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냄비 다 쓴후 소다 넣고 끓였는데 탄것도 지워지긴 하는데 은근한 묵은때가 점점 쌓이더라구요. 이건 소다넣고 끓이고 몇날 며칠을 둬도 없어지지 않더라구요. 그런데 오늘 잘못넣어서 과탄산소다 넣고 끓였는데 끓자마자 끄고 바로 물을 버렸어요. 그런데 와우. 냄비가 새것보다 더 반짝반짝해요. 묵은때가 냄비 끝에 살짝살짝 묻어있는데 이건 살살 지워도 금방 지워지는 정도였구요. 너무 반짝거려서 놀랬어요. 이 유혹 뿌리치기 힘들어지려고 해요.. ㅠㅠ
과탄산소다로는 하면 안되는건가요?
과탄산이 표백제원료라 세탁에는 적합해도 식기에는 사용하지 않는게 좋다고 알고 있어요.
요즘 보니 블로그들에 종종 과탄산으로 스텐 세척하는 글 많이 보이던데 정보도 걸러 듣는게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과탄산은 뜨거운 물에 풀어서 사용하잖아요? 이때 이용할때 밀폐된 장소에서 이용하지 말라고 하네요. 과탄산이 녹으면서 나오는 성분이 인체에 좋지 않데요.
참고 되셨으면 좋겠네요.
물에 구연산 넣고 오래 끓여보세요
왜 안좋은지는 모르겠어요.
저는 안쓰는 스텐냄비에 행주를 삶는데
가끔 과탄산 넣어서 삶아요.
그래서 우리집 냄비들 중에 행주 삶는 냄비가 가장 반짝거려요.
그렇게 몇 년을 삶아도 냄비는 멀쩡해요.
그런데 과탄산이 세탁용이라서 식기에 쓰면 안좋다고 하지만
깨끗이 씻으면 괜찮지 않을까요?
스텐이 뚝배기처럼 세제를 빨아들이는 것도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