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 [ O Holy Night ] *.: / Kings College, Cambridge

:.* 행복 *.: 조회수 : 896
작성일 : 2014-11-25 13:45:54

오늘 달력을 무심코 보니 크리스마스가 한달 남았네요. ^^
따뜻한 차와 함께 듣고 싶어서 YouTube로 찾았어요.

http://www.youtube.com/watch?v=q5n6X9sUznI


2014년 참 힘들었고 지칠 때도 있었지만 또 기쁘고 행복했던 적도 있었어요.
저는 특정 종교를 믿지는 않지만 또 한편으로는 어떤 종교든 그 신성과 거룩함에
감동을 받는 '종교적'인 사람이거든요.

아서 코난도일이 셜록홈즈에서 그랬지요.
"꽃의 아름다움은 인간에게 보여주는 신의 자비로움이다."

저에게는 음악이 그렇습니다.
힘들고 지칠 때 또는 쓸쓸할 때. 
따스한 물에 들어가 몸을 씻어 정화(淨化)하는 것처럼
아름다운 음악을 들으면 온갖 힘든 일이 가라앉고 새 기운이 납니다.

비록 특정 신을 찬양하고 그 신을 위해 만들어진 음악이겠지만
그 부르는 이는 사람이므로 아이러니하게도 사람에게 신적인 감동을 받습니다.

남은 오후 일과 잘 보내시고, 남은 2014년도 잘 마무리하시길 바랍니다.

IP : 112.172.xxx.20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행복
    '14.11.25 1:46 PM (112.172.xxx.207)

    http://www.youtube.com/watch?v=q5n6X9sUznI

  • 2. 마르셀라
    '14.11.25 2:03 PM (119.67.xxx.201)

    벌써 크리스마스가 한달 앞으로 다가왔네요.
    시간이 참 빠르구나....느낍니다.
    오늘은 트리 꺼내서 아이들과 장식해야겠어요.

    음악도 잘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3. ....
    '14.11.25 3:04 PM (59.1.xxx.136)

    유럽판 O holy night도 들어 보시라고 동영상 링크 걸려했더니 실력 부족으로 안돠네요.
    Youtube에 O helga natt라고 치시면 동영상 리스트가 여럿 뜨는데, 그 중
    Jussi Bjoerling 것하고 Sissel Kjrkjebo것을 들어 보세요.

  • 4. 행복
    '14.11.25 3:12 PM (112.172.xxx.207)

    /마르셀라
    그쵸. 시간 참 빨리 갑니다. ^^
    몇년 전까지만 해도 어려서(?)그랬는지 남편친구들이나 제 친구들과
    부부동반으로 시내에서 왁자지껄하게 인파 속에서 노는 것이 재미있더니
    요즘에는 맛있는 요리 직접 집에서 해서 은은한 캐롤 틀어놓고 남편과
    좋은 와인 한병 잔을 기울이는 것이 더 오붓하고 즐거워요.
    즐겁고 행복한 오후 되세요. ^^*

    /....
    [ Jussi Bjoerling ] - O Helga Natt
    http://www.youtube.com/watch?v=ofKk_Etapq4

    [ Sissel Kjrkjebo ] - O Helga Natt
    http://www.youtube.com/watch?v=PK-NZc4O6mA

    정말 아름답습니다.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_^*

  • 5. 무교인
    '14.11.25 3:21 PM (180.228.xxx.88)

    https://www.youtube.com/watch?v=BsqM8UWNiNo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7238 싱글이나 딩크족이 부럽다.. 15 자녀키우기 .. 2015/01/18 7,415
457237 엔화3만7천엔을 원화로 다시 환전했는데ᆢ 3 극세사 2015/01/18 9,936
457236 잃어버린 물건중 제일 비싼거는요? 32 파란하늘 2015/01/18 4,127
457235 요거트요거베리 6 .. 2015/01/18 1,232
457234 손담비 얼굴이 스크림 같애요. 12 .. 2015/01/18 6,693
457233 두돌 조금 안된 애기엄마가 카페에서 5 애기엄마 2015/01/18 3,585
457232 군자동쪽 광진구 잘 아시는 분 3 군자동??광.. 2015/01/18 1,361
457231 어린이집년 때문에 속터지네요 3 ... 2015/01/18 1,818
457230 (펑)처가에 여행비 달라는게 흔한 일인가요? 15 ... 2015/01/18 3,564
457229 시어머님이 해주신 반지 리세팅하면 화내실까요 3 반지 2015/01/18 1,871
457228 습윤밴드 질문합니다 3 a123 2015/01/18 1,070
457227 아메리카노 하루에 한잔은 괜찮을까요? 3 ... 2015/01/18 3,285
457226 슈돌 사랑이 사촌언니 유메..야노시호 판박이네요 22 유메 2015/01/18 11,821
457225 등을 구부리면 부정맥이 생겨요. 1 무서워 2015/01/18 1,874
457224 파리바게트 잘 아시는 분 10 궁금해요 2015/01/18 2,630
457223 결혼안한 나이가 든 아가씨같다? 27 sdfg 2015/01/18 4,570
457222 일본말 "오라이" 뜻 아셨나요? 53 .. 2015/01/18 25,759
457221 강아지는 보통 엄마젖 언제쯤 떼나요 3 애견 2015/01/18 1,387
457220 '나를 찾아줘'와 82쿡 5 .. 2015/01/18 1,472
457219 유럽 여행지에서 나 강남사는데~~~ 6 동네가 뭔지.. 2015/01/18 3,219
457218 백화점 직원은 전자제품 DC 있어요? 1 Disney.. 2015/01/18 721
457217 소견서가지고 대학병원가신분 계세요? 6 2015/01/18 1,542
457216 어휴 !! 뭐 저런것들이 다있는지 초상권침해로 고발가능해요? 18 진짜 2015/01/18 4,089
457215 이제 남편과 저는 회복 불가일까요? 9 .. 2015/01/18 3,985
457214 오한이 심할땐 어찌 해야될까요? 5 칼카스 2015/01/18 13,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