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7세 들어가는데요.
학원에서 같이 어울리는 친구들이 모두 영어유치원 다니네요.
우리애만 일반 유치원이예요.
친구들이 한글을 못읽는다길래 놀랐는데 알고보니 다들
영어부터 배워서 그랬나봐요.
우리 유치원은 어릴때는 무조건 놀려야한다고 하는데,
주변 같이 어울리는 친구들은 다들 영유다니거나 똑똑한 친구들이예요.
같은 유치원 다니는 친구들은 사교육 거의 안하거나 태권도 하나가 전부거나
이래요.
우리 동네는 일반 보내는 분들은 어릴때는 무조건 놀려야한다는 맹신같은 분위기이고,
영유보내는 분들보면 공부량이 정말 후덜덜하거든요.
저만 가운데서 갈피를 못잡는 것 같아요.
특별하게 잘나지도 않았지만 그렇다고 또 공부에 영 소질이 없는 것도 아닌지라..
육아에는 정답이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아이 보고 있으면 참 머리가 아프네요.
경제력이나 여건이 되면 영유가 더 나을까요?
아이는 뭐든 또래보다 빠른 편이예요. 나중에 후회할까봐 걱정돼요.
뭐.. 이런 후회도 너무 늦은 거겠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