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헤어지고 난 후,,,이남자 심리가 뭘까요?

.... 조회수 : 3,418
작성일 : 2014-11-25 22:32:39

어제 이런글을 썼었습니다.

간단하게 말하면 좋은친구였다가 사귄지 몇일안되서 친구로 돌아가게 됐어요

그런데 오늘 수업갔는데 저는 별로신경안쓰는데 얘가 너무 불편해하는거같아요

교실 맨뒤에앉고 쉬는시간에 계속 교실밖에 나가있고 수업끝나고 제일먼저 나가고요...

원래 이런애 아니었거든요?

좋은친구로 지내자고 했고 저는 이전의 일들 별로 개의치 않아요..제가 너무 가볍게 생각했던 탓일까요?

근데 상대방이 너무 불편해하는거같애요. 이유가 뭘까요?

너무 답답하네요....

원글은 바로 아래입니다.


==================================================

같은과 동기이고요 나이는 둘다 20대 중반이요

처음 알때부터 남자가 좋아하는거 많이 느끼고 있었고

이남자애가 레포트도 대신써주고 아플때 병원도 같이가주고 힘들때 늘 옆에 있었어요

남자가 고백과 동시에 자란 환경이 너무 저랑달라서 힘들게할거같으니 친구하자고 그런말 들었었는데요

제가 그말듣고 힘들어서 다음날 말했어요

사실 나도 너 좋아한다고

그랬더니 앞으로 저한테 정말 잘한다면서 몇일전부터 연인모드로 갔어요

그저께 영화보러갔고 영화볼때 분위기 너무좋았고 학교로 돌아와서 산책하는데 이런말을 하더라고요

내가 원래 사랑을 안믿는 사람인데 너를 알고나서 내 생활이 많이 달라졌다 하면서 갑자기 안는거에요

울것같은 표정으로 안는데 너무 감격해서 그런게 저도 다 느껴졌고요

학교 벤치에서 얘기하는데 자기는 행운아라며 앞으로 정말 잘한다고 이런말로 계속...거의 안고 있었고요

저도 다 느낄 수 있었어요 저를 좋아하는 감정이요

 

오늘 오후에 톡하는데 제가 장난식으로 보고싶다면서 너는 나 안보고싶냐 하니까

갑자기

미안하다고 나는 아니라고하면서 우리는 너무 다른사람이라고 무엇보다 성장배경이 너무 다르다고하면서

너랑나는 서로를 믿는감정만있을뿐 다른건 없다고 하는거에요 자기는 사랑을 믿지않는 사람이라면서

제가 좀 황당해서

이런말은 만나서 해야하지 않겠냐 했어요

그랬더니 너는 면대할 자신이 없다고 원래 영화본날 헤어지자고 할라고 했는데 용기가 없어서 그말을 못꺼냈대요

자기는 원래 감정을 안믿는다고 너랑나랑은 너무 다르다고 너한테 어울리는 사람 만나라 하는데

진짜 허무하네요 ....

이애가 바람둥이 타입도 아니고 그럴 외모도 못되요 말을 특별히 잘하는것도 아니고요 외모도 별로에요

저도 왜 이런애한테 이러는지 모르겠지만 ...좀 그렇네요

IP : 117.131.xxx.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25 10:36 PM (117.131.xxx.8)

    수업끝나고 제일먼저나가길래 낌새를 눈치챘는데요...
    저랑 친구들이 같이 나중에 나왔는데 마침 엘레베이터가 문 닫힐려고 했고
    그안에 그남자 혼자 있었는데 고개숙이면서 엘레베이터 문 잡더라고요
    진짜 좀 그렇더라고요,,,저는 그냥 웃으면서 탔고요..
    .제 친구들은 다 인사하고요,,,
    얘가 너무 면목없어하는거같아요 왜일까요?

  • 2. ㅇㅇㅇ
    '14.11.25 10:37 PM (211.237.xxx.35)

    사람마다 다 다른거에요.
    원글님처럼 바로 예전으로 돌아가고 볼때마다 아무렇지도 않을수도 있고..
    볼때마다 그냥 친구로 계속 지낼껄 괜한짓 했다 싶어 괴로울수도 있고..
    스킨쉽이라도 했다면 뭐 좀 보기 민망할수도 있고...
    그냥 신경쓰지마세요.

    근데 원글님은 개의치 않는다 하셨지만 원글님이 더 신경쓰고 계시네요.
    정말 개의치 않았다면 어제 오늘 연달아 이런글 쓸 이유가 없어요. 그러거나 말거나거든요.

  • 3. ....
    '14.11.25 10:44 PM (121.181.xxx.223)

    친구로 지내자는건 사귀는걸 끝내자는걸 그나마 좋게 말한것이고 불편해서 피하고 싶은거야 어쩌겠어요..그러려니하고 신경 쓰지 마세요.

  • 4. 혼자
    '14.11.25 10:46 PM (59.6.xxx.151)

    사귀자고 했다가
    관두자고 했다가
    원글님 반응은 앙쪽 다 사큰둥하니 뻘쭘한 겁니다

    생각이 과하게 많고 소심한 남자애 같은데요

  • 5.
    '14.11.25 10:48 PM (223.62.xxx.48)

    여자들이 하는 착각 중 하나가 남자를 변화 시킬수있다 ‥
    전혀 안되구요 만약 되더라도 맘고생 심하게할 각오하셔야돼요
    그리고 밝고 긍정적인분 만나세요
    어둡고 변덕 있는 사람은 같이 있다보면 같이 우울해져요

  • 6. ....
    '14.11.25 11:16 PM (117.131.xxx.8)

    댓글보고 많이 생각했고요 친구하자는말에 동의했어요
    근데 상대방이 너무 불편해하니까 여쭤보는거에요 이해가 안가서요

  • 7. ...
    '14.11.25 11:20 PM (14.41.xxx.66)

    불편해하든 말든 걍 두세요. 그 남자 참 피곤한 스타일이네요.나 이렇게 힘들고 너 신경쓰인다 광고하는 것도 아니고 애같아요.
    그런 애는 걍 거리두고 신경 안쓰는게 상책이에요.

  • 8. 남자가 애네요
    '14.11.26 12:06 AM (182.226.xxx.200)

    미성숙한 중딩병.
    그냥 냅두세요
    피곤하네요.

  • 9. 자기도
    '14.11.26 3:02 PM (210.180.xxx.200)

    머리라는 걸 달고다니면 자기가 했던 행동이 얼마나 찌질했는지 알거에요.

    그러니 쪽팔려서 그러는거죠. 그러던가 말던가 신경을 끄세요. 아예 그런 남자는 친구고 뭣이고 간에 생까는게 나아요. 아예 투명인간 취급하세요. 나 같으면 화딱질 나서 그러겠는데 원글님은 그 남자에게 아직도 마음이 많이 남아있고 아쉬워하는게 느껴져요. 하지만 미적미적하는 남자는 딱 잘라내는 것도 원글님의 장래를 위해서 좋아요. 감정 컨트롤하는 연습하세요. 그 남자는 그냥 알은 것만으로도 원글님에게 도움이 안 되는 사람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1006 목동 노후에도 살기 좋나요? 15 진인사대천명.. 2014/11/29 4,915
441005 미생.. 오차장 이성민씨 특기 11 나도연기하고.. 2014/11/29 6,194
441004 BSW/네오팟 오븐 잘 사용하게 되나요? 6 오븐 사용하.. 2014/11/29 1,193
441003 드라마에서 이상아씨 보고 4 싶어요 2014/11/29 5,362
441002 천연대리석 싱크대 상판 질문인데요 2 ... 2014/11/29 4,669
441001 어울리는 코트 추천해주세요 1 소국 2014/11/29 725
441000 울 남편처럼 말을 이쁘게 하는 남편분 계신가요? 40 행복한새댁 2014/11/29 13,919
440999 요즘애들은 먹을꺼를 혼자먹지 권하는법을 전혀 몰라요 143 그렇더군요 2014/11/29 14,854
440998 아이에 대한 기대..어떻게 조절? 해야할까요? 4 ㅇㅇ 2014/11/29 1,237
440997 제발 관람연령좀 지킵시다 1 오제발 2014/11/29 753
440996 같은 사람이고 싶다.. 비정규직입니.. 2014/11/29 549
440995 캐릭터양말 신은 어른이 왜 이렇게 싫죠? 28 캐릭터양말 2014/11/29 3,284
440994 회사생활 조언좀..상사가 일 안하는 스타일일때. 000 2014/11/29 614
440993 최지우는 ..차도녀 스타일 보다 ..청순녀 스타일이 더 잘맞네요.. 2 삐용 2014/11/29 2,987
440992 진주 사시는 분께 질문 2 123 2014/11/29 1,294
440991 노종면 김용민 서영석 조상운 뚜벅네 2014/11/29 804
440990 앙코르왓트 잘 아시는분 계세요? 14 고민 2014/11/29 1,754
440989 취미 있으세요? 2 2014/11/29 852
440988 82에 타진요 바퀴벌레가 아직도 많다니 너무 소름끼쳐요 109 바퀴벌레 싫.. 2014/11/29 4,942
440987 진짜 맛있는 버터크라상 먹으니까 행복하네요 10 ... 2014/11/29 2,327
440986 세상에 네이버에 중국에서 제 메일을 열어봣다고 나오네요 5 겨울 2014/11/29 1,904
440985 추적60분 좀봐주세요 아는동생의 한우들이 집단 폐사한 사연입니다.. 4 슬즐바 2014/11/29 2,145
440984 플리츠플리즈 세탁법 궁금해요. 1 쿠키 2014/11/29 4,420
440983 미생작가가 궁금해요 35 미생 2014/11/29 5,537
440982 우유데워드시는 분들 밀크팬 써보셨어요? 6 .... 2014/11/29 2,5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