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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승같은 식욕 어쩔

혼자사는뇨자 조회수 : 11,952
작성일 : 2014-11-26 23:40:01
혼자 사는 뇨자입니다
요새 이상한 식습관이 생겼어요. 한끼 시켜 먹다가 맛없으면 주저없이 다른 거 또 시켜요. 중요한 건 맛없어도 80프로 먹어치운 후임.
참고 먹다가 다 먹고보니 약올라서 시키는 경우가 많음

오늘도
야근하고 배고파서 집앞 레스토랑에 떡허니 큰 테이블 차지하고
포크카레와 샐러드세트 시켰는데 생각보다 맛없어서 우걱우걱
먹으면서도 다음은 뭘 시키지,,고민하다가
팬케이크와 오믈렛 세트와 생선커틀렛을 시켰어요.
근데 웬걸 나온 거 보니 사이즈가 장난 아니게 크네요.
팬케이크는 빵빵하게 부푼 지름 30센티는 되는 것 같고 , 오믈렛도 실하고.. 샐러드가 또 딸려 있네.. 아.. 열심히 먹고 있음
생선커틀렛은 작아 보였는데 이것도 한끼 식사인가..
쪼꿈 창피해져서 얼른 와인 한잔 시켜 술취한 척 하고
널려있는 빈접시들 서둘러 치워달라고 부탁하고
두끼째 흡입중
두번째 메뉴들은 괜찮네요 음하하하하

낮에도 우연히 간 동네 분식집에서 점심을 먹게 됐는데
돌솥비빔밥 시켜먹으니 세상에 드럽게 맛이 없어서 누룽까지
박박 긁어먹으며 라뽁기 1인분을 또 시켰죠.
라뽁기도 더럽게 맛없어서 다른 거는 어떨까
오기가 생겨 확인차 주문할려다 시간이 없어서
그냥 나왔네요.

역쉬 여럿이서 이것저것 시켜 서로 뺏어먹으며 음미하던 때가 좋은 듯합니다. 흑
그래도 혼자 시키면 눈치 안보고 혼자 몽땅 먹을 수 있으니 좋쿤요 (식탐!ㅋㅋ)
식비가 많이 들긴 하지만 그러다 또 너무 바빠지면 잘 안 먹고 그래요.
위장은 튼튼하네여.. (고장날래나?)

나홀로족 화이팅! ㅎㅎㅎ

IP : 126.254.xxx.135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11.26 11:42 PM (211.59.xxx.111)

    사...살은요?;;;;;

  • 2. ㅇㅇ
    '14.11.26 11:44 PM (59.26.xxx.196) - 삭제된댓글

    설마 매일은 아니죠? ㅎㅎ
    위가 커서 먹어도 안찌시나봐ㅜㅜ

  • 3. 삼십몇년간 49였다가 ^^
    '14.11.26 11:47 PM (126.254.xxx.135)

    혼자 살면서 58킬로 찍었어요. 60도 가끔 감. 키 160. ㅋㅋ
    근데 얼굴이 마르고 하체비만이라 아래만 잘 가리면 잘 속일 수 있는 체형이에요. 가끔 얼굴 본후 뒤태 보고 헉하고 놀래는 분들은 계심..
    사진 찍히면 토실토실 감추기 힘들어 전신샷 안 찍히려 도망다님 ㅎㅎ

  • 4. 혼자
    '14.11.26 11:50 PM (180.182.xxx.179)

    있음 심심해서 더 먹게되더라구요
    먹는거로 푸는거죠

  • 5. 59님
    '14.11.26 11:50 PM (126.254.xxx.135)

    어,,, 맞아요. 위가 커요. 오랫동안 폭식에 길들여진 스탈이라 ㅎㅎㅎ 그리고 원래 참 잘 먹죠.
    이래저래 많이 돌아다니는 편이라 먹는 거에 비해 별로 안 찐 거임!

  • 6. ㅎㅎ
    '14.11.26 11:55 PM (126.254.xxx.135)

    심심하거나 스트레스를 먹는 거로 푸는 시기는 지난 거 같아요. 별로 도움이 안된다는 거 알고 그랬나..?
    의외로 군것질은 잘 안하고 잘 차려진 한상을 푸짐하게 먹어치우는 걸 좋아해요. 빵이랑 아이스크림이나 단건 무척 좋아하죠!

  • 7. ..
    '14.11.26 11:56 PM (122.36.xxx.29)

    혼자 있어서 그래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8. ㅠㅠㅠㅠㅠㅠㅠㅠ
    '14.11.26 11:58 PM (126.254.xxx.135)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물론 그렇죠~ 이상한짓 하게 된건~ 흑.
    원래 엄청 먹긴 했어요... 수험생 때도 엄마가 아침밥 그만좀 먹고 빨리 학교 가라고 내쫓을 정도 ㅋㅋㅋ

  • 9. 푸드파이터님
    '14.11.27 12:03 AM (126.254.xxx.135)

    어,, 맞아욯 ㅎㅎ
    잊고 있었는데 배변능력이 끝내줬었어요.
    언니가 맨날 너는 장이 스트레이트로 돼있냐 할 정도로 먹으면서 바로 싸러 간 기억이.. 헉
    요즘엔 별로 원활하지 않아요 ㅠㅠ
    책상에 오래 앉아 있는 연구직 택한 후부터 변비 증상 생기고 살쪄가고 있어요.
    살이 찌게된 원인이 거기에도 있었네요!!

    링크는 아직 안 봤는데 감사히 보겠습니다~

  • 10. 님 좀 짱
    '14.11.27 12:09 AM (210.0.xxx.214)

    자려다가 님 글 보고 빵빵 터졌슴다~~ㅋㅋ
    드라마 여주인공 같아요~패기, 용기, 집념, 연기력까지 다승왕이십니다 ㅋㅋㅋ

    이 부분이 특히 좋았어요.
    '쪼꿈 창피해져서 얼른 와인 한잔 시켜 술취한 척 하고
    널려있는 빈접시들 서둘러 치워달라고 부탁하고'
    '라뽁기도 더럽게 맛없어서 다른 거는 어떨까
    오기가 생겨 확인차 주문할려다 시간이 없어서
    그냥 나왔네요.
    역쉬 여럿이서 이것저것 시켜 서로 뺏어먹으며 음미하던 때가 좋은 듯합니다. 흑
    그래도 혼자 시키면 눈치 안보고 혼자 몽땅 먹을 수 있으니 좋쿤요 (식탐!ㅋㅋ) '

    정말 음미하신 거 맞죠? 왠지 님과 음식점 가면 웃느라 밥 못 먹을 것 같아요 ㅋㅋㅋㅋ
    댓글로 쓴 부분들도 넘 웃겨서 계속 웃고 있습니다.
    가끔 잊지 말고 님의 오늘은 뭐 먹었지? 를 여기에도 공개해 주세요.
    전 음식점 혼자 가서 이토록 잘 드시는 여자분 보면 멋지단 생각 들어요! 그래도 위장은 꼭 조심 하소서 ㅋㅋ

  • 11. 저도
    '14.11.27 12:10 AM (1.226.xxx.127)

    저도 요즘 식탐 폭발해서..
    지금도 앉아있는데 정말 위가 꽉 차있는 느낌;;;;
    밤마다 저도 먹네요..

    생각해보니까 날씨가 추워서 더 그런것 같아요.

  • 12. ㅋㅋㅋ
    '14.11.27 12:18 AM (223.62.xxx.4)

    님 너무 귀여워요 ㅋㅋㅋㅋ
    그런데 푸드파이터들은 파이트 할때만 그렇게 많이 먹는거지
    항상 그렇게 많이 먹는건 아니지 않나요?
    항상 그렇게 먹으면 고도비만이
    안될 수가 없음.

  • 13. 어머
    '14.11.27 12:21 AM (126.254.xxx.135)

    210님 기분좋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스맛폰 덕분에 점점 더 대담해지는 것 같아요.
    이어폰 끼고 밀린 방송 보거나 82 하면서 먹으면
    음식에 대한 집중력이 좋아져
    이 세상에 음식과 나 단 둘이만 존재하는 듯이 느껴져요.
    여럿이 같이 먹을 땐 못 경험한 맛에 대한 탐미의식이 절로 생겨남

  • 14. 그런 사람 알아요
    '14.11.27 12:23 AM (115.93.xxx.59)

    맛있는 걸 먹을때까지 시켜요
    어쩌다 맛없는 거 먹게 되면
    맛있는 걸 먹을때까지 기분이 좋지 않다고

    근데 그 친구는
    맛없는 건 몇 입 먹다가 내려놓기 때문에 돈 많이 쓰고 음식버리는게 아깝지 몸은 말랐어요
    심리적으로 뭔가 허한건 아닌가요?

  • 15. 직선파이프
    '14.11.27 12:25 AM (116.41.xxx.227) - 삭제된댓글

    저도 먹으면 바로 화장실가요 ㅎㅎㅎ
    심지어 하루 세끼 먹으면 세번 화장실 가요.
    1일 1변 하는 분들이 제일 부러워요.
    이 지독한 변과의 인연을 끊고 싶어요.
    전 어디 갈때 화장실부터 섭외해놓거든요. (게다가 깔끔한 성격.)
    여행 참 좋아하는데 중국은 일류국가가 되기 전엔 못 갈듯 싶어요.
    하도 이런저런 화장실 괴담을 많이 들어서.

  • 16. 콩냥콩냥
    '14.11.27 12:29 AM (113.39.xxx.201)

    크핫!!
    저도 그래요!!
    라면은 두개가 기본에 ;;
    중국집에서도 짬뽕 육개장 시켜서 혼자 다 먹어요
    배변 능력 탁월 하고요 ㅋㅋ 위가 엄청 큰가봐요
    먹어도 먹어도 또 먹을 수 있다는 -_-;;
    폭식 습관 버려야 하는데 ㅠㅠ 어쩌죠 ㅠㅠ

  • 17. 글쟁이 싱글님~
    '14.11.27 12:29 AM (121.166.xxx.25)

    항상, 일상이지만 참신한 소재로 탈바꿈시켜주는 감칠~맛 나는 글, 잘 읽어요!

    추운겨울이 오니 몸이 열량을 부르는 건 당연한 거~~맛난거 많~이 드세요^^

  • 18. 또하나 고백하자면
    '14.11.27 12:29 AM (126.254.xxx.135)

    식탐으로 폭투하게 된 또 하나의 원인으로 생각난 게 있는데
    알레르기 비염으로 지금 한쪽 코꾸멍이 거의 냄새를 못 맡는데요 나머지도 후각을 점점 잃어감
    어디서 우연히 읽었는데(신빙성있는진 모르나) 후각이 마비되면 음식을 혀로 완전히 음미하고 만끽하려는 욕구가 강해진대요.
    혀에 미각에 자극이 더더더 필요한 거죠. 확실히 음식 하나하나에 대해 느끼려는 음미 욕구가 강해진듯.
    그 기사 읽고 무릎을 탁 치긴 했는데.. 데헷

    후각 마비는 너무 충격적이고 슬픈 일이나 ..홍석천이 후각 잃고 미각만으로도 요리랑 레스토랑 훌륭히 해내는 거 보고 용기를 얻었어요. 미각만으로도 충분히 좋아하는 요리 즐길 수있더라구요. 그리고 사람들 입냄새 구린내 발냄새 웩냄새 등등에 다 관대해짐.
    (대신 내 구린내에 둔해졌..? ㅠㅠ)
    여하튼 쓰고보니 긍정의 신이 돼버렸네여 ㅋㅎ

  • 19. 나나
    '14.11.27 12:56 AM (121.166.xxx.209)

    친구야....어딨었냐.... ^^

  • 20. ........
    '14.11.27 12:58 AM (222.112.xxx.99)

    심리적으로 보면.. 다른곳에서 오는 욕구불만. 불안등을 해소하기 위해 먹는것으로 대신 만족시키는 기전이라고 하더군요.

  • 21. 115님
    '14.11.27 1:01 AM (126.152.xxx.191)

    어,,맞아요. 저도 배고플 때 잘못해서 맛없는 거 먹으면 기분이 무척 나쁩니다. 그래서 맛있는 걸로 잘 마무리하려는 심리 맞아요. ^^ 뭔가 허한 거 아니냐고요?
    당연한 말쌈을!
    늘 허하죠 이런저런 이유로..
    오징어 없음 하이힐 밑창이라도 뜯어 질근잘근 씹어 새로운 맛을 낼 기세.. ㅋㅎ

  • 22. ...
    '14.11.27 1:03 AM (116.123.xxx.237)

    살만 안찌면야 뭐,,
    근데 40후반 되면 안먹어도 쪄요

  • 23. 직선파이프님
    '14.11.27 1:08 AM (126.152.xxx.191)

    너무 부러워요. 나이가 몇이신데 아직도 직선파이프 하루에 세번이신지.. 전 파이프가 좀 낡고 휘어짐.ㅠㅠ
    근데 한편으론 좀 안쓰럽기도 하네요. 깔끔하셔서 화장실을 많이 가리신다니. 우리 직선 배변인들은 보통 어디든 크게 안 가리는 걸루 알고 있었는데 특별한 분이시군요.
    저희 언니 같은 사람은 평생 지독한 변비인데 깔끔 결벽증에 화장실 엄청 가리고 집에서도 누구 발소리라도 들릴라치면 못 눈댑니다~
    ㅎㅎㅎ

  • 24. 저도 외식 많이 했는데
    '14.11.27 1:11 AM (1.250.xxx.113) - 삭제된댓글

    외식, 편의점, 마트 음식으로 살았는데
    머릿결, 피부 엄청 상하고 건강도 엄청 나빠졌어요.
    사먹는 음식은 영양가는 별로 없어도 조미료같은 첨가물은 많이 들어서
    집밥 드세요.

  • 25. 콩냥콩냥님
    '14.11.27 1:13 AM (126.152.xxx.191)

    폭식습관 버리려면 종일 계속 끊임없이 멈추지 않고 먹으면 돼요. ㅎㅎ농담이구요, 밤 폭식만 아니면 그럭저럭 괜찮은 거 같아요. 밤폭식+바로숙면 많이 고쳤는데 어느날 체중계 올라보니 7킬로가 늘어서 체중계 고장 수리 맡기려다..가벼운깨달음후 좀 자제했어요.

  • 26. 121166님
    '14.11.27 1:17 AM (126.152.xxx.191)

    과분한 칭찬~ 감사합니다❤︎
    덕분에 괴로운 일말고 즐거운 일이나 많이 써야겠다 용기를 얻네요. 눈꼴시린(?) 겨울을 나기 위해 따뜻한 지방을 몸 구석구석에 마니 비축해 둡시다. 화이팅!!

  • 27. 나나님
    '14.11.27 1:20 AM (126.152.xxx.191)

    동지분들이 일케 많으신가!! 화상 먹방 채팅이라도 해야겠네요. ㅋㅋ

  • 28. 외식님
    '14.11.27 1:26 AM (126.152.xxx.191)

    그런가요. 힝~~ 잘알겠습니다.
    집밥도 거하게 잘 차려먹는 편인데
    차리는 동안의 배고픔 그걸 못참고 달콤한 외식의 유혹에 빠지네요. ㅋㅋ

  • 29. 배고프다
    '14.11.27 2:57 AM (121.168.xxx.201)

    오징어 없음 하이힐 밑창이라도 뜯어 질근잘근 씹어 새로운 맛을 낼 기세.. 라니요 ㅋㅋㅋㅋㅋ

    아 배고픈 이 야밤에 ㅁㅊ사람처럼 계속 웃었음 ㅋㅋㅋ

  • 30. 이 독거처자님 정말
    '14.11.27 3:15 AM (210.0.xxx.214)

    쵝오라니까요 ㅋㅋㅋ
    자려다가 말고 이 댓글들 보고 다시 웃고 있는 나는 정말 뭐야~ㅋㅋㅋ
    먹는 얘기랑 화장실 얘기 그닥 안 좋아하는데 이거 보고 나 자신의 새로운 발견 ㅋㅋㅋ
    난 이런 이야기를 사실은 좋아하고 있었단 ㅋㅋㅋ 아 전 배 아파요 ㅋㅋㅋ

  • 31. 식욕조심하세요
    '14.11.27 3:15 AM (175.192.xxx.3)

    짐승같은 식욕 자제 못하고 매일같이 먹고 싶은 메뉴만 먹던 결과..
    전 81킬로가 되었습니다-_- 키 163이고요.
    혼자 살면서 58에서 75 찍고 운동해서 2년전에 56까지 만들었는데 2013년 말에 70, 2014년 말엔 81...
    혼자 살다보니 뭔가 스트레스 받거나 하면 먹는 걸로 보상을 받으려는 심리가 있는 것 같아요.
    지금 안빼면 내년 말엔 100킬로도 무난히 찍을 것 같아서 어제부터 운동을 시작했어요.
    저 같이 되지 마시고 자제하면서 즐거운 식탐 즐기셨으면 ^^

  • 32. ^^
    '14.11.27 7:13 AM (118.220.xxx.89)

    긍정마인드가 너무 보기좋으신데요?
    늘 맛있게 많이 드시고
    늘 행복하세요..
    위장안좋은 전
    그저 부럽네요.

  • 33. 아흑
    '14.11.27 7:44 AM (121.161.xxx.53)

    저도 원래 위가엄청 커요
    남들 두세배는 먹어요
    남편보다 더 양이 많으니ㅠ

    집에서 일해서 보통 식사를 혼자 하는데 원글님과 같아요ㅠㅠ

  • 34. ㅋㅋㅋㅋ
    '14.11.27 3:42 PM (211.46.xxx.253)

    아 귀여우세요!!!!!!!!
    글 읽는데 원글님 맛나게 냠냠 드시는 게 막 상상됨 ㅎㅎㅎㅎ

  • 35. ....
    '14.11.27 3:59 PM (218.156.xxx.141)

    님 글 읽으니 없던 식욕도 생기려합니다 ㅜ.ㅜ 배고파요

  • 36. 마이
    '14.11.27 4:11 PM (112.220.xxx.30)

    천천히 드세요~ 체할라~ ^^
    저도 짐승한마리 키우는 처지라
    절대 공감!
    남편은 제가 뭘 먹고 나도 배 안부르다고 해서
    이제 묻지도 않아요 ㅠㅠㅠㅠ

  • 37. ㅇㅇㅇ
    '14.11.27 5:14 PM (203.251.xxx.119)

    먹어도 살 안찌면 괜찮아요

  • 38. 그게
    '14.11.27 7:34 PM (58.141.xxx.9)

    다른분도 말씀하셨듯이 욕구불만이예요 특히 성적 욕구불만과 외로움이 결합해서 폭식과 거식을 반복하는 식이장애가 많이 온다고 하드라구요
    지금은 웃으며 이야기하지만, 건강검진 받고 난 후론 웃을수가 없는...

  • 39. 맛있어
    '14.11.27 8:13 PM (121.181.xxx.97)

    저랑 참 비슷하시네요~~^^ 저도 하나를 시켰는데 맛이 좀 별로다 싶으면 다른 거 또 시켜요.
    만족할 때까지 계속 먹어요. 저번에 초밥집 가서 볶음 우동을 시켰는데 맛집이라고 찾아간 거였는데도 맛이 없는 거예요. 그래서 또 초밥 시켜먹고 초밥도 별로라서 오는 길에 떡뽁이 사와서 먹고...근데 또 집밥은 맨밥만 먹어도 맛있어요.
    집에선 너무 맛있어서 많이 먹네요. 김이랑 밥 한 그릇 뚝딱하고 계란 후라이 해서 또 한 그릇, 그렇게 먹고 나면 또 얼큰한 라면이 땡기고...에휴..살 빼야 되는데 큰일이예요. 회사에서 야근해야 1인분만 먹죠. 저는 풀어놓으면(?) 안된답니다.ㅜ.ㅜ
    주말이 오는 게 무서워요..흐흐~~^^
    아 게다가 혼자서 부페도 가고 혼자 하도 잘 다니니까 먹는 데 돈 엄청 써요. 2만ㅇ눤짜리 티셔츠는 고민고민하다 안 사고 백화점 지하에 마감세일하면 만원에 3팩 이렇게 하잖아요?
    근데 같은 종류만 묶여 있으니까(다양하게 먹고 싶은데) 할 수 없이 한 3만원치 사요. 각기 다른 가게에서요.
    집에 들고 와서는 깨끗이 다 먹고 한 3분 운동(?)하고 뒹굴뒹굴하다 자는 생활을..^^ 자취할 땐 자주 그랬어요.
    요즘은 부모님이랑 같이 있는데 야근 없어도 거의 적녁은 먹고 들어가요. 약속은 없고 저혼자 걍 맛있는 거 사 먹어요. 엄마는 사 먹는 거 별로 안 좋아하셔서요. 식재료 못 믿는다고.. 가끔 피자나 치킨 정도 사 드려요. 적고 보니 저 좀 부끄럽네요..가을도 다 지났는데 요즘 들어 더더 식욕폭발이예요. 암튼 반가운 맘에 이렇게 길게 적어봤습니당~^^

  • 40. 빈혈
    '14.11.27 9:35 PM (183.98.xxx.49)

    빈혈이 있거나 영양불균형인 경우에도 몸에 발란스가 깨지면서 어느순간 식욕조절이 안 되는 경우가 있었어요 이건 하루아침에 갑자기 생기는게 아니라 어릴적부터 먹어온 음식과 습관(다이어트,편식)에 의해 생기는 경우로 본인이 잘 살펴보세요.. 뭔가 조절이 안된다는것은 문제가 있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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