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양부모에게 100만원을 줘야 하냐는 글 쓰신 분

새댁 조회수 : 1,062
작성일 : 2014-11-26 21:12:44

원글을 지웠는데 논란을  다시 일으키려고 쓴 의도는 없구요.

정말 한국인 친부모가 걱정이 되어서 그렇습니다.

남의 이야기라고 쓰셨지만

남편이 대기업 다니고 월 500~600 정도 수입에

엄마는 외국에 큰 아이와 함께 있고  장애 아이를 정성껏 키우고 있다고 하셔서

본인 같아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친부모님이 하고 있는 일 자체가 불법입니다.

나라는 말씀 안 하셨지만

캐나다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캐나다는 장애 아이와 그 부모에게 천국과 같은 곳이거든요.

장애 아이의 학비, 병원비, 재활치료비는 물론 부모의 생활비 일부도 지원합니다.

양부모님이 받고 있는 100만원이 그 생활비 같은데요.

지금 아이가 양부모 호적에 들어가 있고 거기에 대한 혜택을 다 받고 있는 거죠?

친부모님은 그 100만원을 자기들이 키우니 자기들이 받아야 하지 않나 말씀하신 거고.

지금 100만원이 문제가 아닙니다.

친부모님! 남의 나라에서 그렇게 불법을 행하시다가 정말 큰일 납니다.

캐나다 국민들이 자기들을 위해 쓰라고 내는 세금이에요.

한국으로 추방 당하는 것은 약과이고

감옥 갈 수도 있어요.

그것으로 감옥 가시게 되면 큰 아이와 장애 아이는 누가 키웁니까?

계속 캐나다에서 아이를 키우고 싶으시면

파양 시키고 다시 친부모 호적으로 들이던가,

양부모가 키우고 친부모가 면접권으로 1달에 몇 번 만나는 거 이외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거기서 불법을 행하느니 차라리 한국으로 오세요.

한국이 장애아이를 키우기 많이 어려운 환경이지만

 찾아보면 국가가 주는 혜택도 있고

꿋꿋하게 성인으로 잘 키워내는 훌륭한 부모님들도 있어요.

제가 봉사로 자폐아이들 음악을 가르쳐 보아서 그런 부모님들을 많이 만나 보았어요.

한국에서도 할 수 있습니다.

 

 

IP : 220.78.xxx.23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북유럽
    '14.11.26 10:56 PM (175.119.xxx.31)

    그분 북유럽이라 언급하셨던것 같은데요.
    어느나라이건, 문제는 보험사기와 같은 이민사기라는거.

    그렇지만 개인적으로는 이해는 가요. 한국이란사회가 장애아이 키우기가 너무 어렵다는거.

    캐나가 이야기가 나왔으니, 캐나다이민간 친척 중 하나가 캐나다길거리에 장애인들 많이 다니는거 보고
    "캐나다 사람은 아침도 안먹고 채소도 안먹고, 이것저것 가리는거 많으니 장애아가 많은거다.!"
    자기집 초대받은 가족네 아이가 자기 싫어하는거 안먹는다고 빈정상한 다음날 한 말..

    친척이지만 어이없었어요. 이렇게 같은주제도 자기가 보고싶은것만 보는 사람들이 많은 개떡같은 한국사회에서 소수, 약자로 살아남기 힘들죠. 캐나다는 장애아우들 보행권까지 하나하나 고려해죠. 오히려 정상아들은 더 기다리거나 돌아가면 된다는 개념. 그런점은 정말 부럽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0402 독일 파쉬 물주머니 몇 시간 따뜻한가요? 12 핫 팩 추천.. 2014/11/29 3,805
440401 임신 중 성별...아들이라니 살짝 우울해요... 39 후후 2014/11/29 7,513
440400 김구라가 신봉선에게 7 무지개 2014/11/29 3,672
440399 막스마라 싸이즈 2 조언 2014/11/29 1,618
440398 학습지수업할때, 지국장 못오게 하는 방법 없나요? 6 미나리2 2014/11/29 1,907
440397 겉절이가 생겼는데 뭐에다 먹을까요 7 귀한음식 2014/11/29 1,031
440396 "당신 뭐야, 빨갱이야? 간첩이야?" 3 서북청년단 2014/11/29 751
440395 동서에게 2천만원 보냈어요. 94 동서 2014/11/29 21,164
440394 명동, 신세계 근처에서 재충전 할 만한곳? 1 힘들어 2014/11/29 728
440393 어제 미생 엔딩 너무 좋지 않던가요? 3 취하라 2014/11/29 2,680
440392 중환자실에 있는 애기 소식 듣기가 힘들어요 18 애기야건강해.. 2014/11/29 4,361
440391 블로그에서 100만원넘는옷 팔면 얼마 남을까요 17 요지경 2014/11/29 6,233
440390 김장 30포기 하면 재료비 어느정도 들까요 2 .. 2014/11/29 1,947
440389 쌀로 만든빵.... 프렌차이즈 아시죠? 맛있나요? 진짜쌀로? 2 ... 2014/11/29 757
440388 강혜정좋아했는데 비호감됐어요 81 ㅈㅅㄱ 2014/11/29 26,093
440387 예비 중학생 패딩잠바랑 책가방 추천 부탁드립니다. 7 초등졸업선물.. 2014/11/29 9,502
440386 너무하네요. 기둥서방 1 미스테리 2014/11/29 2,293
440385 조리사 실기 인터넷으로 공부할수있는곳있을까요?? 겨울 2014/11/29 390
440384 남편과 싸웠어요 19 스프 2014/11/29 3,358
440383 공부머리에 머리크기 관계있나요? 28 카레라이스 2014/11/29 5,194
440382 커피 하루에 최대 몇잔까지 드셔보셨어요? 6 카페인사랑 2014/11/29 1,684
440381 라메르 써보신분들 16 라메르 2014/11/29 4,847
440380 ㅋㅋ 그네공주도 이제 끝인가봅니다. 18 화무십일홍 2014/11/29 11,162
440379 절임배추로 막김치 3 .... 2014/11/29 1,099
440378 과외강사 해볼까하는데... 1 ... 2014/11/29 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