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대체 시부모님 비위를 어디까지 맞춰야하는지

우울 조회수 : 5,622
작성일 : 2014-11-26 13:51:14
바로 옆에 살아요 시부모님이.
역시나 하루에도 애 데리고 자주 왔다갔다 시엄니도 그렇고.

그냥저냥 이 정돈 괜찮은데, 애데리고 외출시 미리 얘기해야하고 다녀와서도 시아버지께 인사드려야하고.
미지겠어요. 제가 전화로 어머님 헛걸음 하시지 마시란 차원에서 또 돌아왔으니 아기 보고 싶음 오셔라란 차원에서 전화 드렸더니 직접 와서 인사안했다고 시아버지 역정 내시고.

시아버지가 제가 바지 입는거 젊은사람이 딱 달라붙는 바지 입는거 싫어하신다그 올때는 긴치마를 입으라는데
저 이렇게까지 해야하나요?

시어머니께 숨이 막힌다 나로선 받아들이기가 힘들다하니 그런건 기본예의인데 뭐가 힘드냐 생각을 바꿔라.
눈물이 주루룩 나더라고요.

가족이 서로 맞춰가는건데 이 정도도 예의를 못갖추냐고 하시네요ㅡ저 어떻게 행동해야할까요
IP : 121.162.xxx.222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26 1:54 PM (180.65.xxx.29)

    이사를 가는게 최고인데 생각해보세요. 생각만해도 숨막혀요

  • 2. ..
    '14.11.26 1:54 PM (58.29.xxx.7)

    무슨 이런 일이
    가지 마세요
    연락하지 마세요
    난리가 한번 나겠지요
    그래야 끝이 나겠네요

  • 3. ....
    '14.11.26 1:54 PM (175.215.xxx.154)

    바지는 이해되요
    가끔 스키니 입은거 젊은 여자가 봐도 민망할때가 있거든요. 이왕이면 시댁갈때는 긴 치마나 헐렁한 바지 입으세요.
    외출하거나 귀가할때 인사하는건 천천히 줄이세요.
    함께 사는것도 아닌데 어떻게 매번 인사 하나요. 인사 안하다 보면 그것도 익숙해져요. 역정내시면 한귀로 흘리세요

  • 4. ...
    '14.11.26 1:56 PM (110.47.xxx.21)

    시부모가 그정도로 힘들게하면 이사가셔야지요
    원글님만 일방적으로 맞춰살수는 없잖아요
    혹시 전업이시면 아이 시어머니께 맡기고 일하시던지요(집에서 시달리는것보단 나을듯)

  • 5. 원글
    '14.11.26 1:56 PM (121.162.xxx.222)

    저 스키니 안입어요 아기 낳고 맞지도 않아서요
    무슨 홈드레스 긴거 입길 원하세요

  • 6. 뭘 맞춰요
    '14.11.26 1:57 PM (211.178.xxx.230)

    서서히 정 떼게 하세요.

    말만 들어도 짜증... 저희 시부모님 시집살이 시키셨던 분들인데 (1920년대 분들이에요)
    그래도 옷참견은 안하셨어요. 여름철에도 핫팬츠 민소매 막 입었는데 요즘 분들이 왠일이래요. 기가 막히네요.

    생까시길...(저 50대 아줌이이에요)

  • 7. ..
    '14.11.26 1:58 PM (58.29.xxx.7)

    그렇게 자주 드나드는데
    그때마다 어떻게 치마를
    시어머니 홈스드레스 입으시라고 하세요

  • 8.
    '14.11.26 1:59 PM (59.26.xxx.196) - 삭제된댓글

    별 듣고보도 못한얘기네요
    이사가요 그거밖에 없네요
    이왕이면 도시의 끝과끝으로

  • 9.
    '14.11.26 2:01 PM (180.224.xxx.207)

    그냥 네-네- 대답만 하고 원글님 편한대로 하세요.
    처음에야 뭐라 하시겠지만 쓸데없는 잔소리 해봐야 안먹히는구나 느끼면 포기하겠죠.
    무슨 조선시대인가...전화로도 안되고 얼굴 보며 인사? 씨도 안 먹힐 심술탱이 늙은이 같으니라고.

    지금 당장 힘들겠지만 서서히 이사 생각도 해보세요.

  • 10.
    '14.11.26 2:01 PM (211.209.xxx.27)

    멀리 멀리 가시는 수 밖에.그런거 맞추고 살지 않아요.

  • 11. ㅇㅇ
    '14.11.26 2:02 PM (70.162.xxx.220)

    핫팬츠나 가슴골 보이는 옷도 아닌데 긴치마 입고 오라는거 ... 요즘 저런 부모도 있나 보네요
    뭐 스키니 보기 싫다는 댓글도 있으니 그럴수 있다는 생각도 들고요
    보자기 덮어쓰고 다니셔야죠 남들 옷차림 지적하시는 그런분들이 먼저 솔선수범하여 ~

  • 12.
    '14.11.26 2:03 PM (180.228.xxx.51)

    이사갈 상황이 아니면 외출시 보고하는거 그만 하세요
    조선시대도 아니고 너무 며느리를 쥐어잡고 사시려고 하네요
    몇번 헛걸음 하시면 오시기전에 또는 볼일 있으면 전화 주시겠죠
    그리고 뭔 그깟일로 눈물바람하시나요
    아기엄마면 강단있게 사셔야지

  • 13.
    '14.11.26 2:04 PM (223.33.xxx.63)

    황당스럽네요
    이사가는게좋을듯 ‥

  • 14. qpqp
    '14.11.26 2:05 PM (223.62.xxx.80) - 삭제된댓글

    원글님 남편에게 불편한 점을 이야기하고 만약 안되면 원글님이 아예 발길을 끊으시고 전화도 인사도 하시지 마세요..요즘 세상에 한집에 사는것도 아닌데 일일히 인사하러 가는것은 가당치도 않네요.

  • 15.
    '14.11.26 2:06 PM (39.7.xxx.140) - 삭제된댓글

    외출시 애를 시댁에 꼭 맡기시고 외출하세요
    그러면 인사하는거 쉬워지고 님도편하고
    그리고 이사준비하세요
    십수년 옆에살고 수년 합가경험후 멀리이사 최근이네요

  • 16. ==
    '14.11.26 2:06 PM (147.47.xxx.73)

    시아버지 역정을 내든 말든 그냥 네 하고 절대 지키지 마세요. 외출시 인사하는 건 절대 하지 마시구요.
    시아버지가 무슨 1800년대에 태어나신 분도 아니고 60-70대 아닌가요? 그 나이대 어른들과 비교해서 굉장히 비상식적인 상황인 것 같은데 절대 받아주지마세요.

  • 17.
    '14.11.26 2:08 PM (39.7.xxx.140) - 삭제된댓글

    애를계속 맡겼더니 오란말 쏙 들어갔어요

  • 18. ....
    '14.11.26 2:09 PM (121.181.xxx.223)

    음..엄청 부잣집에 시집가서 시댁에서 경제적으로 지원 빵빵 받고 사시나요? 그런 경우 시아버지가 저러는것 봤지만 보통 평범한 집에서는 안그러거든요--;;

  • 19. ...........
    '14.11.26 2:15 PM (121.182.xxx.223)

    하고 싶은대로 하세요.

    그래야 되고 결론은 그렇게 된답니다.

  • 20. 원글
    '14.11.26 2:20 PM (121.162.xxx.222)

    집은 시아버지 명의의 집이긴 해요.
    그럼 넙죽 맞춰야하는건가요
    이사나가고 싶어요

  • 21. ..
    '14.11.26 2:22 PM (58.29.xxx.7)

    아무리 집을 해주셨다 해도
    그렇지는 않아요

  • 22. 집해준 유세인가?
    '14.11.26 2:31 P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사는집 전세놓고 전세비 받아서 남편 직장 근처로 이사하세요.
    가까이 살면서 무심해질수 없다면 방법이 없네요.

  • 23. 세모네모
    '14.11.26 3:12 PM (124.50.xxx.184)

    집을 해준것과 안해준것이 이 글 내용과 뭔상관인지...
    집은 아들위해서 해준것이지 며느리위해서 해준것은 아니쟎아요

    뭔일 있을때마다 집을 해주었네 마네로 모든 문제를 해결하려는 마인드를 이해할수가 없네요

    각설하고
    시부모님 말씀은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세요
    정신건강에 무척 안좋습니다.

    남편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이해를 해주고 내편이 된다면
    무리없이 문제가 해결될것이고

    남편이 남의편으로 남겠다면 원글님 편한대로 하세요

    아이키우면서 홈드레스 넘 불편하쟎아요
    요건 설명하면 될듯...
    나도 입고싶어도 못입는다 어쩌구 저쩌구~~

    시댁이 유서깊은 양반 집안인가 어찌 그리 보수적입니까?

  • 24.
    '14.11.26 3:14 PM (211.178.xxx.179)

    집이 시아버지 명의라면서요
    그럼 어느정도 맞출수밖에 없지요
    처음부터 반반했으면 당연히 며느리도 목소리커지고
    할말하고 짜를꺼 탁탁 자릅니다
    지원했으면 간섭하는건 인지상정이예요

  • 25. 집이 어떻게
    '14.11.26 3:39 PM (118.218.xxx.121)

    아들만 살라고 해 주는 건가요.
    그러면 그 며느리는 결국 공짜로 더부살이 하는 거니
    더더욱 비위 맞추고 살아야겠네요.

    저런 시부모님 비위 맞추라는 댓글은 정말 달고 싶지 않지만
    집이 아들만을 위해 사준 거라는 댓글은 더더더 어이가 없네요.

    제가 원글님이라면
    어머님도 안 입는 홈드레스를 젊은 제가 어떻게 입겠느냐고 하겠습니다.
    그리고 외출할 때마다 아이 맡기겠어요.

  • 26. 원글
    '14.11.26 3:43 PM (121.162.xxx.222)

    물론 저도 지원을 받았으니 노터치 이건 바라지 않아요.
    근데 서로 넘지않을 선이란게 있는건데 지금까지 하는거 이상은 숨이 막혀요

  • 27.
    '14.11.26 4:04 PM (1.240.xxx.189)

    힘들면 못사는거지요....

  • 28.
    '14.11.26 4:31 PM (220.86.xxx.135)

    집 이야기를 하니 말씀인데
    아주 솔직히 까놓고 말하면 집을 시아버지가 사준 것도 아니고 명의 갖고 계신다면서요.
    그럼 자기 집은 집대로 쥐고 며느리한테 이래라저래라 별 참견도 다 하신단 거네요.
    소설 보면 명의 문제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어요.
    특히 저런 할아버지들한테요.
    님 시아버지 집 해준 것도 아니면서 유세 떠시네요.
    화나라!!

  • 29. 그러니
    '14.11.26 4:32 PM (121.145.xxx.49)

    편하게 다른 곳으로 이사가면되죠.
    집명의도 시아버지니 간단하네요.
    그냥 나가기만하면 되네요.
    나머지는 명의자인 시아버지가 알아서 하실테고요.
    자유 박탈 당하지말고 이사가세요.

  • 30. 가까이 하면 할수록
    '14.11.26 4:45 PM (175.121.xxx.16)

    자주 볼 수록 멀어지는 관계가 있죠...

  • 31. 그냥
    '14.11.26 7:37 PM (122.36.xxx.73)

    월세얻어나가세요.재산가지고 좌지우지할수없다는거알면 좀 덜시달려요.
    제시아버지도 신혼때 저 발목보이는 치마입었다고 난리난리..발목도 안보이는 긴치마입어야한다던분이셨죠ㅠ
    일부러 츄리닝입고 시댁갔던 기억이 나네요.어딜보길래 내 바지입은 모습을 그리도 싫어했는지..시누이들은 엉덩이보이는 반바지도 잘만 입드만..

  • 32.
    '14.11.26 9:05 PM (182.221.xxx.59)

    비위를 맞추려핮 마세요.
    그러니 더 난리잖아요.
    저런 노인들은 기를 죽여놔야해요. 표현이 격한가요??? 근데 지금 저 노친네들이 하는 짓거리가 며느리 기를 휘어 잡으려고 못되게 굴고 있잖아요.
    집에 돌아와 사실 전화할 필요도 없는데 그갈 했더니 한술 더 떠 직접 안 왔다 심술. 남들보다 자주 봐서 힘들 며느리한테 흔한 옷차림 가지고 심술.

    맞추려 들면 더 잡으려 들거에요.
    그들이 며느리 어려워할날 오도록 길을 들이세요. 저런 어른들은 대접을 그리 해줘야 정신 차려요

  • 33. ,,,
    '14.11.26 10:06 PM (203.229.xxx.62)

    가지 마세요.
    전화도 하지 마세요.
    왜 안 오냐고 하면 애기 안고 긴치마 입고 가다가 치마가 밟혀서 넘어져서
    다쳤다고 하세요. 무서워서 긴 치마 못 입겠다고 하세요.

  • 34. choiyou
    '14.11.27 12:00 AM (203.226.xxx.251)

    속병 키우지마시고요
    하고싶은말만하고 하고싶은 행동만하고
    이건 심하다싶을땐 자제도 하면서 자주적으로 사세요
    시아버지가 비기싫다 나가라하면 감사합니다하고 먼곳으로 이사가시고요.
    그대의 인생 불행하게 사실이유가 없습니다
    하고싶은만큼 적당히 둘러쳐가며 사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9412 백화점 화장품매장가면 파우치 판매하나요? 4 바질 2014/11/27 1,347
439411 강아지 국물낸 멸치 줘도 되나요? 3 ... 2014/11/27 5,022
439410 제가 깨끗하다는 소리를 듣는 단 하나의 비결 71 단하나 2014/11/27 24,537
439409 저에게 아가씨가 저기요~ 라고 하네요. 10 .. 2014/11/27 2,760
439408 보이스피싱 진행중입니다 5 소리아 2014/11/27 1,926
439407 자기 표현 어려워하는 아이 상담할 만한 곳 추천 좀.... 8 엄마 2014/11/27 749
439406 "나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다" 70대女 기도.. 3 참맛 2014/11/27 1,584
439405 박원순 아들을 음해한 인간이 치과의사인 50대 일베충이래요.. 10 한심 2014/11/27 2,577
439404 마음에 흠모 하는 사람이 생겼네요.. 우째요ㅠ 9 주책맞게 2014/11/27 2,588
439403 예쁜 액자 파는 곳 알려주세요(사진 넣을) ... 2014/11/27 591
439402 쫄면으로 뭘 해먹으면 맛날까요? 11 초고추장맛없.. 2014/11/27 1,883
439401 낸시랭 비난 [미디어워치] 기사들 ”변희재가 대필” 2 세우실 2014/11/27 977
439400 청소깨끗이잘하는법? 2 알려주세요 2014/11/27 1,643
439399 남경희 할머니의 "최고의 한식밥상&quo.. 2 뽁찌 2014/11/27 1,742
439398 만화가 김혜린 님 연재 다시 시작하셨습니다!!!!!! 10 ^^ 2014/11/27 1,905
439397 내장비만으로 소화가 안될 수도 있나요? 3 못살겠네 2014/11/27 1,496
439396 강아지 키우시는 분들 산책/목욕 얼마나 자주하세요? 14 멍멍 2014/11/27 2,762
439395 ‘해직 기자’ 위로하는 ‘해고 노동자’ 3 샬랄라 2014/11/27 551
439394 게으른 나의 살림 방법 6 무명씨 2014/11/27 4,017
439393 요리도 솜씨없는 사람은 평생 못하는 거 같아요 3 요리 2014/11/27 1,085
439392 식당에서 유아1명,성인1명 어느정도 주문하세요? 7 식당 2014/11/27 1,126
439391 가난에서 벗어나려면 6 개인적생각 2014/11/27 2,996
439390 납입끝난 연금상품... 해지? 5 고민중. 2014/11/27 1,611
439389 우울할때 청소하면 기분 좋아지시는 분들 있나요? 7 해소 2014/11/27 1,638
439388 저도 꿈해몽부탁드려우ㅗ 꿈해몽 2014/11/27 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