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애에게 사랑을, 둘째에게 새옷을 무슨 뜻인가요?
예전에 저장하고 오늘 읽어 보면서 무슨 의미일까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큰애에게 사랑을, 둘째에게 새옷을 무슨 뜻인가요?
예전에 저장하고 오늘 읽어 보면서 무슨 의미일까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애둘 키우는집 보면
큰애도 4살이데 항상 넌 형아니까 넌 언니니까 어른 취급하고
둘째는 뭘해도 이쁘다 하는집 많더라구요
그러니 큰애는 사랑을
둘째는 옷을 물려받는 경우 많으니 새옷을 사주란 말이겠죠
보통 둘째를 더 이뻐해서 큰애가 섭섭해 하고 둘째들은 물려받아 입고 자란걸 섭섭해하고 그러니 둘다 부족하게 생각하는걸 해주라는것 아닌가 싶네요..
보통 내리사랑이라고 막내가 더 예뻐보인다고 하고 실제로 부모들이 아이가 둘일경우 둘째를 더 예뻐하죠.
대신 둘째에겐 큰애가 입던 옷을 물려주죠.
큰애는 늘 새옷을 입지만 사랑을 덜받고
둘째는 사랑을 더 받지만 입던옷 물려받으니
의식적으로라도 큰애에겐 사랑을 더 해주고
둘째에겐 새옷을 사주라는겁니다. 그래야 균형이 맞겠죠.
둘째들이 더 예뻐서 그런말이 나온것 같은데요
새옷이나 학원은 첫애에게 투자를 많이하고 둘째는 좀 못해도 예쁘잖아요
큰 아이에겐 엄하게 대하고 작은 아이는 어야어야~
새 물건은 큰 아이, 둘째는 물려 받은 것 뿐.
자녀가 둘 이상이면 이러기 쉽잖아요
아이들이 원하는 바를 읽어주고 채워주라는 말인 듯
보통 큰애에게는 온갖 투자를 열심히 하고요 ..새옷 새책 장난감 학원교육 기타등등
둘째에게는 물고 빨고 사랑을 듬뿍 주죠
그래서 한쪽에 몰지 말고 공평하게 해줘라 그런거요
그래서 나온 말 같아요.
이제 무슨 뜻인지 알것 같아요~감사합니다^^
ㅎㅎ? 꼭 그런 말씀을 하셔야 속이 시원하신가요? 설명이 필요하면 뭐 어때서요?
사랑이 필요하신가요?
제가 둘째인데 아니던데 저 진짜 서럽게 살았어요
부모님은 무조건 첫째편만들고 저는 잘못한거 없어도
무조건 저만 욕먹고 새옷, 새물건 뭐든지 언니꺼만
저는 엄마 아빠 욕받이고 항상 헌것만쓰고 집안청소 모든 뒤치닥꺼리
제가 다했는데
집집마다 다른거 아닌가요?
전 진짜 어렸을때부터 계속 성인이 되서까지 서럽게 사는데요
엄마한테 서러운거 말했더니
그래서 니가 어쩔꺼냐고 묻던데요
이미 지나간일인데 그래서 니가 어쩔꺼냐고 하더라구요
이미 지나간 일이라고 어쩔거냐고 하면 앞으론 부모님 기대치에 맞추지 말고 님 주관대로 사시면 되요. 속상했던일, 서운했던일 쏟아냈던걸로 그걸로 됐다 생각하세요. 부모님 입장에선 '그래 네가 서운 했겠구나' 인정하시기 쉽지 않거든요. 그걸 따져봐야 되돌릴 수도 없을 뿐더러 상처만 더 깊어질 수 있으니까요. 앞으로는 부모님에 대한 기대와 이해를 의식적으로 계속 버리세요. 스스로 강해지고 반듯하게 살고자 하면 부모라도 자식이 어려운법이고 어느샌가 부모님도 자식의 입장을 헤아리기도 합니다.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그냥 지나치지 못해 주절거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