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대 후반 동료, 어떻게 대해야 실례가 아닐까요?

여쭈어요 조회수 : 1,267
작성일 : 2014-11-24 14:46:53
직장에 새로 동료분이 오셨는데 49세이십니다.
저는 40세고, 계속 이 일을 해 왔구요.
동료분은 중간에 경력단절이 있으시지만 과거에 이 일을 하셨어요.
(그런데 경력단절 기간이 좀 길어 준 신입으로 봐야 할것 같아요)
10년 가까이 나이차이가 나는 동료라 살짝 어려운데,
업무적으로도 제가 단절없이 계속 해왔던 터라
아무래도 처음엔 제가 이것저것 가르쳐드리고
싫은 소리도 조심스레 드려야 할지도 몰라서 좀 어렵습니다.
제가 이분과 일할때 어떤 점들을 조심하면 좋을까요?
가끔 게시판에서 나이 많은 신입 재취업 하신 분들께서
어린 동료들과의 불편함을 호소하시는 걸 본터라
혹시 실례되지 않을까 하여 먼저 여쭙습니다.
IP : 121.165.xxx.20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24 2:55 PM (115.178.xxx.253)

    진심으로만 대해드리면 됩니다.

    그리고 제기준으로는 오히려 초반에 제대로 배우는 편이
    길게 봤을때 좋다고 생각합니다.

    잘못한 점은 지적하고 잘 할수있도록 도와주면 좋겠지요.

    업무는 내가 선배지만 인생은 새로운 분이 선배일 수 있으니
    일은 가르치되 예의를 지키면 됩니다.

  • 2. 원글
    '14.11.24 2:59 PM (121.165.xxx.208)

    말씀 감사드립니다. 조금은 어렵게 조심스레 천천히 가까워져도 되니까 업무보다 예의가 우선이다.. 이렇게 생각하려 합니다.

  • 3. ㅇㅇㅇ
    '14.11.24 3:04 PM (211.36.xxx.192)

    저는 올해 마흔이고 경력단절 뒤 새로운 분야로 재취업이 되었어요. 직장동료들은 저보다 열살에서 많게는 열네살 차이납니다. ㅎㅎ 실험적?케이스로 채용이 된 사례랄까요? 저는 어린 동료들이 제 나이때문에 어려워서 제 실수같은걸 보고도 얘길 안해주면 어쩌나 오히려 걱정이 많이 되었는데 다들 공과 사를 철저하게 하더라구요. 거리낌없이 ㅇㅇ씨 해가며
    잘못한 부분은 냉정하게? 지적하고 그래요 ㅎㅎ 근데 이상하게 하나도 기분 안나빠요. 인격적으로 무시하는게 아니라는걸 느껴서겠죠. 다들 넘 착합니다. 저도 저도 나이값 해야하기 때문에 넉살좋은척 선배님~해가며 어울립니다. 제 자신이 구차하게 느껴질때도 있지만 뭐 제가 아쉬워서 일하는거라 ㅠㅠ 직장 선배님도 attitude가 있는 사람이라면 업무상 가르치거 지적질 하는거에 괜히 기분나빠하고 그러지 않을거예요 (그러길 빌계요)

  • 4. ...
    '14.11.24 3:07 PM (218.48.xxx.131)

    일에 대한 지적이나 수정사항은 나이 생각지 말고 제대로 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거기에 감정적인 대응을 한다는 느낌을 주지 않는 게 중요하죠.
    10년전 저도 중고신입으로 저보다 5년, 10년 어린 동료에게 일을 배웠는데
    이 친구들이 제가 놓치거나 잘못한 일은 따끔하게 지적해주고 꼼꼼히 일러주어서 이후 일을 빨리 배울수 있었어요.
    지금도 고맙게 생각하고 친하게 지내는 사이랍니다.

  • 5. 햇살많이
    '14.11.24 5:11 PM (203.152.xxx.194)

    나이가 무슨상관있나요. 전 45살에 19살들과 같이 공부한적도 있고 현재 18살 어린 사람하고도 일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9138 남편이 간염보균자라고 합니다. 20 -- 2014/11/26 4,922
439137 며칠 전 베스트글인데 못찾겠어요ㅜㅜ 도와주세요.. 1 궁금이 2014/11/26 745
439136 궁금해요, 왜 그렇게 교사 욕을 하는지. 40 궁금합니다 2014/11/26 3,997
439135 퇴근후 배가고파서 1 미소 2014/11/26 565
439134 시어머니 생신이 이번주일요일인데 생신당일(담주금요일) 에도찾아뵈.. 7 세나 2014/11/26 1,068
439133 의사선생님 옮긴 병원 2 감사 2014/11/26 781
439132 항문이 빨갛고 따갑고 그렇거든요..겐트리손크림??이거 발라도 되.. 3 찬바람불면은.. 2014/11/26 6,193
439131 메밀묵 무쳐먹으려고 샀는데 1 메밀묵 2014/11/26 535
439130 창신담요,폴라플리스원단이거 맞나요? 3 나나 2014/11/26 1,146
439129 나이스 학생기록부에 이전 주소까지 기재되나요?? 2 중딩엄마 2014/11/26 1,031
439128 1, 2키로 찌면 볼살 2 ㅡㅡ 2014/11/26 1,431
439127 좋은사람을 나타내는 사자성어있을까요 2 바닐라 2014/11/26 2,295
439126 방금 뉴스에 고물상을 한다는데 세금 체납액이 1등인사람..... 6 초콜렛 2014/11/26 2,402
439125 증시 가격제한폭, ±30% 확대 후 '완전 폐지' 검토 1 규제단두대 2014/11/26 1,104
439124 돼지수육 다시 데우는 방법 가르쳐주세요. 6 올리브 2014/11/26 4,715
439123 고1 남자 유니클로 털 긴 후리스 1 ... 2014/11/26 1,045
439122 이 글을 읽고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13 2014/11/26 1,791
439121 여대생인데요..지금 상황에 대해서 조언 부탁드립니다. 13 대학생ㅠㅠ 2014/11/26 4,314
439120 염색 안하면 좀 촌스럽나요? 염색 안한 여자가 진짜 하나도 없네.. 29 ... 2014/11/26 22,221
439119 노처녀 타령 교사타령 2 소리 2014/11/26 2,287
439118 냄새나면 어디서 나는지 잘 찾으세요?? 2 냄새 2014/11/26 884
439117 한 성교 (有) 11 2014/11/26 4,910
439116 브리타 필터 싸게구입하는방법 있을까요? 3 루비 2014/11/26 1,120
439115 작가 얼굴은 되도록이면 모르고 싶어요 ㅠㅠ 25 다시한번 2014/11/26 4,386
439114 선진국 수면 위내시경이 보편적이라던데... 4 === 2014/11/26 1,1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