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되기 힘들어요 ..

.. 조회수 : 2,382
작성일 : 2014-11-26 09:54:16
초산이고 곧 예정일..
저번주에 첨으로 내진 이란걸 했는데 어찌나 아프던지 ..가뜩이나 출산공포로 요새 잠도 못자는데..
내진 하고나서는 더 무서워졌어요 ㅠㅜ
출산할땐 내진 수시로 할거고..
그거 한번 참기 힘들어서 식은땀이 났는데..진통은 또 얼마나 아플지..
진짜 솔직히 설렘보단 두려운맘이 더 커요 ㅜㅜ
임신 안되서 스트레스 받던 나인데..

예전 자유롭게 놀러다닐때도 그립고 사람맘이 참 간사하네요 ㅜㅠ
IP : 1.245.xxx.239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4.11.26 9:56 AM (211.237.xxx.35)

    다 겪고 둘째도 낳고 셋째도 낳더군요.
    죽을만큼은 아니라는겁니다.. ㅎㅎ
    순산하시기 바래요..
    그래도 낳고 나서 백일때까지보단 지금이 훨씬 편한 시절이에요..

  • 2. **
    '14.11.26 9:57 AM (119.18.xxx.184)

    이거 하나만 알아놓으세요..
    아기 나오는 순간 거짓말처럼 아픔이 사라진다는거.
    근데 전 왜 내진한 기억이 없을까나.....12년전이지만.
    진통때도 내진 기억이 없고 간호사 의사샘 그냥 자궁문 얼마나 열렸나 봤던거 같은데...흠.
    순풍 순산하세요...

  • 3. ..
    '14.11.26 9:58 AM (219.241.xxx.30)

    막상 낳을때 되면 진통 때문에 내진 그까이꺼 싶어지긴 해요.
    애 낳는거 고통과 공포지만 그 와중에도 다른 여자도 다 하는거다 하고 마인드콘트롤 하니 진통 중에도 좀 차분해지더라고요.
    님도 훌륭히 할 수 있어요.
    남은 임신기 잘 보내시고 순풍 순산하길 바라요.

  • 4. ..
    '14.11.26 9:58 AM (1.245.xxx.239)

    전 지금같아선 진짜 둘째 생각도 하기싫어요 ㅡㅜㅋㅋ 입덧도 두번다시 겪기싫구요..옛날 엄마들은 어떻게 칠남매도 낳았을까요..

  • 5. 병원에서
    '14.11.26 9:58 AM (180.182.xxx.179)

    산모들 위한 출산프로그램(강의)같은거 안해주나요?
    저 낳을때는 그런거 없어서
    사전지식이 없던상태라
    무지막지한 출산의 고통을 겪으며 놀랐던기억이 있어요.
    요즘은 많이들 산모교육해주던데 안해주나요?
    듣고나면 마음이 준비도 되고 모유수유를 위해 미리 가슴마사지도 하게되고 할텐데요..

  • 6. ..
    '14.11.26 10:04 AM (1.245.xxx.239)

    병원에서 강의해줘요..근데 그게..맘의 준비가 되었다가도 예정일 다가오니 무서워 미치겠어요 ㅜㅜ

  • 7. 다 하니까
    '14.11.26 10:10 AM (118.222.xxx.80)

    걱정마세요.

  • 8. 저는
    '14.11.26 10:12 AM (164.124.xxx.147)

    10여년전 출산 임박했을 때 불안한 맘을 "남들 다 하는거 나라고 못하겠어. 다 지나가게 되어 있어." 이러면서 다스리고 있었는데 가정출산하는 테레비 프로를 보고서 정말 멘붕이었어요.
    산모의 모습이 이건 사람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처절했거든요.
    애기 낳는게 정말 저런건가 나도 저런 모습이 되는건가 싶어서 며칠간 맘을 다스릴 수가 없었는데 또 다 지나가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테레비에서 봤던 그 정도의 고통도 아니었구요.
    엄마라면 누구나 겪었던 일이니 나도 다 할 수 있다 생각하시고 너무 겁먹지 마세요.

  • 9. 화이팅!!
    '14.11.26 10:17 AM (223.62.xxx.7)

    전 무통도 안맞고 둘이나 낳았어요
    할 수 있어요^^

  • 10. 엄살쟁이
    '14.11.26 10:31 AM (211.44.xxx.174)

    제가 아픈거 정말 못참는 엄살쟁인데.....
    무통맞고 쉽게는 아니지만 소리는 한번도 안지르고 나았어요

    아픈건 생리통 심할때 정도였고... 참을만 했어요
    너무 걱정마세요

    근데 저도 내진은 아이 낳을때만 했던거 같은데....

  • 11. 대부분은
    '14.11.26 10:46 AM (123.109.xxx.92)

    그런 고통과 공포를 까먹고 둘째 낳고 셋째도 낳고 그래요. ^^
    정말 극심한 트라우마 겪는 이들은 하나만 낳고 무서워서 못낳겠다고도 하지만.

  • 12. 생각해보니
    '14.11.26 10:51 AM (211.36.xxx.242)

    양수터져 유도분만한다고 누워있는데
    간호사들이 와서 내진한다고 막 이리저리 ,,ㅠㅠ
    저도 그게 젤 아프고 싫었네요,,,
    근데 그걸또 잊어버리고 둘째를 가졌네요,,,ㅋㅋ
    저도 엄청 겁많고 몸땡이 아끼는 스탈인데,,,
    저같은 사람도 어찌어찌 버텨지더라구요,,
    힘내세요~~^^!!

  • 13. 20년전 생각나네요.
    '14.11.26 11:00 AM (121.162.xxx.143)

    지금 생각 하면 웃음이 신혼여행이 첫경험이었는데 그래도 어찌하다가 허니문 베이비가 생겨서 산부인과에서 내진받다가 소리소리 들러서 병원에서 무슨 사고 난줄알고 난리가 났었어요.
    대기하던 산모들도 놀라고 ..
    그래도 둘째때는 그무섭고 아팠던 내진이 참을만 하더군요...

  • 14. .....
    '14.11.26 12:07 PM (222.108.xxx.88)

    저는 둘째 만삭이예요..
    내진보다도, 진통이, 진통보다도 육아가 더 힘들었네요 ㅠㅠㅠ
    그런데 나 왜 다 잊고 둘째 가졌나? ㅋㅋㅋ
    할 수 있어요..
    내진도 진통도 아프고 힘들긴 한데, 오래는 아니니까 할 수 있어요..
    그것도 그거고, 사실 배가 나와서 몸도 힘들고 하니, 이거 계속 뱃속에 넣고는 못 살겠다 싶지 않으세요^^?
    되려 낳아놓고 나서 육아가 죽을 것 같이 힘들어요..
    그건 고통이 길거든요 ㅠㅠㅠ

  • 15. 돌돌엄마
    '14.11.26 1:42 PM (115.139.xxx.126)

    왜그래요, 낳기도 전에....
    낳는 것보다 기르는 게 더 힘들어요.....
    출산에 대한 두려움은 잊고 육아 공부 하세요....;;

  • 16. 하이
    '14.11.27 12:03 PM (220.76.xxx.94)

    출산할때 고통보다 아이가나오기전 진통이 배가아파야 하는데 허리가 아프던지 옆구리가
    아픈아이는 기절할만큼 힘듭니다 배아파서 낳는아이가 훨씬수월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9056 좌석버스에 생떼쓰시는 분들, 그러지 마세요! 29 행복전 도사.. 2014/11/26 5,700
439055 "농협, 2011년 해킹때도 변명 일관..무책임의 극치.. 샬랄라 2014/11/26 562
439054 임신막달인데 먹고 싶은 게 없어요 ㅠ 5 뭐먹지 2014/11/26 1,809
439053 아이폰6 바로 구입 안되나요? 2 mi 2014/11/26 876
439052 양천구 믿을만한 여의사 산부인과 알려주세요 6 .. 2014/11/26 1,278
439051 송파마리아플러스~~ 2 아정말 2014/11/26 1,348
439050 요새들어 자는동안 땀을 엄청흘려요 4 야식왕 2014/11/26 1,960
439049 이런 생각 남들도 이런가요? 1 2014/11/26 532
439048 5년쓴 밥솥 새로사야할까..고쳐야 할까 고민중 6 .. 2014/11/26 1,222
439047 립스틱 몇개 갖고 계세요? 8 아깝다 2014/11/26 2,330
439046 주재원으로 해외 가는 일정이 미뤄질 것 같아 기분이 안좋네요.... 10 2014/11/26 2,501
439045 저 어제 코스트코에서 르쿠르제 냄비사왔는데 봐주세요ㅠ 3 요긴오데 2014/11/26 2,992
439044 영어 동요 하나만 찾아주세요~~~ 2 궁금 2014/11/26 477
439043 90살 시어머니께 드릴선물 스페인에서 뭐 사다드리면 좋을까요? 4 서익라 2014/11/26 1,207
439042 도쿄출장 추천 품목 좀 알려주세요~ 4 뭘까요 2014/11/26 896
439041 딸아이 잘 키우신 분들 4 조언 2014/11/26 1,413
439040 택배 분실되었는데 보상을 미루네요.도와주세요.. 8 감초 2014/11/26 1,553
439039 학생인데 바람관련 설문조사 한번만 도와주세요ㅠㅠ 3 Maximu.. 2014/11/26 742
439038 뭐죠 이건?! 웜쿠션써보신분 ?? 잠팅이 2014/11/26 600
439037 엘리자베스 테일러의 유산은 어디로 갑자기 2014/11/26 1,565
439036 자녀가 실업계고를 간다고 하면 35 2014/11/26 4,575
439035 외제차 혹은 특이한차 타시는 분들.. 발렛할 때 조심하세요 7 ,. 2014/11/26 2,925
439034 프린터기 잉크충전하다 주사바늘에 찔렸는데요 ㅠㅠ 3 해피해피쏭 2014/11/26 1,175
439033 해외여행경험 거의 없는 가족인데요, 홍콩VS싱가폴? 18 2박3일 2014/11/26 3,326
439032 제가 사귀는 사람에게 무리한 요구를 한건가요/ 28 ,,, 2014/11/26 12,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