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대 후반 동료, 어떻게 대해야 실례가 아닐까요?

여쭈어요 조회수 : 1,222
작성일 : 2014-11-24 14:46:53
직장에 새로 동료분이 오셨는데 49세이십니다.
저는 40세고, 계속 이 일을 해 왔구요.
동료분은 중간에 경력단절이 있으시지만 과거에 이 일을 하셨어요.
(그런데 경력단절 기간이 좀 길어 준 신입으로 봐야 할것 같아요)
10년 가까이 나이차이가 나는 동료라 살짝 어려운데,
업무적으로도 제가 단절없이 계속 해왔던 터라
아무래도 처음엔 제가 이것저것 가르쳐드리고
싫은 소리도 조심스레 드려야 할지도 몰라서 좀 어렵습니다.
제가 이분과 일할때 어떤 점들을 조심하면 좋을까요?
가끔 게시판에서 나이 많은 신입 재취업 하신 분들께서
어린 동료들과의 불편함을 호소하시는 걸 본터라
혹시 실례되지 않을까 하여 먼저 여쭙습니다.
IP : 121.165.xxx.20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24 2:55 PM (115.178.xxx.253)

    진심으로만 대해드리면 됩니다.

    그리고 제기준으로는 오히려 초반에 제대로 배우는 편이
    길게 봤을때 좋다고 생각합니다.

    잘못한 점은 지적하고 잘 할수있도록 도와주면 좋겠지요.

    업무는 내가 선배지만 인생은 새로운 분이 선배일 수 있으니
    일은 가르치되 예의를 지키면 됩니다.

  • 2. 원글
    '14.11.24 2:59 PM (121.165.xxx.208)

    말씀 감사드립니다. 조금은 어렵게 조심스레 천천히 가까워져도 되니까 업무보다 예의가 우선이다.. 이렇게 생각하려 합니다.

  • 3. ㅇㅇㅇ
    '14.11.24 3:04 PM (211.36.xxx.192)

    저는 올해 마흔이고 경력단절 뒤 새로운 분야로 재취업이 되었어요. 직장동료들은 저보다 열살에서 많게는 열네살 차이납니다. ㅎㅎ 실험적?케이스로 채용이 된 사례랄까요? 저는 어린 동료들이 제 나이때문에 어려워서 제 실수같은걸 보고도 얘길 안해주면 어쩌나 오히려 걱정이 많이 되었는데 다들 공과 사를 철저하게 하더라구요. 거리낌없이 ㅇㅇ씨 해가며
    잘못한 부분은 냉정하게? 지적하고 그래요 ㅎㅎ 근데 이상하게 하나도 기분 안나빠요. 인격적으로 무시하는게 아니라는걸 느껴서겠죠. 다들 넘 착합니다. 저도 저도 나이값 해야하기 때문에 넉살좋은척 선배님~해가며 어울립니다. 제 자신이 구차하게 느껴질때도 있지만 뭐 제가 아쉬워서 일하는거라 ㅠㅠ 직장 선배님도 attitude가 있는 사람이라면 업무상 가르치거 지적질 하는거에 괜히 기분나빠하고 그러지 않을거예요 (그러길 빌계요)

  • 4. ...
    '14.11.24 3:07 PM (218.48.xxx.131)

    일에 대한 지적이나 수정사항은 나이 생각지 말고 제대로 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거기에 감정적인 대응을 한다는 느낌을 주지 않는 게 중요하죠.
    10년전 저도 중고신입으로 저보다 5년, 10년 어린 동료에게 일을 배웠는데
    이 친구들이 제가 놓치거나 잘못한 일은 따끔하게 지적해주고 꼼꼼히 일러주어서 이후 일을 빨리 배울수 있었어요.
    지금도 고맙게 생각하고 친하게 지내는 사이랍니다.

  • 5. 햇살많이
    '14.11.24 5:11 PM (203.152.xxx.194)

    나이가 무슨상관있나요. 전 45살에 19살들과 같이 공부한적도 있고 현재 18살 어린 사람하고도 일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9150 골목상권, 불황 넘어 '빙하기' 진입 5 자영업 2014/11/25 2,297
439149 애기때 발달이 여자애들이 빠른데 중고등 들어가서도 13 공부머리 2014/11/25 2,140
439148 김장하려는데~비와서 괜찮나요 3 ~*~ 2014/11/25 977
439147 죽어도 자기손해 안보려는 약은 사람 싫어요 4 ㅇㅇ 2014/11/25 4,970
439146 목동 일반고진학 고민.. 6 ... 2014/11/25 2,117
439145 신용카드 채무면제 유예 상품...해지할까요? 이거 어때요?? 4 갈등 2014/11/25 5,353
439144 '109세-102세' 원앙부부..행복한 결혼생활 89년, 비결은.. 2 백년해로 2014/11/25 2,547
439143 전자책 페이지 넘기기ㅡ이어폰 이용 3 이방인 2014/11/25 1,701
439142 두루마리 휴지 추천 좀 해주세요 10 휴지 2014/11/25 4,148
439141 동경 잘 아시는 분 7 Tokyo 2014/11/25 886
439140 소개팅 시켜준대놓고 깜깜무소식? 8 ^^ 2014/11/25 1,992
439139 어제 에스터로더 더블웨이 산다고 했던사람. 7 월급날 2014/11/25 2,291
439138 올해 무스탕 유행인가요? 4 패션 2014/11/25 2,610
439137 줄지어 문 닫네요.... 14 후... 2014/11/25 14,007
439136 초등학생 1,2학년때 빵점 맞았었는데- 16 초등 2014/11/25 3,307
439135 저동고/백마고 1지망 어디로 할까요? 3 일산맘 2014/11/25 875
439134 초보운전 부바탱이 2014/11/25 604
439133 시아버지한테 전화하는게 싫어요 7 글루미 2014/11/25 2,710
439132 두부 반모, 애호박,배추,콩나물,소고기국거리 있어요. 3 스끼다시내인.. 2014/11/25 1,052
439131 수학과외 선생님 알아 보는 중인데요. 3 수학 2014/11/25 1,541
439130 커피머신에 생수대신 수돗물 쓰면 커피맛 별로일까요? 8 .. 2014/11/25 5,976
439129 11월 25일, 퇴근 전에 남은 기사 몇 개 남기고 갑니다. 1 세우실 2014/11/25 587
439128 정말 추천해주실만한 브라 있나요 제가해본 14 아바다케다 .. 2014/11/25 2,987
439127 국민tv 서영석 김용민 조상운 노종민 13 뚜벅네 2014/11/25 1,430
439126 직장인여성분들 옷,화장품 등 얼마나지출하세요? 2 옷값 2014/11/25 1,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