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터스텔라.. 놀란감독 연출.. 싫은 건 저 뿐일랑가요? ;;

참으로.. 조회수 : 4,199
작성일 : 2014-11-24 23:03:00
인터스텔라..
정말 큰 기대감 안고, 일부러 아이맥스씩이나가서 보고 와서 독감만 얻은 1인인데요 ;;;
결론적으로 전 다음부턴 놀란 감독꺼는 안보려구요.
제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한국의 곽경택이나 강제규에 비할 수 있을까요..
쩍하면 감동 모드 비장 모드 음악 주구장창 까는 연출법 참 후지고 올드해요. 감독이 발상은 신선한지 몰라도 그런 세부적인 미장센이 후지면 참 싫더라구요 국내외 막론하구요. 
3시간 내내 음악없이 담백하게 진행한 신이 거의 없었어요. 정말 제겐 머리가 지끈거릴정도로공해였네요. 
갑자기 아무말 없다가 우연히 뚝딱뚝딱 어찌어찌 우연히 찾아갔는데 '너 밖에 없어. 자네가 이 인류를 구할 유일한 영웅일쎄' 이런 전형적인 미국영화스러운 설정도 참.. 미국영화도 이런 설정..이젠 좀 버릴때 안되었나요?
베트멘 다크나이트라이즈도 좀 이랬고..
암튼
찬물끼얹으려는건 아니고 그냥 저같은 사람도 있었다구요..
놀란감독 디스에 놀란분 계신다면 죄송요.
IP : 220.117.xxx.186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4.11.24 11:27 PM (115.139.xxx.20)

    놀란감독의 취향이야 자기고집이니 뭐라 못하겠지만,
    2001 스페이스오딧세이에 대항은 커녕 전형적인 헐리웃 영화라고밖에 안보이더라구요.
    감안해서 잼있게는 봤어요.

  • 2. 저도
    '14.11.24 11:30 PM (59.7.xxx.141)

    놀란 감독 영화 싫어하는 1인이에요. 남들 재밌다는
    다크나이트나 인셉션도 별 감흥없이 봤습니다.
    그래서 인터스텔라도 별로 기대 안해요

  • 3. 25인찌
    '14.11.24 11:37 PM (42.82.xxx.29)

    저는 놀란감독좋아해요.
    북미에선 흥행이 지지부진 하단 말 듣고 뭐 놀랍지도 않긴해요.
    저는 인셉션보다 인터스텔라에 점수를 더 주고 싶어요
    우리애도 더 낫다고 하구요.
    사실 인셉션도 처음에 보고 이런 영화를 만들수 있다는게 좀 신기하긴했어요.
    근데 뭐 사람마다 취향은 다르니깐 어디 님만 그 영화를 싫어하겠나요
    좋아하는 사람 싫어하는 사람 다 있을수밖에요

  • 4. ..
    '14.11.25 12:11 AM (112.149.xxx.183)

    ㅎㅎ 저도 놀란 별로.. 항상 엄청 진지한 척 무게 잡는데 실상은 너무 얕고 신파에..유치찬란..
    다크나이트 너무 과대 평가 받는 거 같아 못마땅하고..전 완전 실소 나오는 영화구만..
    인터스텔라도 역시 기대 크게는 안 했는데 물론 여전히 세련된 맛 없고 특유의 촌발 날리는 건 여전한데 그래도 이번엔 인셉션 때 처럼 재밌게는 봤어요.

  • 5. ㅗㅗ
    '14.11.25 12:31 AM (203.152.xxx.194)

    메멘토만 봤구요. 그게 끝

  • 6. 저도
    '14.11.25 1:20 AM (218.152.xxx.182)

    연출 너무 식상하고 유치해서 ..
    헐리웃으ㅣ 한계죠 뭐

  • 7. 모두
    '14.11.25 1:22 AM (218.152.xxx.182)

    제가 하고싶던 말들이예요.
    저만 이상한줄 알았어요 .
    제주변은 모두 감동일색이라 ..

  • 8. ㅇㅇ
    '14.11.25 3:03 AM (59.26.xxx.196) - 삭제된댓글

    남편이랑 같이 봤는데..
    초반 30분은 둘다 잤어요
    너무 지루해서..
    본격적인이야기 시작되면선 전 그런대로 재밌게 봤는데 신랑은 넘 별로라고 하더라구요
    이런저런거 보여주기식으로 늘어놓고
    설명도 뭣도 없이 우리가 인류를 구했어~ 이러니ㅋ

  • 9. 항아리
    '14.11.25 5:00 AM (107.213.xxx.56)

    딱 제 맘이시네요. 한국에서 흥행 성공하는 거 보고 전 오십년 가까이 한국에서 살았지만 한국을 잘 모르는구나 싶어요.
    이건 뭐 7번방의 선물 보고 나서 이게 왜 흥행성공했을까 하던 느낌이에요. 그래비티를 좋아해서 인터스텔라 보러 갔다가 실망했어요

  • 10. 취향묘사보니까
    '14.11.25 6:33 AM (211.59.xxx.111)

    헐리웃 영화 자체가 안맞으실듯
    프랑스영화나 그런쪽이 맞으실거 같네요.
    저는 오히려 그런게 너무 싫은데 영화가 너무 예술성을 지향하면 머리가 아파오면서 구토가ㅎㅎ
    이래서 세상은 백인백색인가봐요

  • 11. 저는
    '14.11.25 7:37 AM (211.36.xxx.168)

    인셉션은 좋았어요. 다크나이트 마지막 편은 음... 좀 그랬고요. 근데 인터스텔라는 정말 별로였어요. 중간에 여러 별 탐사하며 인간이 고독, 배신... 저항할 수 없는 힘들, 시간의 흐름... 이런 내용 묘사한 건 좋았는데 완전 헐리우드 결말... 이게 뭔가 싶더라고요. 그렇다고 미국 영화를 안 보는 건 아닌데 너무 헐리우드식 틀로 짠 듯한 영화를 제가 싫어하는 거 같아요.

  • 12. 저는
    '14.11.25 7:38 AM (211.36.xxx.168)

    인간이--인간의

  • 13. 고정점넷
    '14.11.25 7:59 AM (116.32.xxx.137)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겨울왕국 명량 7번방 의 인기보단 훨씬 이해되고 인정할 만하다 생각하고요
    저는 인셉션 재미있는 오락물이라 생각하고 무척 좋아했어요

  • 14. Michelle
    '14.11.25 9:05 AM (208.54.xxx.146)

    전 미국에서 봤는데, 주인공 남부 액센트 섞인 중얼거리는 말투 때문에 뭔말인지 하나도 못알아 들었어요. 그냥 대충 줄거리 정도 이해하는걸로 만족했는데, 지루했어요. 느닷없는 마지막 시퀀스들때문에, 이건 또 뭐지 하는 황당함이란. 그래도 중간에 다른 행성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그나마 흥미롭게 봤네요.

  • 15. ㅎㅎㅎ
    '14.11.25 9:40 AM (175.209.xxx.125)

    반가워요.
    모든 개연성 없는 전개하며....
    참 별로였어요.
    과학적인 배경도 전 이과전공인지라
    그냥 수업한번 듣는 느낌.
    걍 영화니까.
    비주얼화했다.는것만 볼만…
    아~어린 머피가 너무 이뻐서 ,좋았구요.

  • 16. ㅎㅎㅎㅎㅎ
    '14.11.25 9:44 AM (59.6.xxx.151)

    제작자 입장에선 세상없어도 돈이 벌려야 하고
    감독 입장에선 투자 받았으니 벌어줘야 하고

    언제나 영웅, 나쁜 놈, 훌륭한 미국, 달달한 연애감정
    은 들어가야죠

    정각각 흉각각이라고
    좋은 점은 좋은 점 나쁜 점은 나쁜 점
    뭐 그런거죠

  • 17. 하늘높이날자
    '14.11.25 11:44 AM (59.12.xxx.97)

    저도 기대하고 봤었는데...차라리 그레비티가 우주의 느낌이 확 와닿았네요.

  • 18. ..
    '14.11.25 2:55 PM (125.131.xxx.56) - 삭제된댓글

    완전 재밌게 봤는데,,뭔가 가족사랑과 비장미는 좀 놀란스럽지 않았지만 그래도 너무 재밌었어요~
    딱딱 아귀가 맞는 구성하며 좀 시시할수도 있는 해피앤딩도 나름 좋더라구요^^

  • 19. 이건
    '14.11.26 12:46 A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

    뭐라 할 수 없는 부분이에요..
    그야말로 개취니까요..

  • 20.
    '14.11.30 3:17 AM (220.121.xxx.3)

    우리남편한테 한마디했어요 영화끝나고
    감독이 미국사람 확실하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8625 미혼분들 오늘 다들 뭐하세요? 미혼 2014/12/24 611
448624 다들 남편에게 하나쯤 포기하는 것이 있으세요?(장문) 2 슬픔 2014/12/24 1,406
448623 현미뻥튀기 먹으면 자꾸 웃어요 9 이유 2014/12/24 1,935
448622 옷에 목공본드가 묻었어요 ㅜㅠ 1 좋은 하루 2014/12/24 1,064
448621 농협 신종스미싱 1 이노무시키 2014/12/24 1,362
448620 대출 천오백만원 갚았는데 또 생길거 같아요 ㅠㅠ 5 ... 2014/12/24 2,070
448619 스테로이드제 먹고있는데 맥주마셔도 되는거 아닌가요? 피부 2014/12/24 2,426
448618 가스요금이 너무 높게 나온적 있으신가요? 11 dd 2014/12/24 1,870
448617 영구임대 아파트 자녀가 행정고시 9 붙은거 2014/12/24 3,767
448616 전세대출 ㅡㅡ;;; 2014/12/24 413
448615 어렵게 산 사람은 꼬였나요? 34 샤샤 2014/12/24 5,634
448614 코원 r7,로 야동동영상도 다운받아볼수 있나요? 2 애니 2014/12/24 811
448613 법원, '정몽준 비방 트윗' 대학생 무죄 선고 1 세우실 2014/12/24 480
448612 출산하면 몸매가 어떻게 변하나요? 20 ... 2014/12/24 7,249
448611 차로 모셔다드릴때 내려서 인사하세요? 7 질문 2014/12/24 1,512
448610 뜨게질하는것 주문했는데~~........ 1 뜨게질 2014/12/24 588
448609 제발고민좀 들어주세요... 24 독술 2014/12/24 4,042
448608 조현아, 결국 인하대에서도…‘충격’ 11 참맛 2014/12/24 15,035
448607 밑에 식기건조기보고 궁금해서요 1 메리이브 2014/12/24 674
448606 자동차보험 자차 보상은 할증 안되는거 맞나요? 9 .... 2014/12/24 2,427
448605 박한별 새남친 정은우 파카 14 ㅇㅇ 2014/12/24 5,398
448604 혜리 운명을 바꾼 애교 대단하네요 5 ㅇㅇ 2014/12/24 3,595
448603 손석희 뉴스> 올한해를 정리하는 단어.....기가 막히는군.. 1 닥시러 2014/12/24 1,551
448602 산부인과인데 요즘 산모들 다 남편이랑 오네요 18 .. 2014/12/24 3,931
448601 내일 무침하려고 굴을 샀는데 냉장보관해도 되나요 2 rnf 2014/12/24 6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