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의표시든 뭐든 말로만 다하려고 하는 직장동료....

요즘드는생각 조회수 : 1,359
작성일 : 2014-11-25 23:33:07

직장동료인데요, 나이도 비슷하고 여러모로 공통점이 많아 가까이 지내는데요,

 

일단 사람이 엄청 계산적이구요,

 

물질적이나 육체적 노동으로 뭔가를 하려고는 안하고

(본인이 계산해서 그 시간, 돈, 육체적 에너지를 쓰면 손해라고 생각)

 

항상 입바른 말로 거의 모든걸 해결해요.

 

일단 상대방이 듣기 좋은 말 아주 잘하구요, 그럼 그게 입바른 소리인거 알면서도 좋잖아요 왜~

 

살펴보면 뭐 한 건 없는데도, 말로는 엄청 위하고 신경써주고, 좋아해주고, 잘해주는 거 같아서

 

주변 사람들이 좋아하는 케이스?

 

뭐 나름 생존방식이고 삶의 형태인 거 같아서 그냥 지켜보고는 있는데

 

그런 성향이랑 성격이 (때론 약간 뻔뻔하기까지) 반은 부럽기도 하면서 반은 저게 뭐야~ 싶기도 하고

다른 사람들도 다 알면서 속아줄까 싶기도 하고, 그렇네요........

 

저도 앞으로 속으로 계산기 두드려가며 입바른 소리랑 듣기좋은 소리로 치장해야 하는건지....^^

 

 

IP : 220.117.xxx.18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25 11:35 PM (121.181.xxx.223)

    그사람이 그렇게 사는게 원글님 눈에 보기 안좋은데 그걸 왜 따라하려고 하세요?

  • 2. 근데
    '14.11.25 11:38 PM (211.207.xxx.203)

    사람을 똑같이 대접해 줄 필요는 없는 거 같아요, 그사람 성향이 이쁜 말로 떼우는 거란 걸 알았으니 그사람에겐 똑같이 말로 떼워 주세요, 근데 그것도 기술인게 일 다하고 돈 쓰고 말 이쁘게 못해서 좋은 소리 못듣는 사람도 안타깝긴 하더라고요.

  • 3. 흐음
    '14.11.25 11:39 PM (91.183.xxx.63)

    그래서...........
    동료가 부러우니 따라하겠다는 말인가요?

  • 4. @@
    '14.11.25 11:40 PM (122.35.xxx.140)

    여자 맞지요??
    사주에도 나온다네요. 약아빠지고 인색한 성격, 간사한 말로 위기를 희한하게 잘 벗어나는 기질...타고난 거죠.
    그런데 그런사람이 나이들수록 외로워지고, 재난을 당한다네요.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저런 사람에게 길게 사람이 남아나겠어요?

  • 5. ......
    '14.11.25 11:56 PM (203.226.xxx.21)

    사람들이 바보가 아닙니다
    나중에 알고보면 그사람에 다~~~~ 원글님같이 판단하고 있을걸요

  • 6. ......
    '14.11.25 11:56 PM (203.226.xxx.21)

    그사람에 대해서

  • 7. 원글
    '14.11.25 11:59 PM (220.117.xxx.185)

    저도 이런 유형의 사람을 옆에서 쭉 지켜본 게 처음이라서요.
    근데 참 계산적인 사람이라 자기 잇속 싹싹 챙길거 다 챙기더라구요.

    한마디로 퍼주는건 말밖에 없는데 실질적인건 다 챙기는 결과?

    그리고 아무래도 자기가 부탁할게 많고 잘보여야 하는 관계에서 저런 입바른 소리를 훨씬 더하죠.
    왜냐면 자기는 실질적으로 주는 게 없이 받아야 하니까...

    한 예를 들면 카풀같은 거...
    차 자주 얻어타고 다니면서 계속 같이 있어서 얘기도 하고 너무 좋다~~~ 그러거든요.
    근데 그게 100% 진심은 아닌게.... 뭐 그런 식이죠^^;;;

  • 8. ㅇㅇ
    '14.11.26 12:17 AM (222.112.xxx.245)

    사회 나와서 정말 여러가지 사람들 만나면서 많은걸 배웠어요.
    저같으면 저런 사람의 마음이 없는 약싹빠름은 빼고
    그 스킬은 배우겠네요.

    사람을 기분좋게 해주는 그 말솜씨요.
    거기다가 진심과 행동까지 곁들인다면 그야말로 원글님한테 날개를 달아주겠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7265 새정치 '헌재판결로 정당의 자유 훼손' 4 민주주의훼손.. 2014/12/19 626
447264 이 악물고 애국가를 불렀는데... 2 ㅎㅎ 2014/12/19 824
447263 커피숍 고구마라떼요~ 3 라떼 2014/12/19 2,329
447262 유럽사람 서울 시내투어 어디가 좋을까요? 3 ,,, 2014/12/19 891
447261 아름다운 사진 명건식 2014/12/19 965
447260 너무 밝은 사람들은 이유가 있다? 웃는 얼굴이.. 2014/12/19 3,178
447259 김진태 환호 '앓던 이가 빠진 기분' 3 개누리 2014/12/19 920
447258 방문수업 끊을때.. 좋게 끊긴 어려울까요?? 14 학습지 2014/12/19 3,294
447257 지금부터 새벽까지 반지의 제왕 호빗 전편 방송하네요 3 사우론 2014/12/19 978
447256 통진당 해산으로 지긋지긋한 종북좌파 프레임 없어지면 좋겠어요 21 ㅇㅇ 2014/12/19 1,580
447255 눈물만 나네요 이 나라에 산다는 게 9 11 2014/12/19 1,051
447254 초등아이 시간관리 어떻게 가르쳐야하나요 3 부족한맘 2014/12/19 910
447253 생물학적 나이 ㅡㅡ 3 ㅇㅇ 2014/12/19 962
447252 22개월아기 매실청 타먹여도될까요,? 1 모모 2014/12/19 4,657
447251 북한vs새누리 2 2014/12/19 471
447250 보증서는 사람들 20 기억 2014/12/19 4,658
447249 흑돈가 자주 가는데 온라인예약하는거 아시는분? 쏘양ㅎ 2014/12/19 748
447248 법치: 이정희 강연 (재미있어요) 1 법치강연 2014/12/19 883
447247 코스트코-아이더 범블비 구스다운 아이더 2014/12/19 2,127
447246 여유가 없으니.. 3 .... 2014/12/19 1,373
447245 통진당 해산의 명분이 뭔가요? 16 .. 2014/12/19 2,032
447244 남동생결혼식 복장 20 dd 2014/12/19 4,149
447243 글 펑하겠습니다 10 진학 2014/12/19 1,113
447242 이명박 독도 기다려달라 매국 발언 사실로 확인!  9 00 2014/12/19 1,400
447241 프랑스 RFI "'언론 자유 위축' 정윤회 게이트, 권.. 2 망령의 국가.. 2014/12/19 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