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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국이라는 나라는 진짜 깝깝한 나라였더군요.

아편전쟁을 보고 조회수 : 1,762
작성일 : 2014-11-26 23:51:37

영화 아편전쟁을 다운 받아서 봤는데 그때 중국인들 진짜 깝깝하게 그려놨더만요.

이 영화가 헐리우드에서 만든것도 영국에서 만든것도 아닌 중국에서 만든 영화에요.

아편으로 통상무역을 요구하는 영국상인들의 비위를 맞춰주기 위해서 진수성찬의 음식 제공,

잠자리 시중을들 여자들까지 제공..

그러면서 중국의 황제는 서양오랑캐에게 친히 예로서 선물을 하사한거라고 자위하고 영국인들이 물러갈거라고 생각해요.

 

강직한 관리 임칙서가 아편을 폐기하고 영국상인들이 감금당하는 사태까지 벌어지자

영국에서는 중국을 혼내줘야 한다. 아니다 중국은 강대국이라서 함부로 전쟁했다가는 영국측 손실이 클것이고

무역상인들의 일에 영국정부가 공식적으로 개입해서는 안된다로 논쟁이 일었지만 한 의원이 나와서

명나라시대때의 아름다운 도자기를 소개해요.

그러자 의회 안의 모든 의원들은 중국도자기의 아름다운 자태에 넋을 잃을 정도로 멍하게 쳐다봅니다.

그런데 중국도자기를 소개한 그의원은 갑자기 도자기를 바닥에 떨어뜨리더니 도자기는 깨져서 산산조각나요.

그러면서 그 의원은 이런말을 해요.

중국은 이 도자기와 같은 나라라고.. 겉으로는 영국이 범접할수 없는 어떤 위엄이 보이지만 실제로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다수의 청나라 군대가 소수의 영군해군에 의해 어이없이 무너지고 전쟁에패한 중국은 홍콩내주고 배상금까지 물어줬구요.

그 시절의 중국은 아편으로 나라전체가 썩었던 희망없는 나라였고 제국주의 시대 강대국의 집요함에 혀를 내두르게

하는 영화였네요.   

 

 

 

 

 

IP : 119.203.xxx.15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 나라
    '14.11.27 12:01 AM (221.148.xxx.115)

    이나라는 어때 보이세요 ?

  • 2. 청나라
    '14.11.27 12:45 AM (211.201.xxx.26)

    만주족
    현 중국은 한족

  • 3. 루쉰의 아큐정전
    '14.11.27 7:31 AM (222.233.xxx.22)

    루쉰이 당시 중국을 깨어나게 할려고 쓴 소설이죠.
    아큐정전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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