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궁금해요, 왜 그렇게 교사 욕을 하는지.

궁금합니다 조회수 : 3,983
작성일 : 2014-11-26 19:45:09


정말 단순하게 궁금합니다.
항상 교사 관련 글 올라오면 정말 비판이 어마어마한데요,
교사들이 죽을 죄를 지은 건지,
다 그런 조건(휴직, 복지, 연금) 알고 시험 응시해서 통과한 거고(물론 그런 조건들 모르고 교사가 된 사람도 있겠고),
대기업도 대기업 조건이 어떤지 알고 들어간 거고,
중소기업도 그 조건 어떤지 알고 들어간 거고...

근데 왜 교사는 항상 욕 먹나요..?
이상한 사람들은 어느 집단에나 있기 마련인데 유독 교사 집단은 엄청나게 욕 먹더라구요.
IP : 223.62.xxx.74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26 7:46 PM (175.121.xxx.16)

    누가 멀쩡한 교사에게 돌을 던지랴.

  • 2. 부러워서요
    '14.11.26 7:46 PM (223.62.xxx.48)

    뻔한 것 아닙니까?

  • 3.
    '14.11.26 7:50 PM (39.7.xxx.214)

    직업적으로 휴직, 복지, 연금 등 조건이 좋은 것 이외에 기본적으로 교사라는 직업에 대한 기대가 있는데 그걸 무너뜨리게 하는 분들이 많으니까요
    그러면서도 교사에 대한 (소위 교육자라는) 우월감 또는 존경은 받고싶어하는 이중성이 보이니까요

    가끔 정말 좋은 교사, 존경하는 선생님에대한 글도 올라옵니다^^

  • 4. 타당성
    '14.11.26 7:50 PM (39.7.xxx.168)

    타당한 댓가도 아니고 너무 많이 이사회가 과보호하고
    있단거죠 쉽게 말해 그들끼리 잔치

    하는 수고에 비해 엄청 오바
    미국처럼 교사대우 해야 사회적 순기능이 생김
    한국처럼 몰리는 기현상 막을 수 있음

    잘못된 시스템
    수십년간 계속된 관행
    나쁜 습관이 쌓여 반성도 없이 권리가 되어버린.

  • 5. 아이들이
    '14.11.26 7:52 PM (59.27.xxx.47)

    학교에 오래 다녀서요
    동사무소 직원 일년에 한번도 안보잖아요

  • 6. 교사는...
    '14.11.26 7:53 PM (121.174.xxx.114)

    지배만 채우는 직업이라기 보다,
    뭔가 사명감을 좀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서가 아닐까요?
    말그대로 공직자잖아요 ^^

    요즘은 말 그대로 선생님이 그저 '직업'의 한 종류라고만
    생각하고 스리슬렁 약아빠지게 하는 분들이 더 많으니 더 그런거 같아요

  • 7. 와우
    '14.11.26 7:55 PM (125.252.xxx.39)

    위엣분 미국처럼 교사대우 해서
    미국과 동등한 수준의 공교육 받게되면 참 좋아하시겠네요. 세상에나..미국처럼 교사대우 해야 한다는 사람들 정말로 미국 일반 공립중고교에 한번 가보셨음 좋겠어요. 그사람들이 어떻게 일하는지.

  • 8. 궁금합니다
    '14.11.26 8:04 PM (211.212.xxx.97)

    예전처럼 사명감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분위기인가요..? 아이들도 , 시대도 바뀌어서 더이상 학생도 학부모들도 교사를 예전의 교육자로 보지 않는 것 같아서요. 그렇게 대하면서 이중적이게도 교사에게만 엄청난 사명감을 요구하는 것 같아요
    주변 선생님들 보면 30명이 넘는 아이들 가르치고 돌보면서 힘들게 일하는데, 그런 모습들은 보통 모르는 것 같아요. 집에서 아이 한 명 가르치고 대하기도 힘들어 하는 부모들 많은데, 그런 아이들 몇 십명 관리해야 하는 교사들, 큰일해주는 거 아닌가요...? 저는 항상 그런 마음 드는데.
    만약 제도가 잘못됐다면 그 제도를 탓해야지, 어찌할 수 없는 교사들을 감정적으로 비난하는 일들이 많네요.

  • 9. 빙등
    '14.11.26 8:08 PM (116.127.xxx.116)

    무턱대고 욕하던가요? 교사든 누구든 욕 할만 할 때 욕을 하는 거죠.

  • 10. 궁금합니다
    '14.11.26 8:11 PM (211.212.xxx.97)

    무턱대고 욕하는 모습 많이 봤어요 82에서..;; 물론 욕먹을짓 하면 당연히 욕 먹어야지요. 근데 그 대상이 교사면 정말 다짜고짜 욕부터 하고 그 정도가 과할 때가 너무 많다는 거죠.

  • 11. 빙등
    '14.11.26 8:12 PM (116.127.xxx.116)

    그러니 님 말씀은 교사가 힘든 직업이니 간혹 일부 못돼먹은 교사가 아이에게 막말하고 상처 주는
    행위들에 면죄부를 줘야 한다는 그런 뜻인가요? 제도적으로 잘못됐으니?
    여기서 교사를 욕하는 건 아이와 관련해서 상식적이지 않은 행태들이 보일 때에요.

  • 12. 저도 공감
    '14.11.26 8:14 PM (112.169.xxx.136)

    자기 자식 하나 둘 키우는거 안힘드세요?
    학교가면 그런 애들이 한반에 35명, 가르치는 다른 반 애들까지 합하면 2-300명,
    거기다 애들 성향이랑 기질은 천차만별,,,

    가끔 학부모님들중에 자기도 어쩌지 못하는 자식을 학교에서 어떻게 해주길 바라는 사람들이 잇어요.
    자기 자식 1-2명도 못하면서 그런 애들 수십명 모아놓은 학교집단의 교사한테 부모 이상의 것을 바라는 거..

  • 13. 궁금합니다
    '14.11.26 8:15 PM (211.212.xxx.97)

    제 의도를 너무 마음대로 해석하시네요~ 누가 면죄부 주자고 했나요? 욕 먹을 짓 하면 욕 먹어야 한다고요. 그리고 교사가 몰상식한 짓을 하지 않아도 솔직히.... 열심히 비난부터 하지 않나요 여기...?

  • 14. 빙등
    '14.11.26 8:18 PM (116.127.xxx.116)

    저는 교사가 몰상직한 짓을 하지 않아도 열심히 비난부터 하는 건 못 봤는데요.

  • 15. 과도기
    '14.11.26 8:25 PM (49.1.xxx.178)

    제 생각엔 과도기 인것 같아요
    시집살이 여전하긴 하지만 시어머니들에 맞서는 며느리들이 생기는것 처럼
    요즘 엄마들 학교다닐땐 촌지도 흔했고...
    그때 당했던 만큼 엄마들이 좀 더 예민한것도 있구요
    나름 미리 방어하는거랄까?
    좋아지려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전....
    저희때만 해도 과도한 체벌에 한마디도 못하고
    촌지로 해결하는 경우가 많았으니까요...
    집이 형편이 안되거나 부모님이 강직? 하신경우
    오로지 그 피해는 지금 우리가 받았으니까요...
    그 전 세대는 선생님이 그러는걸 당연하게 받았을지 몰라도
    요즘 부모세대는 좀 다르잖아요

  • 16. 교사는 누구나 충분히
    '14.11.26 8:26 PM (110.13.xxx.33)

    경험을 한 토대 위에 의견을 가지고 있는 거 아닌가요?
    12년 학교다니며 매일 직접 겪고 보고 듣고,
    또 12년(x 2 혹은 x3, 자녀수에 따라) 애들 키우며 겪고.

    그게 긍정적이라면 누가, 왜 비난을 하겠어요? 감사는 못할 망정?
    비난 할만한 마음이라는 건 그 경험들이 다 그럴 만 했다는 얘기죠.

    교사들은 할 말이 없어요.
    어떤 직업 처럼 일부 사람들만 겪거나, 가끔만 대하게 되는 것도 아니고.
    비난을 한다면 할만 하니까 하는 거겠지.

  • 17. 음..
    '14.11.26 8:31 PM (112.156.xxx.19)

    애들 맘대로 때려가며 촌지 받아가며 성추행에 갑질 신나게 해대던 지금 60대이상 상당수 교사들 덕분이죠.
    저만해도 학창시절 교사 이미지가 너무 안좋아서 애 입학시키고 걱정 많이 했는데요,
    막상 애 학교 생활 보니 선생님들 참 좋으시더라고요.
    요즘 젊은 선생님들은 인간적으로 안됐다는 생각이 들어요. 노력은 몇배로 하는데 욕은 욕대로 먹고..

  • 18. ....
    '14.11.26 8:32 PM (223.62.xxx.2) - 삭제된댓글

    질투..................

  • 19. ...
    '14.11.26 8:32 PM (211.175.xxx.32)

    벌써 선생님이라고 안 하고 교사라고 부르잖아요.
    저도 아이들 학교 다니기 전까지는 선생님은 신성불가침인줄 알았어요.
    그런데 그 어린 초등학교 아이들을 다루는 모습을 본 후로는 절대로 선생님이라고 안 불러요.
    그저 교사죠... 교사...

    전 그들이 은퇴 후 받는 연금이 얼마인지 이런 건 궁금하지도 않고 관심도 없어요.
    그러나, 내가 낸 세금으로 월급 받는 주제에 아이들을 그렇게 밖에 대하지 못하는 인성에 대해서는
    당연히 뭐라고 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대로 자기 업무를 수행한 교사는 저도 "선생님"이라고 호칭합니다.
    그 호칭으로 불릴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으니깐요.

    그런데... 몇 분 안 계시더라고요.
    아이가 둘 인데, 지금까지 딱 2분 봤어요. 큰 아이 초등학교 6학년 담임쌤이랑
    둘째 초등학교 2학년쌤... 그 분들은 은사님이시고, 선생님이십니다.

    다른 사람들은 교사죠.. 교사...

  • 20. ...........
    '14.11.26 8:35 PM (182.221.xxx.57)

    좋은 분들도 많지만 욕처드실만한 분들이 더 많다는게 진실인게죠...
    지금은 어느학교서 선생질 하고있는지 모르겠지만.... 우리애 담임이었던 ***!!!
    나한테 %%엄마한테 가서 선생에게 잘하는법 좀 배워오라 했었었죠???
    내 알아보니 여름에는 차가운 쥬스를, 겨울에는 목보호하라고 따신 차를 하루도 걸르지 않고 간식과함꼐 갖다 바치는 그행동을 닮으라 했던 것인지??

    내 평생 잊지않겠소~~ 우리아이에게 함부로했던 그 웬수를~!!!

  • 21. .....
    '14.11.26 8:56 PM (121.174.xxx.114)

    예전처럼 사명감을 가지고 일하는 분위기가 아니다라...
    사명감이란건 학부모나 학생의 분위기에 따라 좌지우지 되어야할게 아니라 교사 본인의 의지에 따르는게 아닐까요?

    학부모나 학생들도 바보가 아닌 이상
    선생들의 인성이나 인격들 다 볼줄 알고 다리 뻗겠지요

    지금도 좋은 선생님들 정말 많아요
    반면에 사명감은 1%도 없으면서 조건(휴직.연금.복지)만 보고
    교사라는 직업 선택해 놓곤
    애들이 많아 힘이 드니 어쩌니 -
    원글님 표현 빌리자면 '큰일 해준다느니' 갑질하는 교사가 많으니 욕들으시는게죠

    괜히 욕하지 않아요
    욕먹을 사람을 욕하는거지

    학교서버 선생들이 얼마나 죽치고 안았으면
    아예 주식 안되게 막아놨다는 소리 듣고 얼마나 기가 차는지 ...

    이게 현실이고 팩트죠.

  • 22. 화풀이 대상?
    '14.11.26 9:30 PM (211.200.xxx.66)

    교실에 있는 헌 냉장고도 촌지로 새로 받은 거 같다고 욕하고, 애가 학교에서 다른 애들 때리고 물건 뺏고 행패부리면 선생님이 자기 애만 차별한다고 욕, 사실 확인 후에는 선생이 그것도 통제 못한다고 욕. 더 나아가서는 애가 학교에서 사고치는 건 담임을 잘못만나서 애가 싫어하는 스타일이라 그런다고 욕.

    대부분은 그냥 화풀이 하는 것 같아 보여요.

  • 23. 여기서
    '14.11.26 9:44 PM (175.255.xxx.11)

    말하는 좋은 교사란
    집에서도 터치 못하고 반포기한 반항적인 사춘기 애들을 체벌 없이 벌점 없이 상담과 사랑과 교화로 감화하고 이끌어야하며
    전국에서 1,2위 하는 인강강사들 기준으로 수업해야하되
    그 강사들 밑에 딸린 조교, 보조강사, 교재집필진, 메이크업과 해어 담당 이런 스탭들의 존재는 물론 필요없이 교사 본인이 직접 해결해야하며
    돈은 적게 받되 사명감이 중요하니 돈은 문제가 아니며
    방학 때 놀지 말아야 하는 사람들이겠죠...

    경쟁력 없다 운운하는거 보면 우스워요
    그런 말 하는 본인들은 본인 업계에서 아니면 전업 살림과 육아에서 전국은 고사하고 해당 시,도 내에서 1위라도 해본 적 있는지
    그런 말 하는 사람들 모아놓고 그 안에서 순위매겨볼테니 경쟁력 갖춰보라고, 안 그러면 다만 한 사람의 근로자로서 존중받을 이유도 없고 당신은 진정한 근로자가 아니다, 진정한 전업주부가 아니다라며 비웃음당하는 거 정당하다고 생각해도 되는지 되물어보고 싶더라고요

    경쟁력? 경쟁체제를 도입하는 대신 그만큼의 비용을 지불하라하면 세금 더 많이 내야한다고 못할거면서

    문제 일으키는 교사 말고 평범한 수준의 교사들 까내리느라 바쁘더군요
    공무원들보고 내 세금으로 너네들 월급준다는 말이야말로 코미디의 절정...
    공무원들은 세금 안내는줄 아는듯...

    진입장벽 높은 다른 직업군들은 가까이서 오래 본 적도 없고
    그나마 제일 오래 본 직업이 교사라 이말저말 편하게 하는거죠.
    본인이 겪은 게 세상 전부인양..
    문제 있는 교사가 없다는 게 아니라
    문제 없고 갑질 안 하는 평범한 교사한테도 기준이 되게 박하다는 말이지요
    전 교사 아닙니다 중고등때부터 참 별의별 인간들이 교사한테 함부로 막말 하는 거 보고 질려서 교사 할 생각도 해본적 없음

  • 24. 여기서
    '14.11.26 9:47 PM (175.255.xxx.11)

    아까 10년 있다가 복직한다는 아는 사람 얘기듣고..거품물면서 교사 욕하려고 쓴 그 글 보니까
    왜 그렇게 교사 욕 못 해서 안달인지, 행간에서 그 심리를 알겠더라고요

  • 25. ㅁㅁ
    '14.11.26 9:53 PM (175.223.xxx.120)

    의사 변호사등등은 진입장벽이 너무 높고 함부로 까기엔 넘보기 힘든 직업군이니 개싸이코한테 당해도 그런갑다 그래야하나부다 억울하니 나도 공부좀 할걸...하고 삭히지만 교사 따위...나도 그때 교대갈수 있는 성적이였어라고 자위하며 좀만 눈에 거슬려도 니깟년들이 어디서 유세야 싶은거죠 게다가 애 맡긴게 죄라면죄(라고 스스로 밑지고 들어감 교사는 그렇게 생각 안하는 사람이 대부분)
    그러니 열받고 짜증. 진입장벽 고만고만 우스워보임
    그리고 저 윗분 선생님 아니고 교사라고 부른다고요? ㅎㅎㅎㅎㅎ 선생님의 원래 한자어는 어른 이라는 뜻이 강하고 교사야 말로 가르치는 스승이란 뜻인데 뭔 말씀이신지 ㅎㅎㅎ대체로 교사 씹는 부류가 저렇게 무식함

  • 26. 샘나서...
    '14.11.26 9:53 PM (124.54.xxx.63)

    뻔하죠~
    숫자가 많으니 만만하기도 하고...
    여의사가 교사만큼 많았으면 더 까였을걸요~ 더 샘나니까.

  • 27. ..
    '14.11.26 9:58 PM (175.120.xxx.130)

    여기서 님 딱 핵심을 짚으셨네요ㅎㅎ 위에서 교사욕 하시는 분들은 자기 자식 교사 안시킬거죠? 그래놓고 교대 사대 가라하면 진짜 웃길것 같아요 요즘 젊은 교사들 겪어보지만 촌지 받고 그런거 없던데 선물도 질색하고.. 이상한 교사도 많겠지만 이상한 아이들 학부모도 많아 보여요

  • 28. 세금으로 따지면
    '14.11.26 9:59 PM (125.177.xxx.27)

    공무원 교사들도 내는 세금으로 무상급식도 하고, 실업급여도 받고, 기초수급도 받고, 누리과정도 받고..다 하는거에요.
    그리고 저 위에 학부모가 교사보다 똑똑하다고 한 댓글..그건 아니지요. 교사 되기 어려워요.
    지금은 대다수가 아주 질높은 인력으로 채워져 있어요. 물갈이 거의 되었으니까요.

    교사도 직장인으로 봐야지요. 저는 그렇게 보니까..아이들 담임들이 다 좋기만 하던데..그냥 직장인치고 그런 양질의 집단이 또 있나요?

  • 29. 무슨
    '14.11.26 10:04 PM (39.118.xxx.219)

    전문성 결여?

    자기안의 속물성을 지적당하면 꼭 상대직업의 인성,전문성 운운하면서
    자기안의 속물성을 부인하느라 바쁘더라구요.

  • 30. ...
    '14.11.26 10:18 PM (223.62.xxx.116)

    자기 애 한둘 키우는건 힘들어 죽겠다고 하면서
    교사들이 수십명 키우는건 세상에서 젤 쉽다고 하더군요.
    이율배반.

  • 31. 교사
    '14.11.26 10:45 PM (116.127.xxx.160)

    요즘 학교에서 학부모님들 민원을 참 힘들어하죠
    합리적인 민원도 있지만 참 속상한 것들도 많아요
    학기말 우유빙수 만들기 학급 이벤트에 모둠별로 준비물을 맡아 준비해오는데, 준비해온 팥이 중국산이다 어찌 그런걸 아이들에게 먹게할 수있느냐...
    학교 합창부 정기 연주회날 흰색 스타킹을 신기로 했는데 그날 비가 온다는데 스타킹에 빗물이 튀는 것에 대한 대책은 있느냐..
    어린이날 전날 저녁 간식을 학급에 갖다놓고 문자보낸 엄마에게 선생님이 원칙을 지켜야한다며 거절했더니 화내며 몇시간에 걸친 문자 메시지...등등~~

    같은 교사로서 보아도 문제인 교사도 있지만 학부모도 힘든 분도 많아요
    선생님들 다들 힘들게하는 아이들 보듬으며 변화시키려 노력하고 고군분투하고 계시답니다~! 하루 종일 종종거리며 아이들 마음살피고 수업 열심히 하고 새벽에 일어나 수업준비하고 업무하고 틈틈이 연수받고~! 참 치열하게 살고있는 선생님들 많아요~아이들 문제 생기면 원인이 교사인 내가 잘못해서인가부터 생각하게되는 그런 선생님들이요~
    따뜻한 눈으로 봐주시면 참 힘이나고 신이날텐대요~
    본문글과 댓글보다 괜한 넋두리한번 해보았네요~~~^^

  • 32. oyes
    '14.11.26 10:52 PM (121.174.xxx.114)

    원글이가 쓴 글에 비추자면..
    휴직.연금등 조건보고 응시하여 합격한 직장인일 뿐인데...

    그렇게 따지자면 이게 월급받는 직장인으로써의 근무일뿐,
    수십명 애들 키운다는 표현은 좀 오바 아닌가요?

    학부모로써 훌륭한 인품을 가진 스승 밑에서
    아이가 배워 나가길 바라는건 당연한 욕심일진대 ..
    이런 사고를 가진 사람들이 선.생.님들이라는게 참 쇼킹이네요

    시국이 이러니 사명감도 소신도 없이 교사한다는 마인드 자체가 참 ....

  • 33. ...
    '14.11.26 10:58 PM (211.175.xxx.32)

    말하는 좋은 교사란
    집에서도 터치 못하고 반포기한 반항적인 사춘기 애들을 체벌 없이 벌점 없이 상담과 사랑과 교화로 감화하고 이끌어야하며
    전국에서 1,2위 하는 인강강사들 기준으로 수업해야하되
    그 강사들 밑에 딸린 조교, 보조강사, 교재집필진, 메이크업과 해어 담당 이런 스탭들의 존재는 물론 필요없이 교사 본인이 직접 해결해야하며
    돈은 적게 받되 사명감이 중요하니 돈은 문제가 아니며
    방학 때 놀지 말아야 하는 사람들이겠죠...


    -> 아뇨
    학부모 바보 아닙니다.
    아이에게 진짜 관심이 있는지 없는지 그건 몇 번 대화를 해보면 금방 압니다.
    (체벌과는 별개입니다. 그리고 전 개인적으로 감정이 실리지 않은 체벌 찬성입니다.)

    1학년 1학기 코흘리개 아이들 모아놓고 책상에 교과서 던지면서(말 그대로 던지더군요)
    "교장실 들락거리면서 교사 흉보면 그걸 누가 모르냐 다 안다"라면서 학부모를 협박하고

    학부모가 돈을 안 가져다 주니깐, 1학년 아이 형을 불러 내려서 너네 동생 좀 잘 보라는 둥
    아이 형제까지 협박하는 이런 교사....

    제가 그때까지만 해도 교사를 믿었던 시기라, 아무 조치를 못취했는데 지금 같았으면
    교육청에 바로 진정서 냈어요.

    이런 교사.... 자격이 있나요?

    교사가 슈퍼맨도 아니고, 위에 써놓은 것처럼 어떻게 해요?
    그걸 바라는 게 아니에요.
    비꼬는 것도 정도껏 하세요!

  • 34. ...
    '14.11.26 10:58 PM (211.175.xxx.32)

    1학년 아이 형 -> 고학년에 재학 중인 아이의 형

  • 35. 심리투영인지
    '14.11.26 11:31 PM (46.198.xxx.25)

    왜 해외여행가서도 그 나라 진상들에게 한두번 당하면 그 나라 인간들은 다 그런 진상이야 하면서 나라 자체를 미워하게 되는 경험이 있잖아요. 그런식으로 한국에서 교사에게 이런저런 갑질 당한 경험 가진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집단 자체에 대해 비호감이 커져있는 상태같아요.
    특히 여기 글쓰시는 분들 나이때는 더 하잖아요. 저 어릴때도 꽤 좋은 초등이었는데 엄마가 촌지 안 가져다 준다고 따귀 맞은 경험도 있거든요. 대놓고 한명 감싸는 건 우습고요. 장난 심하다고 학급 앞에서 옷 벗겨진 남학생도 있었어요. 요샌 이런식은 없겠지만 사람인데 인생 더러운 선생도 있고, 차별하는 선생도 있겠죠. 게다가 그 당하는 대상이 내자식이라면 뭐.. 이건 원수가 따로 없죠.
    이런식으로 교사에 부정적 시각이 존재하는데 혜택마저 어마어마 생각하니 뭔가 부당하고 분노 솟는 입장이라고 봐요. 질투심보다는요. 집단이 미워지죠. 그렇지만 그 혜택이 내것이 된다 그러면 또 옹호입장이 되겠죠. 사람이 그렇거든요.
    게다가 욕은 하지만 저 근무환경이 바람직한 환경이긴 하잖아요. 방학도 있고, 복직도 쉽고.. 게다가 저 대학 다닐 때만 해도 교사 되는 거 정말 쉬웠거든요. 내 보기엔 별거 아닌 직업인데 저리 누리고 사는 거 보니 뭔가 기회놓친것 같아 억울하다는 생각도 들겠죠.

  • 36. 예전에?
    '14.11.26 11:48 PM (211.221.xxx.221)

    저 예전에 학교 다닌 50대아짐인데요, 사명감 있는 교사 딱 한분 보았어요. 요즘 젊은 교사들이 더 사명감을 갖고 있는것 같아요. 여기 올라 오는 교사에 관한 글들은 뭔일 있을 때 올리는 글들이니 안 좋을 수 밖에요.

  • 37. ...
    '14.11.27 1:04 AM (203.226.xxx.37)

    좋은직장 다니는분들은 욕 안하죠 다들 힘든거 아니까요 전업주부 집순이들이 열등감 폭발하는거지 뭐 뻔한거 아닐까요 ㅎ

  • 38. 솔직히
    '14.11.27 1:09 AM (116.39.xxx.32)

    애들이 학교에서 수업듣나요?
    학원, 과외수업에 더 열심이죠... 왜냐구요? 거긴 선생 능력에따라 돈을받으니 선생들이 연구 피튀기면서하고, 양질의 수업하잖아요.
    또 맨날 한다는소리가 애들 인성은 가정에서 가르쳐야되는거다라고하고.
    그럼 도대체 교사의 존재이유는 뭔가요?
    부단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도 모자란판에 구태의 산실이니 학생, 학부모입장에서 좋은말이 나올수있나요.

    그리고 촌지밝히고, 인성에 문제있는 선생들이 한두명입니까.
    아니라고아니라고해도 아직도 촌지 밝히는 선생들 너무 많고요

    본인들이 욕먹는 이유를 모르고 왜 욕먹느냐, 왜 질투하느냐 이러고있으니...
    욕먹는거에요.ㅉㅉ

  • 39. ..
    '14.11.27 1:59 AM (124.50.xxx.65)

    지금 사교육비 어마어마하게 들죠. 교사들이 제대로 수업준비하고 잘 가르치면 사교육비로 이렇게 많이 안쓰고 그돈으로 노후준비 할수 있어요. 선생님중에 열정적인 분은 정말 몇분 안되시고 시간때우기식 수업 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이요.

  • 40. 학원
    '14.11.27 9:12 AM (125.128.xxx.107)

    학원이랑 과외선생님 모두가 다 잘나진 않았는데요;
    지방 학원은 몇몇 빼고는 교사 못해서 학원에 있는 사람 꽤 많아요..

  • 41. 학교와
    '14.11.27 9:48 AM (110.10.xxx.161) - 삭제된댓글

    교사의 수준이 바닥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손가방 들고 왔다 갔다 하는 아줌마 교사들의 놀이터가 되어버린 학교
    저두 제 아이 학교 보내기 전까진 몰랐습니다

  • 42. ...
    '14.11.27 9:58 AM (61.74.xxx.243)

    누구라도 살면서 한 번은 겪어보는 직업이라서 한 두 마디라도 할 말이 있을테구요, 교직 사회 자체의 문제도 분명이 있지만, 교사 집단 자체에 대한 과도한 비난에는 이 사이트의 특성도 작용한다고 봐요. 직장 다니면서 상대적으로 육아/가사를 병행하기 좋은 조건에 대해 느끼는 여성으로서의 상대적 박탈감이랄까요.

  • 43. 착각
    '14.11.27 3:29 PM (125.251.xxx.49) - 삭제된댓글

    잘 안다고 착각해서 그래요.
    내가 겪은 교사의 모습이 교사의 모든 모습이라 생각하니깐......
    모든 국민이 적어도 12명 이상의 교사는 만나봤을거고. 그래서 잘 안다 생각하는거죠.
    근데 막상 바깥에서 보는거랑 안에서 경험하는거랑은 달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7574 이제 티비에 나오는 방송인들 욕 안 하려구요 5 ㅇㅇ 2015/06/23 1,858
457573 메르스 숙주 평택성모병원장의 고백 7 이건뭐 2015/06/23 3,712
457572 요즘 아이 허브에서 살 수 있는 영양제가 별로 없어졌어요...... 1 아이허브 2015/06/23 790
457571 못된 X 오혜진, 찌라시 한겨레 (본문은 댓글에) 7 길벗1 2015/06/23 2,781
457570 오이지 담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다 없어졌네요ㅠ) 5 오이 2015/06/23 1,624
457569 화이트보드 크리너 꼭 필요한가요? 1 궁금 2015/06/23 856
457568 구리시민.. 1 답답 2015/06/23 1,951
457567 근 2년만에 잰 인바디 8 돼지 입문 2015/06/23 1,880
457566 저 좀 도와주세요ㅠ 임산부 요통ㅠ 3 ㅠㅠ 2015/06/23 1,180
457565 한국 무시하는 아베, 졸의 운명 자처한 박근혜정부 1 한반도상륙 2015/06/23 677
457564 신경숙과 임병석 4 길벗1 2015/06/23 1,573
457563 세월호 청문회때 기추니가 그랬었죠 청와대 경내에서도 박근혜 6 센세이널한 .. 2015/06/23 2,006
457562 메르스 확진자 발생 병원..의료진 임금삭감..너무하네요 10 Gracef.. 2015/06/23 1,726
457561 한국사 베스트글 어디서 찾을수있을까요? ㅜㅜ 3 한국사 2015/06/23 736
457560 공공산후조리원 불허 1 샬랄라 2015/06/23 732
457559 저장해뒀던 글들 다 사라진거죠?ㅠㅠ 5 데이터 2015/06/23 2,073
457558 선보기로 했던 남자의 집착.. 5 ... 2015/06/23 3,053
457557 마른콩, 유효기간이 따로 없나요? 3 대두콩 2015/06/23 6,567
457556 폐와 기관지에 좋은 약재(양약말고)나 음식 아시는 분? 16 ..... 2015/06/23 2,076
457555 시댁에 뭘 보내드리면 좋을까요? 3 ㅠㅠ 2015/06/23 807
457554 드라마 가면...뒤늦게 보는데 이해안가는 부분 좀.. 4 sksmss.. 2015/06/23 1,646
457553 박래군 “박대통령, 7시간 행방불명에 마약투약 의혹 있다” 40 아마 2015/06/23 17,537
457552 직장생활 힘드내요 ㅠㅠ 1 애슐리 2015/06/23 787
457551 제발 투견아닌 애완견만 키우세요 11 어휴 2015/06/23 3,318
457550 회사직원 메르스 자가격리 1 오늘을 2015/06/23 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