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참기름 좋아하시는 분

참깨 조회수 : 1,596
작성일 : 2014-11-25 21:33:49
어렸을 때부터 식구중 혼자 유난히 좋아했던 거 같은데
마흔 넘어도 좋네요.
언니가 비빔면에 참기름 좀 작작 넣으라 했던 기억이 ㅎㅎ

사실은 나이들어서 그냥저냥 보통이었는데
오늘 종일 시간없어 굶다가 집에 들어와보니 먹을 것도 없고해서
흰밥 계란프라이에 깍두기 먹었는데도
당 떨어진듯한 불쾌한 기분이 계속되고 허전해서
냉장고에서 두꺼운 김 찾아내서 (조미안된) 간장에 찍어먹었어요.
간장이 짠 것 같아서 참기름에 폭 적셔 찍어먹었더니
점점 기분이 좋아졌네요.
뭔가 포근한 맛. ㅎㅎ 고소해
전에 무슨 기네스북인가 도전에 밤낮 참기름 마시는 아쥼마 있지 않았나요? 피부 좋아진다고 ㅋㅋ 저도 들이마셔볼까..


IP : 126.254.xxx.13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4.11.25 9:37 PM (211.237.xxx.35)

    저 어렸을때 외할머니랑 같이 지냈는데..
    매일 참기름 깨소금에 밥 비벼주셨어요.
    (외할머니가 나름 부유하셨음)
    챔기름을 듬뿍 넣어야지 맛있다가 우리 할머니 지론 ㅎㅎ
    지금도 참기름은 듬뿍 넣는 편이고..
    어디서 참기름 쎄일한다고 하면 그건 늘 쟁여놔요..
    근데 비싸서 국산은 못써요 ㅠㅠ 그냥 마트표 참기름(뚜기 참기름)

  • 2. 간장에
    '14.11.25 9:43 PM (121.161.xxx.53)

    참기름 비벼먹을때도 참기름을 더 많이 ㅎ
    전 가끔 참기름 숟가락에 떠서도 먹어요
    참기름 먹고싶다ㅠㅠ

  • 3. 기분 울컥했었는데
    '14.11.25 9:53 PM (126.254.xxx.135)

    참기름 짭짭 빨아먹고 기분좋게 드러누웠어요 히히
    윗님~ 숟가락에 떠서는 먹어본 적 없는데 참기름사랑 대단하시네요^^
    저도 자랑질 좀 해보면 (나 이렇게도 먹어봤다?)
    여름내내 시원한 물냉면에 고추장 식초 약간 넣고 참기름 한바가지 들이부어 얌냠 먹는 게 취미였답니다. ㅎㅎ

  • 4. 참기름 들기름
    '14.11.25 10:10 PM (27.35.xxx.143)

    냄새만 맡아도 황홀해요ㅎㅎ 전 숟가락으로 먹어본적은 없지만(먹을수있을건같아요 아니 먹고도남을듯) 가끔 그냥 부엌가서 기름병 꺼내서 냄새맡아요. 비빔밥에 기름 콸콸 붓는건 기본. 기름만 넣어먹어도 맛있을거같아요ㅎ 저희집 다 참기름 들기름 좋아해서 매년 참깨 들깨 사다 방앗간에서 소주병 스무병씩 채워옵니다ㅎㅎ

  • 5. 들기름 조~쵸
    '14.11.25 10:15 PM (126.254.xxx.135)

    들기름도 좋아요
    비빔밥에 넣으면 참기름과 또다른 깊은 풍미가 있어서~
    갑자기 들깨차 생각나네. 엄청 맛난 들깨차 파는 카페 있었는데
    지금은 모르겠어요. 20년 전 일이라 ㅋㅋ

  • 6. 저요
    '14.11.25 10:47 PM (222.237.xxx.33) - 삭제된댓글

    참기름 향이 너무 좋아서
    초등생일땐 엄마께 한숟가락만 달라고 했어요
    가끔해서 먹었어요
    너무너무 맛있어요
    중학교이상 부턴 밥에 한숟가락
    가끔먹으면 너무고소해요
    요즘엔 들기름도 맛있어서
    밥에 넣어서 아이들 아침에
    계란얻어서 주면 고소하다고 해요
    막먹고 싶은데 아껴아껴 먹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9870 규현"광화문에서"노래좋네요 7 가나다 2014/11/27 1,459
439869 영지버섯 물끓일때 소량씩 넣어야하나요?? 2 순백 2014/11/27 906
439868 여드름 자국은 시술말고는 방법이 없나요? ㅠㅠ 3 ... 2014/11/27 1,343
439867 애가 갑자기 말을 더듬어요 4 남편문제로도.. 2014/11/27 1,187
439866 전임교수는 정직원 아닌가요 ? 14 .... 2014/11/27 12,754
439865 고기 먹을때 껍데기나 비계 잘먹는 사람 신기하고 부러워요.ㅠㅠ 27 음식 2014/11/27 5,237
439864 소화잘되는 밥짓기 3 2014/11/27 1,366
439863 아시아에서 가장 많이 믿는 종교가 뭔가요 2 .. 2014/11/27 767
439862 식사후 죄송합니다 배탈이 나서 종일... 6 (((( 2014/11/27 878
439861 지금도 빚 있는데...빚내서 집사겠다는 미국인 남편, 말릴 재간.. 8 000 2014/11/27 2,858
439860 해외패키지에서 노팁,노옵션,노쇼핑 상품이요...? 2 궁금 2014/11/27 3,216
439859 김치는 다여트 식품인가요 아닌가요 3 .. 2014/11/27 844
439858 마취과장은 뭐전공해서 되는거예요? 7 병원에 2014/11/27 2,265
439857 미신을 정말 심하게 믿는 분 주변에 있으신가요? 5 ㅇㅇ 2014/11/27 1,183
439856 명절날 전 남편 차례 지내야하다고 먼저 일어나는 며느리 90 000 2014/11/27 19,229
439855 학생 때 성질더러워서 모두가 피하던 애들 직장가서도 똑같나요??.. 1 직딩 2014/11/27 1,285
439854 메건리 "김태우 부인 김애리에 언어폭력 시달려".. 2 용감한기자들.. 2014/11/27 14,327
439853 등이 아파서 복부 CT 찍으려고 하는데 8 궁금해요 2014/11/27 6,369
439852 라디오, 좋은 프로 무조건 추천 해주세요~ 22 행복 2014/11/27 2,127
439851 삼성맨으로 출근, 한화맨으로 퇴근 1 이례적 2014/11/27 3,562
439850 임신8개월 기분 좋은건? 1 임신증 2014/11/27 923
439849 티몬 지금 접속 잘되시나요? .... 2014/11/27 408
439848 제말좀 들어 보세요ㅜㅜ 1 알바생 2014/11/27 509
439847 셀카봉..뭘 뭘 사야하는..알려주시면감사.. 4 여행은 스트.. 2014/11/27 1,681
439846 20kg빼니 딴사람이네요 7 다이어트 2014/11/27 5,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