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임신막달인데 먹고 싶은 게 없어요 ㅠ

뭐먹지 조회수 : 1,847
작성일 : 2014-11-26 12:14:14

임신 막달인데 먹고 싶은 게 없어요..

얼마전부터 좀 토할 것 같아서 더 그런 것 같아요..

매일 밥이랑 동치미랑 김이랑만 먹고 있어요 ㅠ

 

점심 뭐 먹을까요?

뭔가 좀 막 너무 맛난 것 좀 줄줄이 댓글 좀 달아주시면 안될까요?

댓글 보고 막 땡겨서 제가 적극적으로 나가 사먹을만한 거요^^...

얼마전에는 갑자기 아웃백 스프가 너무 먹고 싶었는데, 또 요새는 시들하네요..

근처에 아웃백도 없고 ㅠ

스파게티나 먹을까 싶기도 하고..

그런데 요리하기는 막 너무 귀찮고 ㅠ

 

1. 근처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라도 가야할까요 ㅠ

마리오 아울렛? 현대 목동? 아.. 뭔가 막 땡기면 귀찮음을 감수하고라도 가겠는데 막 먹고 싶은 것도 아닌데 나가기도 귀찮고 ㅠ

 

2. 그냥 식빵이나 구워먹을까요?

밑에 히트친 버터 + 마늘즙 + 설탕 방법?

 

3. 아니면 간장 들기름 밥 비벼먹을까요 ㅠ?

 

IP : 222.108.xxx.8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11.26 12:17 PM (175.121.xxx.153)

    염통꼬치 맛있지 않나요.
    파는건 양에 안차서
    닭 염통 사다가 구워서 먹기도 하네요.

    아니면 키톡에 에기인더 바스켓 해먹어보세요.
    괜찮더라구요.

  • 2. 울딸은
    '14.11.26 12:20 PM (110.47.xxx.21)

    임신당뇨라 음식조절이 너무 힘들어서 막달에 친정으로 왔어요
    제가 현미밥에 싱싱한야채 그리고 고기류 이것저것 해서 먹였어요
    일식집 한정식 훼미리레스토랑등 여기저기 가서도 사먹구요(애낳으면 당분간 가기 힘들잖아요)
    많이 못먹어서 안타까웠는데 지난주 금요일 순산했어요
    원글님도 입맛없고 많이 힘들면 친정도움좀 받아보세요
    막달이면 언제 순산할지도 모르는데...

  • 3. 무 넣고 조린
    '14.11.26 12:20 PM (211.202.xxx.240)

    약간 칼칼한 오동통한 갈치조림
    제가 임신했을 때 엄마가 뭐 먹고싶냐해서 오동통한 갈치조림 먹고싶다 했더니
    한 냄비 가득 해서 갖다 주셨는데 무척 맛있게 먹은 기억이...

  • 4. 저 임신중일때
    '14.11.26 2:10 PM (164.124.xxx.147)

    생각나네요.
    7개월 무렵에 새로운 일을 들어가야 해서 출산 후 나가기로 하고 쉬었었어요.
    맨날 회사 다니다가 갑자기 하루종일 뭘 해야 할지 모르겠고 먹고 싶은게 있어도 같이 먹으러 갈 사람도 없고 그렇더라구요.
    한번은 냉면이 먹고 싶어서 혼자 나가서 사먹고 또 한번은 순두부가 먹고 싶어서 혼자 사먹고 했는데 남편이 사람들이 임산부가 혼자 밥 사먹는거 불쌍하게 봤겠다고. ㅎㅎ
    그 때가 10여년전이라 스카이락이라는 패밀리 레스토랑이 있었어요.
    그 땐 회사 다닐 때였는데 어느날 스카이락에 데리야끼 햄버거스테이크였나 그런게 먹고 싶은데 남편은 매일 야근이고 해서 포장해서 집에서 먹어야겠다 하고 집근처 스카이락에 갔더니 피자 외의 메뉴는 포장이 안된다고 해서 혼자 먹을 용기는 없고 굉장히 실망하며 집에 왔던 기억이 나네요.

    원글님 입맛이 없으시다니 뭘 권해드려야 할까나.
    그냥 제가 지금 먹고 싶은거 쓸게요.
    버섯이랑 양파 넣은 치즈가 잘 녹아 있는 그릴샌드위치, 매콤달콤 걸쭉한 떡볶이랑 순대, 갓 지은 돌솥밥이랑 얼큰하고 부드러운 순두부뚝배기, 큰 돌판에 삼겹살이랑 콩나물, 버섯 같은 채소 같이 구워서 푸짐하게 먹고 싶기도 하네요.
    아, 용구비어에 치즈가루 뿌린 갓 튀긴 감자튀김도 땡겨요.
    아휴 먹는거 쓰다보니 기냥 침이 흐흐

  • 5. 원글
    '14.11.27 11:07 AM (222.108.xxx.88)

    어제 막 고민하다가, 다른 것은 막 토할 것 같고 ㅠㅠ
    크림 수프랑 토마토 소스 스파게티가 먹고 싶더라구요 ㅠ
    그래서 근처 별로 좋은 이탈리안 레스토랑도 없던데 하면서 그냥 집에 가서 토스트나 먹을까 하다가..
    댓글님들 답변 달아주신 성의를 생각해서라도 나가야겠다고 나갔어요^^
    첨 보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있길래 들어갔는데,
    가격도 괜찮고, 분위기도 좋고, 점심인데 근처 직장인들도 많고..
    너무 맛나게 잘 먹었어요^^
    임산부 혼자서 토마토 소스 리조또랑 후식으로 쵸콜렛 아이스크림까지 시켜서 너무 신나게 포식하고 나왔어요~
    댓글님들 모두 감사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0377 내장비만으로 소화가 안될 수도 있나요? 3 못살겠네 2014/11/27 1,527
440376 강아지 키우시는 분들 산책/목욕 얼마나 자주하세요? 14 멍멍 2014/11/27 2,792
440375 ‘해직 기자’ 위로하는 ‘해고 노동자’ 3 샬랄라 2014/11/27 581
440374 게으른 나의 살림 방법 6 무명씨 2014/11/27 4,057
440373 요리도 솜씨없는 사람은 평생 못하는 거 같아요 3 요리 2014/11/27 1,113
440372 식당에서 유아1명,성인1명 어느정도 주문하세요? 7 식당 2014/11/27 1,156
440371 가난에서 벗어나려면 6 개인적생각 2014/11/27 3,028
440370 납입끝난 연금상품... 해지? 5 고민중. 2014/11/27 1,641
440369 우울할때 청소하면 기분 좋아지시는 분들 있나요? 7 해소 2014/11/27 1,674
440368 저도 꿈해몽부탁드려우ㅗ 꿈해몽 2014/11/27 453
440367 김장 앞두고 나대로 워밍업~ 해와달 2014/11/27 670
440366 한홍구 교수님 좋아하시는 분들, 한번 봐주세요. ^^ 8 델리만쥬 2014/11/27 1,124
440365 발모팩 12 ㅂㅁ 2014/11/27 2,497
440364 강원도 고성 속초 여행 후기... 감사합니다^^ 6 ... 2014/11/27 3,777
440363 이번 크리스마스도 최철홍이랑 보내게 생겼네.. 6 florid.. 2014/11/27 1,416
440362 귤 주문 1 엄마 2014/11/27 517
440361 "담뱃세 올리면서 골프장 입장료는 없앤다고?".. 1 샬랄라 2014/11/27 880
440360 공부성적 차이가 보이는 자녀를 두신 님들... 6 ㅜㅜ 2014/11/27 1,694
440359 치아바타 집에서 만들어 드시는 분 계심 혹시 비법이나 블로그 좀.. 9 알려주세용~.. 2014/11/27 1,983
440358 은행들, 기준금리 인하에도 가산금리 올렸다…서민에 더 '가혹' 세우실 2014/11/27 655
440357 안감종류중에 트윌?이라고 있나요?/코트 몇마.. 3 qweras.. 2014/11/27 1,064
440356 급합니다 보이스피싱 신고 5 소리아 2014/11/27 1,348
440355 제주 올레길 같은 많이 걷는 여행코스 뭐가 있을까요? 3 고생 2014/11/27 1,098
440354 드라마 불꽃에서 흡연장면 5 ㅇㅇ 2014/11/27 1,606
440353 광명사거리역 주거 환경 질문합니다. 3 잘몰라요 2014/11/27 1,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