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누이의 행동에 너무 속상합니다.

짜증 조회수 : 6,788
작성일 : 2014-11-25 12:19:46

결혼전에도 알고있었습니다.

시누이는 자기가족이 최우선이에요.

누구나 자기가족이 우선이겠지요.

그런데 시누이는 자기가족의 문제라면 다른사람이 받을 상처는 별로 생각지 않는 스타일이라는걸 느꼈습니다.

평소에는 잘해줍니다.

그런데 뭔가 시어머니가 서운한게 생기시거나

저에게 화가 나시면

시누이는 꼭 나서더라구요.

그리고 어떻게든 저에게 한마디를 합니다.

최대한 돌려서 말을 하긴 하는데

저를 겨냥해서 하는말로 100%이해하고 있네요.

저번 가족모임에서는 자기 친구얘기를 하며

친구가 정말 개념없다는 식으로 욕을 하더라구요.

그런데 들으며 저들으라고 하는 얘기인걸로 전 이해했습니다.

시댁식구들은 자주 만납니다. 시어머니와 사이도 좋은편이구요.

그런데 저번에 시이모님 딸래미가 결혼식을 했습니다.

저는 그날이 저희 친정에 너무 중요한 행사가 있었고

빠질 수 없는 사정이라 미리 양해를 구했고 친정에 다녀왔습니다.

시이모님 딸과는 전혀 인사도 한적 없습니다. 축의금은 당연히 했구요...

그런데 그 비슷한 얘기를

자기 친구의 사정인양... 그러면서 친구가 그렇게 했다...개념없다...친척결혼식에 안가고 자기 일한다고 뻥치고 안갔다며...

일한다는것도 순 뻥일거라고...

그러더라구요~

그얘기를 가족들앞에서 큰소리로 하더군요.

전 제얘기를 하는 것 같아서

너무나 서운하고 속상하네요.

이거 저한테 들으라고 일부러 저런얘기 하는거 맞죠?

IP : 122.153.xxx.130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4.11.25 12:23 PM (211.237.xxx.35)

    원글님도 그럼 그렇게 말하세요.
    빗대서
    가족들 다 있을때
    내 친구중에는 자기 올케한테 할말을 꼭 자기주변인들의 얘기인냥 빗대서 하는 애가 있는데
    왜 그런지 모르겠다고..
    뻔히 보일텐데 듣는 올케 어이없을거서 같다고요.

  • 2. ㄷㄷ
    '14.11.25 12:23 PM (180.230.xxx.83)

    놀러가는데 일한다고 뻥치고 안가셨나요?
    아니면 그말에 왜 신경쓰시는지..

  • 3.
    '14.11.25 12:24 PM (175.223.xxx.227)

    주변에 보면 시모가 잘하는집은 꼭 게으르고 나몰라라 하는 며느리 들어오고 며느리 꽉잡고 시집살리는집은 또 순한며느리 들어오더라구요. 그거 보면서 사람은 죽으라는법은 없구나 싶었어요.

  • 4. 딱봐도
    '14.11.25 12:25 PM (115.137.xxx.109)

    늬얘기이니 잘들어라------------------이네요.

    됐다고 하세요.
    시이모는 무슨 개뿔....지 한테나 이모이지 재수오만년 이네요.

  • 5. ㄷㄷ님
    '14.11.25 12:25 PM (122.153.xxx.130)

    아뇨 진짜 저는 거짓말 안했어요..
    근데 친척결혼식이 더 우선이라는 식으로 말하니
    저들으라고 하는 소리 같아서요.
    아닌가요?

  • 6. 그리고 윗님~
    '14.11.25 12:26 PM (122.153.xxx.130)

    시모가 잘하니 전 뭐 게으르고 나몰라라 하는 며느리라는 말씀이신가요?
    무슨말인지 모르겠네요.

  • 7.
    '14.11.25 12:30 PM (116.125.xxx.224)

    그렇게 들으시나요?
    그럴땐 시댁행사에 뻥치고 안가다니 너무했네요~
    하고 대꾸해드림 됩니다.

  • 8. 저같으면
    '14.11.25 12:33 PM (112.156.xxx.133)

    대놓고 말하겠네요.
    어머,저들으라고 말씀하시는거에요?
    나는 그날 @@에 정말로 갔는데..라구요왜 말 못하시고 끙끙 앓으세요. ㅂㄴ보기를 보여줘야지
    가만히 있으면 가마니로 봅니다

  • 9. ..
    '14.11.25 12:35 PM (39.7.xxx.198)

    친정에 너무 중요한 행사가 무엇이었나요?
    남편 사촌 결혼식이라면
    친정동생 결혼식정도면 시누가 별 말 안했을듯요
    시누가 보기에 별 행사도 아닌데 갔다싶었나보네요

    시누가 앞에서 그러고 나오면
    영혼없이 그냥
    그러게요 거짓말까지 하고 안가는거 있을 수 없죠
    한마디 맞장구나 쳐주세요
    님이 가신 행사가 중요한 일이 맞고 거짓말 한게 아니라면 찔릴필요없어요

  • 10. ㅇㅇ
    '14.11.25 12:38 PM (59.26.xxx.196) - 삭제된댓글

    탁탁 받아칠거 아님 귀닫고 사세요

  • 11. **
    '14.11.25 12:47 PM (119.67.xxx.75)

    시누이의 저런 유치한 행동도 대꾸하지 못 하면 어떡해요.
    저건 아주 하급이누만.
    저럴 땐 나 들으라는 소리냐 나는 느날 무슨 일이 이서 그랬다고 사실만 말하면 되잖아요.

  • 12. 흠.
    '14.11.25 12:56 PM (219.251.xxx.135)

    그냥 차분하게 받아치세요.
    "흠.. 그렇게 생각하시는구나.
    그런데 그 친구가 정말 거짓말 하고 일부러 안 간 거래요? 확실해요?
    그렇구나.
    그런데 이상하네요. 제 상황이랑 좀 비슷한 거 같아요.
    근데 전 확실히 친정 쪽에 일이 있었는데, 설마 제 얘기 하시는 건 아니죠?
    에이 설마.. 그렇게 유치할까 싶어서 지금까지 가만히 있었는데, 상황이 자꾸 겹치네요?
    가만히 듣다 보니 기분이 이상해서요.
    난 그런 사람 아니에요~ 이상한 사람 만들지 말아주세요~"

    ..쉬운 일이에요.
    아니면 들어주지를 마세요.
    귀담아 들으시니까 더 기세등등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 13. 그냥
    '14.11.25 1:06 PM (112.154.xxx.62)

    시누가 욕하는거에 맞장구 쳐주세요
    맞아요 어떻게 그럴수가 있어요? 이런식으로..
    진짜 못된 시누네요

  • 14. ....
    '14.11.25 1:15 PM (180.229.xxx.175)

    정말 멍청한거죠...시누이가~
    그게 과연 지엄마를 위한건지 아닌지 분간도 안돼는...
    가만 있음 중간이나 가지요...
    입이 화근~

  • 15. 82에서
    '14.11.25 1:21 PM (121.168.xxx.35) - 삭제된댓글

    시누이로 검색해보세요
    시누이란 원래 그런존재들인가봐요...
    멀쩡하던 인간들도 시누이모드는 따로있더라구요

  • 16. 님이
    '14.11.25 1:25 PM (112.162.xxx.61)

    뻥치고 안간것도 아니잖아요
    다음부터 비슷한 경우 생기면 시누맞장구 쳐주세요
    저야 일있어서 못갔지만 그친구분은 너무 심하네요~ 하는 식으로요

  • 17.
    '14.11.25 1:28 PM (182.209.xxx.49) - 삭제된댓글

    시누이가저러면 시엄마랑은 100으로 더멀어지는걸 모를까 멍청한시누이

  • 18. .....
    '14.11.25 1:48 PM (220.76.xxx.236)

    친정의 정말 중요한 일이 뭐였나요...?

  • 19. 그냥
    '14.11.25 1:49 PM (182.229.xxx.124)

    못 알아듣는듯 무시해버려요.
    베베꼬고 비아냥거리는데 원글님이 무반응이면
    시누이 혼자 열불 나겠죠.
    원글님이 반응보이고 파르르 하면 통쾌해 할걸요.

  • 20. ..
    '14.11.25 2:29 PM (175.223.xxx.221)

    그러거나 말거나

    너는 떠들어라

    여긴 어디? 나는 누구?. 이 자세로

    행복하게 지내세요

    시부모한테 내 기본 도리만 하면 끝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님

  • 21. 맞장구
    '14.11.25 2:39 PM (124.50.xxx.35)

    그럴땐 시누이 얘기에 맞장구를 쳐줘야죠.

    "어머, 일이 없는데 거짓말하고 시댁일에 안 갔대요? 어쩜.. 나쁜 며느리네..
    저는 지난번에 시이모님 결혼식에 가야 되는데도 못가서 엄청 속상했는데... 이런..
    시누님도 시댁에 꼭 가야 되는데 친정에 일생겨서 겹쳐서 시댁일을 못하게 되면 속상하시죠? 저도 그랬답니다. " 라고..

    그리고 그렇게 중요한 친정일이 겹쳤다면 (친정 부모님 칠순이라던가 등등)
    "시누님도 친정일에 와 계신거니 친정일의 중요성을 이해 못하시는 분 아닐테니 드리는 말씀이예요.
    저희 친정아버니 칠순에 맞춰서 하게된 식사를 제 일정때문에 다른 형제들 일정고려안하고 바꿀 수가 없어서 지난번에 시댁 일 참석 못했는데 많이 서운하셨겠지만,
    시누님이 친정일에 참석하시는 것처럼 저도 친정일에 참석을 자꾸 빠질수가 없네요, 시댁이 젤 중요하긴하지만요~"
    하시면서 덧붙이셔도 될 듯.

    많이 참으신 거 같지만
    참다가 너무하다싶음 이런식으로 해 보세요.
    늘 가만히 비꼬는 거 듣기만 하는 거보다가 이러식으로 반격하면
    아마 말 못하실 듯.
    뭐 혹시 뭐라고 하셔도 사실대로 흥분하지 않고 말하시면 다음엔 아마 되는대로 비꼬면서 얘기하지는 못하실 껍니다. (대신 다들있을때 하세요, 둘만 있을때 얘기하시면 그걸 다르게 시댁에 전해서 본인이 뒤집어쓸 수 있으니..)

  • 22. 아니요 님 그럴땐요
    '14.11.25 4:57 PM (121.181.xxx.113)

    어머 그 친구 정말 개념 없고 경우 없네요
    아가씨는 그런 사람을 왜 친구로 계속 만나요?
    친구가 너무 개념없는데 나중에 끼리끼리라고 욕 먹어요
    같이 다니지 마세요
    친구가 정말 몹쓸 사람이네요

    하면서
    시누가 이상한 사람 만나는 모자란 사람으로 만들고요
    앞으로도 저렇게 친구 빗대서 계속 말하면

    저번에 그 친구도 이상하던데
    아가씨 주위엔 영 다 이상한 사람만 있나봐요
    에고 인복이 없어서 어떻게요...

    하면서 말하세요

  • 23. 그래도 한번은
    '14.11.25 5:53 PM (122.36.xxx.73)

    짚고 넘어가겠어요.혹시 그거 저 들으라고 하는 말인가요? 하구요.
    아니 내 친구라는데 왜그래? 혹시 찔려? 이러더라도 저는 친정에 일이 있어 안간거는 맞는데 번번이 나랑 비슷한 케이스를 말하니 내 이야기를 빗대 하는것 같아서 기분이 좋지는 않았다.아니라면 말고~~~~
    이렇게 해두면 다음번에 이야기할때는 생각 좀 하고 말할겁니다.좀더 머리쓴다고 쓰던가..그쪽이 아니라면 이쪽도 아니라고 하면 되는거고 내가 주의해서 듣고 있다는것도 알려야 그쪽도 이쪽을 무서워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8360 간초음파는 간기능 피검사하고 이상있을때 하는건가요? 1 피검사만으로.. 2014/12/23 1,755
448359 친정재산 자기꺼라고 말하는 남동생! 11 남동생 2014/12/23 4,737
448358 서울은 30대이하 젊은이들을 위한 도시 4 ㅁㅁ 2014/12/23 1,202
448357 서른아홉 싱글남 자산 11 불면 2014/12/23 4,428
448356 부산 가는데 동선좀 봐주세요 ㅠ 3 2014/12/23 663
448355 바하 피아노곡 치려면 오래 배워야겠죠? 13 ;;;;;;.. 2014/12/23 2,282
448354 그래도 크리스마스인데 뭐 해드실껀가요?? 7 ^^ 2014/12/23 1,832
448353 인천 부천 지역 자영업 중에서 ㅎㄷ 2014/12/23 521
448352 기숙학원 도움 2 기숙학원 2014/12/23 1,013
448351 급질) 맛있는 케잌 추천좀 해주세요 6 2014/12/23 1,600
448350 강남 학동역 근처 착한 동물병원 좀 추천해주세요 5 dd 2014/12/23 977
448349 40넘으면 사실 낙이없죠 45 ㄱㄱ 2014/12/23 13,796
448348 시댁갈때 옷차림 어떻게 하고가세요? 14 시댁 2014/12/23 5,400
448347 머리 뒷통수가 아파요. 6 ..... 2014/12/23 2,053
448346 40초반.. 늙는게싫어서 그만살고 죽고싶어요ㅠㅠ 72 2014/12/23 21,015
448345 150일 정도 되는 아기 델고 명절에 제주갈수 있을까요? 4 아기아기 2014/12/23 1,179
448344 남친과의 능력차이로 결혼반대,,, ㅜㅜ 14 ,,,,,,.. 2014/12/23 7,274
448343 주머니 장식있는 기모밴딩팬츠는 그냥 레깅스 아니죠? 3 2014/12/23 861
448342 북한, 내년에 인공위성 발사? NK투데이 2014/12/23 279
448341 평촌 수학학원이요!! 1 학원. 2014/12/23 4,470
448340 용인송담대학교 유아교육과 졸업했는데 유치원원장까지 가능할까요? ... 2014/12/23 880
448339 동호회..단톡 1 이럴땐.. .. 2014/12/23 1,150
448338 식기세척기 6인용과12인용 추천해주세요^^ 남편한테 선물하려고요.. 15 순백 2014/12/23 1,960
448337 아무리 생각해도 세월호는 올해 세계1위의 뉴스같아요ㅠㅠ 4 ㅠㅠㅠ 2014/12/23 589
448336 남자 신생아..여자아이 옷 물려입으면 안되나요? 17 아... 2014/12/23 5,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