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들 여자가 뭔가 사기만 하면 좀 삐딱하게 보는 건 있는 거 같아요

aa 조회수 : 2,106
작성일 : 2014-11-26 13:52:24

일단 본인들 입장에선 다 "쓸데없다"고 생각하고요

뭔가 산다는 행위 자체를 무척 안 좋게 보더라구요

그러면서 본인들은 취미에 돈 엄청 투자하구요.

수십에서 수백까지...

취미 없으면 술먹으면서 돈 쓰는 남자도 많고요.

저도 로드샵 화장품에서 50퍼센트 세일하길래

한 3만 원어치 정도 사서 샘플이니 사은품이니 해서 한보따리 손에 들고 남자 만난 적 있었거든요

그랬더니 뭘 샀나 하고 엄청 못마땅한 표정이 겉에 드러나더라구요

물론 지금 안 만나요 ㅋ

남자들 자체가 여자 옷이나 꾸밈 보고 소비패턴 파악하는 게 본능?같아요

안 사귀는 남자조차 제가 옷 자주 바뀌니 돈 좀 잘 쓰는 줄 알았다며..

불쾌하더라구요. 남이사 돈을 쓰든 말든

오지랖 넘쳐나는 남자들 많아요

이런 문제로 안 만난다고 하면 그냥 짝이 아닌 거라고 생각해요

솔직히 이런 남자랑은 결혼해도 피차 매우 불행할 거 같구요

본인이 쓰는 돈만 유익한 거죠. 여자는 돈을 쓰면 안 되는 존재 정도로 생각하는 듯..

그냥 가정부 살림꾼 정도를 원하는 남자라고 생각해요.

IP : 1.217.xxx.9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제
    '14.11.26 1:56 PM (175.223.xxx.3)

    그분?????

  • 2. ...
    '14.11.26 1:59 PM (1.217.xxx.91)

    옆에 베스트 글 보고 쓴 건데요? 윗 분은 무슨 뜻인지요

  • 3. ..
    '14.11.26 2:04 PM (58.228.xxx.217)

    남자들이 그런경향 있어요.
    알뜰한 여자 좋아하고 사치하나? 하고 경계하죠.

    저도 예전에 기분전환상 1ㅡ5만원짜리 옷좀자주 바꿔입고 출근했더니 옆남직원이 웃으며 패션쇼하냐해서 기분 잡친일 있어요.
    지랑 상관없어도 유심히 관찰하더라구요.

  • 4. ...
    '14.11.26 2:06 PM (111.118.xxx.195)

    그런데 또 꾸밀려면 돈써야하고. 참 아이러니네요
    꾸민듯 안꾸민듯 해야한다나 ㅡㅡ

  • 5. 아무래도 아직은 가정
    '14.11.26 2:06 PM (110.70.xxx.35)

    경재를 남자가 책임지고 돈은 여자가 관리하는집 많으니 그렇죠. 똑같이 벌고 결혼해도 어떤여자가 경영하냐 따라 어느집은 저축하고 어느여자는 빚만드니까요

  • 6. 솔직히
    '14.11.26 2:11 PM (210.116.xxx.14)

    자기가 풍족하면 저러겠어요?
    돈있는데 여자만 못쓰게 하는 남자 만날 필요 없고
    형편안좋아서 절약하는 여자를 구해야만 하는 남자도 만날 필요 없어 보여요.

  • 7. ....
    '14.11.26 2:15 PM (116.41.xxx.227) - 삭제된댓글

    근데 또 웃긴게요.
    뭐하나라도 사거나 돈 쓰면 헤프다 하면서도
    예쁘고 잘 꾸민 여자 좋아한다는거.
    긴 머리 반질반질에 고운 피부, 예쁜 화장, 여성스런 하늘하늘 원피스에 구두.
    그거 다 돈 들여야 가능하다는걸 몰라요.
    예쁜 여자는 그냥 머리에 리본달고 원피스 입고 태어나서 관리 안해줘도 평생 예쁘다 죽을거라 생각하나봐요.
    예쁜 여자를 찾질 말던가...

  • 8. 원글이 수준의남자죠
    '14.11.26 2:15 PM (110.70.xxx.221)

    자기가 풍족하면 저러겠냐 ??? 윗님은 그리 말하지만
    원글이가 풍족한 집이면 저런 알뜰해야 하는 남자 안만나죠 어차피 친정에서 억대 유산받고 할정도면

  • 9. 나에게로 와 꽃이 아니라 황금알을 낳을 여자
    '14.11.26 2:22 PM (218.144.xxx.216)

    일단 결혼할 여자는 알뜰해서 내 재산 불려주고
    거기다 무료로 가사, 섹스, 내부모, 내아이까지 낳아주고 돌봐주고
    거기다 환타스틱하게 돈까지 벌어오고.
    당연 총각때는 어떤 여자를 보건
    이여자가 황금알을 낳을 여잔가 아닌가 자동으로 계산기가 돌아가겠죠.
    요즘 돈없으면 하루에도 수십번 보는 노숙자 되는데.
    돈없으면 자기들 좋아하는 유흥도 못하고.
    돈이 얼마나 중요한데!

    그런데 밖에서 연애감정으로 만날 여자한텐 그런거 안보죠.ㅎ
    얼굴과 몸매, 자기를 즐겁게 해줄 애교? 정도.
    물론 어려야되고. 싱싱한 몸이 중요하니.

    집안에 들일 여자들한텐 좀 엄격합니다 한국남자들이.

  • 10. 점넷님
    '14.11.26 2:38 PM (175.112.xxx.238) - 삭제된댓글

    너무 웃겨요ㅠㅠ 리본 달고 원피스 입고 태어나서 평생 관리 안해도 예쁘게 살다 죽는 줄 안다는 말 ㅋㅋㅋㅋㅋㅋ 대박 공감요ㅋㅋㅋㅋ

  • 11. ㅋㅋㅋ
    '14.11.26 2:56 PM (119.208.xxx.150)

    저는 선봐서 몇번 만났던 남자랑 파스타집엘 갔는데요,
    보통땐 한식이나 감자탕, 횟집가다가 처음 그런델 갔어요.
    가자마자 왜 이런덴 주로 여자들만 오냐고,
    실제로 그 파스타집에 여자손님이 많긴했지만 파스타 먹는
    여자를 맛도 모르면서 허영심때문에 오는 사람들로
    싸잡아서 말하는데 기겁했네요.
    난 이 메뉴판에 적힌 파스타들 뭐가 다른지 다 구별하고
    파스타 생면 이름이랑 어울리는 소스 구별할줄 알고
    만들줄도 안다. 그러니 내앞에서 여자들은 맛도 모르면서
    허영 운운하지 말라고, 내가 보기에 그쪽은 매사에
    남자랍시고 여자한테 뭔가 잘난척을 해야하는데 파스타나
    양식은 본인이 잘 모르니 잘난척 할수가 없어서 그래서
    괜히 레스토랑 들락거리는 여자한테 적개심을 갖는거라고
    질러주고 다신 안 만났어요.

  • 12. 요즘 그런
    '14.11.26 7:57 PM (36.38.xxx.34)

    사고방식이 많지는 않을 듯.......

    소비는 여자가 많은 편이 통설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7569 사랑하는 은동아 보신분 수다떨어요 21 2015/06/23 5,576
457568 3만 8천원 아이 반바지 보상.. 3 분통 2015/06/23 1,319
457567 아이가 체리를 먹었는데 입술이 부풀어올랐다고 하네요 10 급해요 2015/06/23 3,488
457566 집안일 효율적으로?? 잘하는 노하우좀 부탁드립니다. 1 미교맘 2015/06/23 1,498
457565 이제 티비에 나오는 방송인들 욕 안 하려구요 5 ㅇㅇ 2015/06/23 1,857
457564 메르스 숙주 평택성모병원장의 고백 7 이건뭐 2015/06/23 3,712
457563 요즘 아이 허브에서 살 수 있는 영양제가 별로 없어졌어요...... 1 아이허브 2015/06/23 790
457562 못된 X 오혜진, 찌라시 한겨레 (본문은 댓글에) 7 길벗1 2015/06/23 2,781
457561 오이지 담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다 없어졌네요ㅠ) 5 오이 2015/06/23 1,624
457560 화이트보드 크리너 꼭 필요한가요? 1 궁금 2015/06/23 856
457559 구리시민.. 1 답답 2015/06/23 1,951
457558 근 2년만에 잰 인바디 8 돼지 입문 2015/06/23 1,880
457557 저 좀 도와주세요ㅠ 임산부 요통ㅠ 3 ㅠㅠ 2015/06/23 1,180
457556 한국 무시하는 아베, 졸의 운명 자처한 박근혜정부 1 한반도상륙 2015/06/23 677
457555 신경숙과 임병석 4 길벗1 2015/06/23 1,573
457554 세월호 청문회때 기추니가 그랬었죠 청와대 경내에서도 박근혜 6 센세이널한 .. 2015/06/23 2,006
457553 메르스 확진자 발생 병원..의료진 임금삭감..너무하네요 10 Gracef.. 2015/06/23 1,726
457552 한국사 베스트글 어디서 찾을수있을까요? ㅜㅜ 3 한국사 2015/06/23 736
457551 공공산후조리원 불허 1 샬랄라 2015/06/23 732
457550 저장해뒀던 글들 다 사라진거죠?ㅠㅠ 5 데이터 2015/06/23 2,073
457549 선보기로 했던 남자의 집착.. 5 ... 2015/06/23 3,053
457548 마른콩, 유효기간이 따로 없나요? 3 대두콩 2015/06/23 6,565
457547 폐와 기관지에 좋은 약재(양약말고)나 음식 아시는 분? 16 ..... 2015/06/23 2,076
457546 시댁에 뭘 보내드리면 좋을까요? 3 ㅠㅠ 2015/06/23 807
457545 드라마 가면...뒤늦게 보는데 이해안가는 부분 좀.. 4 sksmss.. 2015/06/23 1,6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