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저학년 2년간 영어권에 살다 온 아이로 지금은 내년 고입을 앞둔 중3 여학생입니다.
해리포터급의 책 왠만큼 어려운 단어 아니면 책의 흐름 따라 독해와 미국 청소년용 드라마나 음악 등도 알아듣는 정도의 수준입니다. 시험 보면 점수가 잘 나오기는 하는데 틀리는 문제를 보면 문법을 조금만 이해하면 풀 수 있는 문제들인 것 같아요.
저도 어릴때 영어권에 거주했던 경험이 있어 독해, 리스닝, 토킹은 되는데 문법은 몰라요. 문제를 풀때도 어감상 자연스러운 문장을 골라서 풀고 학교 다닐 당시에도 아이들이 시험 끝나면 몰려와서 답을 맞춰보는데 이게 왜 이러냐 문법적으로 설명을 해달라면 해주지를 못해요.
정말 애매한 문제들은 문법을 이해하면 정답이 보일텐데 아이가 문법을 모르니 늘 이런 문제를 놓쳐요. 영어권에 거주했다고 해도 100점을 받아 온적이 없어요.
정작 아이나 저나 개의치 않는데 남편이 얘 문법 공부 좀 시키라네요..;;
문법책만으로 하기에는 아이가 의지가 박약해서...
과외가 낫나요, 학원이 낫나요? 문법 깨치는 기간은 얼마정도 예상해야 할까요?
방학때 단기 속성 이런거 있을까요?
조언 부탁드려요~~~~미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