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참기름 좋아하시는 분

참깨 조회수 : 1,707
작성일 : 2014-11-25 21:33:49
어렸을 때부터 식구중 혼자 유난히 좋아했던 거 같은데
마흔 넘어도 좋네요.
언니가 비빔면에 참기름 좀 작작 넣으라 했던 기억이 ㅎㅎ

사실은 나이들어서 그냥저냥 보통이었는데
오늘 종일 시간없어 굶다가 집에 들어와보니 먹을 것도 없고해서
흰밥 계란프라이에 깍두기 먹었는데도
당 떨어진듯한 불쾌한 기분이 계속되고 허전해서
냉장고에서 두꺼운 김 찾아내서 (조미안된) 간장에 찍어먹었어요.
간장이 짠 것 같아서 참기름에 폭 적셔 찍어먹었더니
점점 기분이 좋아졌네요.
뭔가 포근한 맛. ㅎㅎ 고소해
전에 무슨 기네스북인가 도전에 밤낮 참기름 마시는 아쥼마 있지 않았나요? 피부 좋아진다고 ㅋㅋ 저도 들이마셔볼까..


IP : 126.254.xxx.13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4.11.25 9:37 PM (211.237.xxx.35)

    저 어렸을때 외할머니랑 같이 지냈는데..
    매일 참기름 깨소금에 밥 비벼주셨어요.
    (외할머니가 나름 부유하셨음)
    챔기름을 듬뿍 넣어야지 맛있다가 우리 할머니 지론 ㅎㅎ
    지금도 참기름은 듬뿍 넣는 편이고..
    어디서 참기름 쎄일한다고 하면 그건 늘 쟁여놔요..
    근데 비싸서 국산은 못써요 ㅠㅠ 그냥 마트표 참기름(뚜기 참기름)

  • 2. 간장에
    '14.11.25 9:43 PM (121.161.xxx.53)

    참기름 비벼먹을때도 참기름을 더 많이 ㅎ
    전 가끔 참기름 숟가락에 떠서도 먹어요
    참기름 먹고싶다ㅠㅠ

  • 3. 기분 울컥했었는데
    '14.11.25 9:53 PM (126.254.xxx.135)

    참기름 짭짭 빨아먹고 기분좋게 드러누웠어요 히히
    윗님~ 숟가락에 떠서는 먹어본 적 없는데 참기름사랑 대단하시네요^^
    저도 자랑질 좀 해보면 (나 이렇게도 먹어봤다?)
    여름내내 시원한 물냉면에 고추장 식초 약간 넣고 참기름 한바가지 들이부어 얌냠 먹는 게 취미였답니다. ㅎㅎ

  • 4. 참기름 들기름
    '14.11.25 10:10 PM (27.35.xxx.143)

    냄새만 맡아도 황홀해요ㅎㅎ 전 숟가락으로 먹어본적은 없지만(먹을수있을건같아요 아니 먹고도남을듯) 가끔 그냥 부엌가서 기름병 꺼내서 냄새맡아요. 비빔밥에 기름 콸콸 붓는건 기본. 기름만 넣어먹어도 맛있을거같아요ㅎ 저희집 다 참기름 들기름 좋아해서 매년 참깨 들깨 사다 방앗간에서 소주병 스무병씩 채워옵니다ㅎㅎ

  • 5. 들기름 조~쵸
    '14.11.25 10:15 PM (126.254.xxx.135)

    들기름도 좋아요
    비빔밥에 넣으면 참기름과 또다른 깊은 풍미가 있어서~
    갑자기 들깨차 생각나네. 엄청 맛난 들깨차 파는 카페 있었는데
    지금은 모르겠어요. 20년 전 일이라 ㅋㅋ

  • 6. 저요
    '14.11.25 10:47 PM (222.237.xxx.33) - 삭제된댓글

    참기름 향이 너무 좋아서
    초등생일땐 엄마께 한숟가락만 달라고 했어요
    가끔해서 먹었어요
    너무너무 맛있어요
    중학교이상 부턴 밥에 한숟가락
    가끔먹으면 너무고소해요
    요즘엔 들기름도 맛있어서
    밥에 넣어서 아이들 아침에
    계란얻어서 주면 고소하다고 해요
    막먹고 싶은데 아껴아껴 먹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7726 꿈에 돌아가신 할머니께서 나왔는데 ... 얼굴이.. 4 꿈에 2014/12/19 2,628
447725 결국 또 이렇게 묻히네요. 노노 2014/12/19 866
447724 어제오늘 리얼스토리눈 보신분계세요? 1 dd 2014/12/19 1,537
447723 대한민국여성연합 ㅇㅇ 2014/12/19 657
447722 잡채에 돼지고기 말고 소고기 넣어두 될까요? 24 나븝 2014/12/19 4,330
447721 난 왜 바보같은지 몰라요 1 손발고생 2014/12/19 859
447720 맞선본 남자분이 이상해요 64 ㅡㅡ;; 2014/12/19 15,959
447719 시댁에서 밥먹어본 적이 한번도 없어요. 15 나오미 2014/12/19 4,114
447718 시립대와 외대.. 14 정시 2014/12/19 4,247
447717 관공서 구내식당 일반인 금지! 6 먹는문제 2014/12/19 2,418
447716 상습 성추행 혐의를 받는 담임목사의 처벌을 미루는 목사 집단 이.. 이어도 2014/12/19 720
447715 변호사 선임 항고재판이 이루어지면요.. 궁금 2014/12/19 608
447714 조현아 쉴드치는 사람들 글 좀 지우지 마요 7 거인왕국 2014/12/19 1,055
447713 어린애들 키우는집 실내온도 33 2014/12/19 5,175
447712 전문가 도움없이 산후조리할 수 있을까요? 15 질문 2014/12/19 2,173
447711 내일 6살 아이 견학가요. 도시락 아이디어 좀...굽신굽신 3 엄마 2014/12/19 951
447710 엄마에 대한 분노와 증오..이거 어떻게 치료하나요? 도와주세요,.. 20 2014/12/19 12,151
447709 김정일 위원장은 솔직하고 거침없는 사람 누가 종북인.. 2014/12/19 686
447708 지마켓에서 파는 캐나다구스 .. 2014/12/19 937
447707 어머니가 국제시장 같이 보자 하는데 4 국제시장 2014/12/19 1,650
447706 단열스프레이 써보신 분 정말 효과있나요?? 1 ... 2014/12/19 2,381
447705 이케아 오픈 다녀왔어요---- 4 ........ 2014/12/19 3,504
447704 초등학생 월간학습지 괜찮을까요? 6 초2 2014/12/19 2,451
447703 2천원 짜리 토마토 치즈버거 사먹었는데 소화가 안되더군요 5 맥도날드 2014/12/19 1,601
447702 재벌들중에서 삼성 이부진씨 처럼 결혼한 사람도 있을까요..?? 6 .. 2014/12/19 6,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