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잘안먹는아기 키워보셨어요???

편식 조회수 : 5,087
작성일 : 2014-11-26 15:57:02
울집둘째가 13개월 여아인데요...




후기이유식할때쯤부터 밥을 잘안먹어요.





중기까지 이유식 잘먹었구요... 젖병을 싫어해서 아직 수유중이에요.





오늘 지금까지 먹은거라곤 아침에 첫째밥먹을때 계란후라이 엄지손톱만큼 또 점심도





안먹길래 딸기 두개 ... 이게다에요. 젖은 오늘 세번먹었구요.





이렇게 안먹는데 응가는 하루에 한번싸구요. 그냥보기에는 통통하니 냄비째먹게생겼어요~





몸무게도 10키로좀넘구요.





그나마 좋아하는건 김에 밥풀몇개 싸서 먹는거. 첫째 볶음밥 몇수저 먹기. 고등어.갈치구이네요.





과일도 갈아주면 몇숟갈...주는데로 먹는 아들키우다가 정말 안먹는 둘째 키우려니 뭐 해주고싶은 생각도 안들고





의욕도 없네요. 정말 애가타요... 이렇게 안먹는 아기도 좀 키면 나아지려나요? TT
IP : 112.151.xxx.34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26 4:00 PM (1.246.xxx.108)

    우리아이는 안나야졌어요
    대학생인데 작아요
    속 많이 끓이고 화 냈는데
    그게 후회되어요
    그냥 과자먹고 싶다면 먹게 놔두고
    되는대로 혼내지말고 키울걸 --
    그런아이는 마디게 커요 안먹는아이는요
    먹는대로 가긴 하더라구요

  • 2. 원글
    '14.11.26 4:03 PM (112.151.xxx.34)

    첫째는 간도 24개월 지나서 했는데 둘째는 이제 돌지났는데 어떻게든 더 먹여볼려고 벌써 간해줘요...TT

  • 3. ..
    '14.11.26 4:09 PM (219.241.xxx.30)

    제 딸도 그랬는데 중학교에 가서야 인간같이 먹더군요.
    당연히 키도 작아요.
    제가 164인데 스무살 넘은 애가 159입니다.

  • 4. 때되면먹기
    '14.11.26 4:10 PM (211.140.xxx.52)

    키가 정상치라면 괜찮다던데요ㅡ
    우리애들이 잘 안먹는 애들인데,,
    유치원 들어가고 학교 들어가니
    다른애들 먹는거 보고 따라 먹더니
    아기때보다는 잘 먹네요,,
    하도 안먹으니 과자라도 잘 먹으면 다행이다 싶어
    먹는걸 안가려 먹였어요,,
    그것때문에 먹성이 좋아졌나 싶기도 하네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사춘기,,,급성장기때 많이 먹어요,,
    클때가 되니 배가 금방 고픈지
    12살 큰딸아이가 요새 먹고 자느라 정신이 없네요,,
    요즘 식비가 팍팍 들어가네요,,
    둘째 아들 클때는 어쩔지,,,
    암튼 잘 먹으니 마음은 흡족하네요,,

  • 5. 날팔이
    '14.11.26 4:16 PM (14.52.xxx.89)

    그렇게 안먹어도 10키로 나가니 부럽네요 ㅜㅜ

    우리딸도 13갤인데 잘 안먹어요 몸무게도 8.8 아직 수유 하는데 젖떼면 먹을려나

  • 6. ㅇㅇㅇ
    '14.11.26 4:18 PM (211.237.xxx.35)

    저희딸요..
    세상에 어찌나 안먹고 입이 짧은지 말도 못해요.
    지금도 입은 좀 짧죠..
    이유식 만들어서 아랫집 애기 좋은일만 실컷 시켰었죠..
    그 애가 얼마전에수능을 봤네요.
    여전히 날씬하고 잘 안먹어요.
    아기였을땐 키는 표준인데 늘 몸무게가 500그램 미달이였고
    병치레란 병치레는 다했었죠..
    키는 보통(164)이고 날씬하니까 좋아요 ㅎㅎ (좋다고 위로해야죠 )

  • 7. 우리 딸은
    '14.11.26 4:19 PM (123.143.xxx.140)

    10살인데, 여전히 안 먹네요...ㅠㅠ 한끼 굶어도 끄덕 없어요. 배도 안 고픈지....
    학교급식은 더 안 먹어서 지금 3학년엔데 학기 초엔 늘 얼굴에 버짐(?)이 핀답니다. 워낙 편식이 심하니 먹는 음식 종류가 몇 가지 안 되어요.

  • 8. 남일 같지 않아
    '14.11.26 4:27 PM (210.123.xxx.188)

    답글 남겨요
    저희 아가가 막 돌 지났거든요
    3주 전부터 수유 딱 끊고 아침 저녁으로 2번만 밥 먹고 난 후에만 주고서 밥 잘 먹어요
    8시 1시 6시 딱 세끼만 주는데 한 그릇 다 먹고 더 찾을 정도예요 한 번 해보세요~!

  • 9. 저도
    '14.11.26 4:35 PM (116.34.xxx.148)

    이유식 먹은직후에만 젖줘요. 수시로 젖 먹는 아기라면 젖먹느라 이유식이나 밥 잘안먹어요.

  • 10. qas
    '14.11.26 4:40 PM (175.200.xxx.175)

    우리 아기같은 아기들이 많군요.
    15개월인데 이유식은 안 먹고 분유 달라고 들이받고 짜증내고 분유 모자라면 젖병 흔들다가 집어던지고 더 내놓으라고 패악질.

  • 11. 여기요..
    '14.11.26 4:48 PM (121.182.xxx.241)

    29주 1.2kg 태어나서 24개월까지 7kg 찍은 울딸내미요.. 조산아라서 모유수유 24개월 (담당의가 적극권장) 하면서 이유식은 커녕 다른 음식은 전혀 안먹어서 정말 힘들었고, 수유이후에도 한 끼 먹이려면 한 시간도 넘게 달래가면서 먹이 딸내미가 지금 열 살 이네요..제 주변 사람들 저희 애처럼 안먹는 애 처음 봤다고 할 정도였어요. 지금 많이 힘드시더라도 이것저것 (아기가 삼키지 않고 입에 물고 있더라도) 시도해 보세요. 초등1학년까지도 밥 떠먹이고 먹는것엔 전혀 관심없던 딸아이 염소랑 한약으로 만든 즙 세 차례 먹이고나니 조금씩 나아지더니 지금은 (편식은 하지만) 갈수록 밥도 잘 먹고 그토록 거부하던 과일도 먹네요..그래도 다른 아이들보다 많이 마르고 키도 작지만, 많이 건강해졌어요.

  • 12. 원글
    '14.11.26 4:50 PM (39.7.xxx.36)

    분유라도 먹었으면 좋겠네요. 모유먹으니 배부르게 많이먹었는지도 모르겠고 ... 그나마 잘 먹는 간식이 옥수수에요. 첫째가 좋아해서 제철에 100개 삶아서 냉동시켰다가 수시로 쪄주는데 옥수수는 반개정도 먹네요. 근데 옥수수는 소화가 안되는지 응가로 그대로 나오더라구요.
    암튼 너무 안먹어서 속상하네요.

  • 13. 제인에어
    '14.11.26 4:59 PM (39.7.xxx.33)

    우리딸 38주에 2.3키로로 태어나서
    백일에 3키로. 돌 때 5.6키로
    55개월인 지금 12키로 나가요.
    믿어지시나요? 5살인데 12키로.
    학교들어갈때는 제발 20키로 넘으면 좋겠지만
    지금 속도라면 16키로일것 같아요.

    우리딸 키우느라 저는 팍팍 늙어요~
    홧병 생길것 같아요.
    마음 비우고 살아야지 하지만
    쉽지 않네요. ㅜ ㅜ

  • 14. 방글방글
    '14.11.26 5:02 PM (175.213.xxx.98)

    우리 아기같은 아기들 여럿있네요. 지금 16개월인데 다른 아기들보다 진짜 안먹어서 애 많이 닳고 속상해서 많이 울었어요.

  • 15. mmm
    '14.11.26 5:07 PM (112.150.xxx.143)

    안 먹는 아이에요
    40주1일에 2.8로 태어나서
    지금 37개월에 13kg에요
    동네에서 한살 어린 애가 모르고 지나가다 살짝 밀었는데
    바로 픽 하고 쓰러져요
    이런 애가 내년에 유치원 간다니 정말 걱정 되요
    전 꾸준히 안 먹는 애였고 첫 아이고
    소화기능이 약한지 아직도 영아산통에
    급하게 억지로 먹이면 토도 자주해서
    먹이는게 그렇게 집착하지 않고
    안 먹어서 화가 나고 애가 타진 않는데
    삐쩍 말라서 친구들 사이에서 치이는게 속상해요
    참 얜 잠도 없어요
    신생아때부터 너무 안 자서 산후도우미도 이상하다 했을 정도로...
    전 한약도 한번 먹였는데 내년에도 한번 더 먹이려구요
    키 작아도 건강하면 되요 ^-^

  • 16. 작은애
    '14.11.26 5:08 PM (218.48.xxx.114)

    30개월 무렵 10.5키로였어요. 올해 12살인데 이제 겨우 27키로 찍었네요

  • 17. ^^^^
    '14.11.26 5:36 PM (14.32.xxx.48)

    정말 저희딸처럼 안먹을까 싶네요~
    어릴때는 워낙 안먹어서 밥도 국에 말아서 씹지도 않고 먹고 ~과일도 안씹어서 갈어서 줬어요~~
    고3인 지금도 씹는게 싫어서 그냥 삼키더라구요~
    잘 안먹어서인지 키도 작어요~
    157~~미치겠어요~~

  • 18. 우리딸도
    '14.11.26 5:38 PM (220.76.xxx.152)

    근데 전 그냥 주는대로 먹으면 먹이고
    아님 말고 주의로 그냥 나갔더니
    애 성격은 무지 좋습니다..ㅎㅎ

    지금 중학생인데
    이 교정도 해야하는데 밥 안먹을까봐 교정도 좀 미뤘어요
    중3쯤 되니 배고프다고 뭐도 좀 찾아먹고
    인간같이 먹네요
    시댁 친정 할것없이 혹시 밥먹일일 있으면
    조금만 주세요 이런거 듣지도 말고 걍 딱 적량을 줘라 공표해놓고..ㅋ

    아무튼 지금은 좀 인간같이 먹고
    먹고싶은거도 생기고 하더니
    마의 160대 겨우 찍었습니다..그래도 몸무게는 아직 40대초반..
    부러운 몸매를 가지고 있긴 합니다

  • 19. 울딸래미요
    '14.11.26 6:53 PM (1.254.xxx.66)

    정말 징하게 안먹어서 제가 스트레스 많이 받았어요
    밥들고 따라다니면서 먹이려 했는데도 안먹고 돌때 12.5키로 나간 몸무게가 4살까지 그대로 ㅠㅜ
    초등학교 입학할때 20키로 약간 안됐는데 3학년말부터 입맛이 돌기 시작하더니
    지금 초4인데 148에 37키로 나가요 요즘은 어찌 걸신들린것처럼 먹어대는지 말릴지경입니다 ㅎㅎ

  • 20. 저 찾으셨쎄요?
    '14.11.26 7:07 PM (218.52.xxx.186)

    저기 지금14살 먹은 녀석 누워있네요
    초3까지 밥숟갈에 반찬 먹여키운...
    별명이 햄스터였어요 귀여워서가 아니고 먹을걸 볼에 물고
    있어서... 그러다 구역질하며 토하고 ..아이구 지겨워..
    일생이 초저체중인생이더니 초경하고 좀 낫네요

  • 21.
    '14.11.26 7:14 PM (223.62.xxx.12)

    저도 안먹는 아이 키웠는데
    닭에다 찹쌀넣어서 푹 죽을 끓어서 미음처럼해서 먹여보세요.
    저희아이 밥 안먹을때 이렇게 먹이고 나면 입맛생겼던 기억있네요.
    되도록 영계로 하시고요.
    좀 큰아이들은 컵에다 쭈욱 마시라고 해보세요.

  • 22. 진홍주
    '14.11.26 7:23 PM (218.148.xxx.72)

    우리집 애들이 죽어라 안먹는 애들 입도 짧아서 무던히
    애 먹였어요

    큰애는 2차성장들어갈때 되니 부지런히 먹는데 장이
    안좋아 탈도 여러번 났어요 그래도 뭐를 먹던 먹는게 이뻐서
    나두었더니 168까지 컷는데...지금은 도로 안먹어요

    작은애는 남자애인데 지 누나보다 더 심하게 안먹어서
    더 속을 썩이더니 이것도 성장기 들어가니 먹어대는데
    감당못할정도예요 남들보다 성장기도 늦게와서 부지런히
    먹여야하는데 입 짧은건 어릴때랑 똑같아서 지 입이 맞지 않는 반찬을
    주면 안먹고 라면 먹어서 속 터져요...남자애가 여리여리해서
    답답해요 살이쪄야 키로 가는애인데 요즘 살이 빠져서 초조하고요

    어릴때 잘 안먹는애들이었던 우리애들은 성장기때는 남들처럼 먹더니
    성장 끝나면 원상복귀돼서 잘 안먹는것 같아요...그래도 성장기때는
    먹어줘서 고맙다고 할까요

  • 23. 아이쿰
    '14.11.26 7:51 PM (183.99.xxx.135)

    맘 독하게 먹고 단유해 보세요
    애들 하루 이틀 굶는다고 큰일 안나요
    저희 큰애도 아기때 그래서 병원에 여쭤봤더니
    당장 단유하라더라구요
    그래서 독하게 단유 했더니
    안먹던 생우유도 먹고 밥양도 늘기 시작하더라구요
    지금 7살인데요 여전히 양은 많은 편은 아닌데
    평균 비슷하게 크고 있으니 그냥 타고나길 뱃고래가 작게 태어났구나 해요..

  • 24. 열무김치
    '14.11.26 9:49 PM (213.7.xxx.74)

    저희 엄니가 82하시면 답글 구구절절히 쓰셨을텐데 말이죠 으흐흐흐흐흐흐흐흐

    저도 똑같은 딸 낳아서 X고생 중입니다. 저희 엄니가 고것 참 완전 고소 하시답니다 ㅡ..ㅡ
    만으로 곧 네 살인데, 두부,계란도 싫어하고, 요구르트 비롯한 유제품 전부 노노노! 고구마, 밤,옥수수도 안 먹어요.고기는 아직도 갈아주는데도 그것마저 입안에 모아두고 안 삼키네요 ㅠ..ㅠ 닭다리 들고 뜯는 딸 친구들 보면 부러워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김과 백김치로 애 키우고 있습니다. 사년째 계속되는 끊임없는 시도...지칩니다,진짜.

    얘도 모유 수유 18개월 했습니다. 징합니다. 저도 댓글에 낑겨서 "잘 먹는 딸로 키우는 비법" 좀 배우고 싶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9539 잠을 못 자면 사람이 바보가 되는 거 같아요 5 고민 2014/11/28 2,176
439538 경영컨설턴트는 뭐하는 건가요? 12 알고싶어요 2014/11/28 2,066
439537 한번만... 패딩입니다 12 봐주세요 2014/11/28 3,926
439536 물 백묵은 일반칠판에 쓰면 안되나요? 2 칠판 2014/11/28 1,237
439535 예전 여성학자들은 지금 뭘 하시나요? 1 카르페디엠 2014/11/28 991
439534 요즘은 슬픔을 나누면 3 .. 2014/11/28 1,866
439533 마흔 넘어 갑자기 나이를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아졌어요.ㅠㅠ 5 ㅠㅠ 2014/11/28 1,519
439532 디자인 동일한 롱부츠.합성은 10만원 가죽은 20만원 3 부츠어렵다... 2014/11/27 1,179
439531 실속있는 치과 10 . . 2014/11/27 2,646
439530 서울시청 근처 맛집 추천을 부탁드려요~! 3 수색자 2014/11/27 1,905
439529 전업주부 개인용돈으로 100 만원 쓰는거 너무 한가요? 52 오마이 2014/11/27 18,530
439528 저는요 요즘 이따금 숨이 잘 안쉬어져요.. 14 ,,,, 2014/11/27 2,848
439527 관음죽 고무나무 어디서 사야 하나요? 5 힘내자 2014/11/27 795
439526 세월호226일) 아홉분의 실종자님들이 무조건 가족품에 돌아오시기.. 18 bluebe.. 2014/11/27 485
439525 장예원 아나운서 글 보니 든 생각, 요즘 공중파 많이 보세요 ?.. 6 ........ 2014/11/27 4,660
439524 강용석...제가 잘 몰라서 그러는데 8 IIImma.. 2014/11/27 3,574
439523 6세에어린이집 보단 유치원이 확실히 나은가요? 4 유딩맘 2014/11/27 1,308
439522 일본 사람들도 영어 예명 짓나요? 19 000 2014/11/27 2,545
439521 영어 쎄쎄쎄는? - 영어 고수님들 알려주세요~ 1 곰어미 2014/11/27 1,946
439520 파리바게트 알바 해보신 주부님 어떤가요 1 전업 2014/11/27 3,301
439519 남편이 퇴근하자마자 누나랑 통화를 자주 하는데요 10 가을 2014/11/27 3,690
439518 이혼 7 ... 2014/11/27 2,571
439517 깐마늘과 안깐마늘 차이가 많이 날까요? 4 김장준비중 2014/11/27 1,306
439516 본인아이 과외쌤 험담하면서 과외횟수늘리는 엄마!! 2 모르겠어요... 2014/11/27 1,293
439515 제주도 12월이나 1월에 여행하기 2 여행가 2014/11/27 1,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