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반찬으로 울엄마 들들볶던 할머니
작성일 : 2014-11-24 13:11:10
1910417
수십년 맞벌이하고 집안일안돕는 아빠때문에 일하랴 살림하랴 자식키우랴 허리휘는 엄마였어요. 김치는 수시로 담구셔서 일주일에 하루쉬는 아들며느리 불러대시고 엄마는 쉬는날도 할머니네서 세끼해대고 치우느라 쉴틈이 없었죠. 어쩜그렇게 딸들은 낼름 먹기만 하는지 똥된장구분한 나이부터는 고모들이 싫었어요. 할머니호출이 있으면 엄마는 히스테리가 하늘을 찔러서 매질세례.... 할머니가 싸주신 김치 각종 마른반찬 짠반찬류 아빠조차 안좋아해서 버리기 일쑤였는데도 김치반찬핑계로 자식끌어모으셔서 엄마를 그렇게도 부리셨어요. 옛날처럼 겨울채소귀한 시절도 아니고 어르신들도 김치집착 버리셔야해요. 힘들면 드실것만 하시면 됩니다. 제발 악습좀 버리셨음해요
IP : 39.7.xxx.4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ㅎㅎ
'14.11.24 1:13 PM
(14.47.xxx.242)
동감.......김치집착좀 버렸으면...
2. ㄷ ㄷ
'14.11.24 1:15 PM
(223.62.xxx.221)
반찬 빙자한 시어미 짓. 김치가 뭔 죄.
3. ...
'14.11.24 1:16 PM
(180.229.xxx.175)
엄마 정말 속많이 상하셨겠어요.
진짜 가족이라는 이유로 왜 이리 한사람의 희생을 당연시 하는지...
4. ㅎㅎㅎ
'14.11.24 1:17 PM
(14.40.xxx.99)
할머니 할아버지랑 어디 놀러가자고 모시면
늘 김치나 먹거리들 이고 지고 오셔서
자식들이나 손주들이 그 짐 나눠지고 다니느라 고생했던 생각이 나네요.
5. ㅇㅇㅇ
'14.11.24 1:23 PM
(211.237.xxx.35)
원글님 할머니 같이 악질로 사람 괴롭히는 분도 계시지만
또 어느 글 보면 일년치 식량 김장 친정가서 같이 해서 좋다는 분들도 계세요.
저도 사실 김치는 해먹는것보다 사먹는게 많은 편인 주부인데..
내 맘이 편하면 시댁이든 친정이든 가서 하고 싶거든요.
억지로 부른다 이것부터가 문제임
권해봐서 싫다 하면 싫은걸 인정해줘야 하는데 그걸 못하더라고요..
6. ㅇ
'14.11.24 1:40 PM
(116.125.xxx.180)
그래도 김장하기 저렴한 시기고 젤 맛있을시기기도 하고
김냉도 있고
익으면 반찬 이것저것하기 좋고..
김장이 유네스코 유산인가뭔가에도 올랐더라구요
7. 원글
'14.11.24 1:42 PM
(39.7.xxx.48)
김장은 나쁘지 않죠
울엄마도 음식솜씨좋아서 김치맛있게 담그세요
아..맞다
김치에 납치되어 동동거리며 일하던 엄마한테 넌 결혼한지가 몇년인데 스스로 김치를 못담궈먹냐며 구박하시던 집안 어르신도 계세요
8. ‥
'14.11.24 3:11 PM
(223.62.xxx.249)
김장이 아니고 김치를 수시로 담궈서 일주일에 한번쉬는 어머니를 불러서 세끼다시키고 사람 못살게 했다잖아요
어디서 큰소리 못치는 사람들이 며느리 들어오면 갑질해보고 싶어 하죠
할말할땐 해야 되는거 결혼하면서 더 느꼈어요 어머니 많이 힘드셨겠어요 ‥ 에구구
9. 원글
'14.11.24 4:41 PM
(39.7.xxx.48)
살림하시는 분들 아실거예요
먹지도 않는 거대한 반찬통 냉장고그득하고 결국 못먹어 버리는거 그것도 일이라는거요
결국 일만들어주신거죠 뭐
10. ...
'14.11.24 7:26 PM
(116.123.xxx.237)
요즘 시어머니들도 아들은 잘 안먹어도 딸네꺼까지 수백포기 하며 전라도 시골까지 이박 삼일 불러 김장하더군요
김장 노이로제 많아요
각자 알아서 필요한만큼만 하게 두시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456332 |
어린이집 폭력, 원장이 개신교 쪽이면 피하세요 13 |
경험자 |
2015/01/16 |
2,318 |
456331 |
갑질하려는 사람 대처법 2 |
대처법 |
2015/01/16 |
2,994 |
456330 |
이싼타.. 법적인 문제는 뭐가 없을까요? 5 |
싼타횽 |
2015/01/16 |
1,095 |
456329 |
샌프란시스코 노동위원회, 김어준 주진우 무죄선고를 위한 결의문 .. 1 |
light7.. |
2015/01/16 |
659 |
456328 |
남편한테 미안해요~ 3 |
믿어 |
2015/01/16 |
1,307 |
456327 |
[원전]日후쿠시마 쌀, 방사능 안전검사 통과...한국 수입재개 .. 20 |
참맛 |
2015/01/16 |
1,923 |
456326 |
지인 흉보는 얘기가 나와서... 2 |
.... |
2015/01/16 |
1,027 |
456325 |
남자랑 스킨쉽하고 원룸에서 같이놀고 술마시고 6 |
ㅇㅇ |
2015/01/16 |
5,209 |
456324 |
어린이집에 엄마가 몇일 봉사활동해준다고 나가있으면 안될까요? 8 |
어린이집 |
2015/01/16 |
1,607 |
456323 |
대한항공, 조현아 기소된 날 '사무장 징계' 시도 1 |
참맛 |
2015/01/16 |
1,038 |
456322 |
허삼관 보고 왔어요 하정우 좋아요 2 |
만두땡김 |
2015/01/16 |
1,339 |
456321 |
파리 상황.., 6 |
흠.. |
2015/01/16 |
2,012 |
456320 |
피부가 좋아진 이유 6 |
의외로 |
2015/01/16 |
4,770 |
456319 |
. 주진우.김어준.... 10 |
... |
2015/01/16 |
1,261 |
456318 |
어린이집 폭행녀 왜 가슴과 허벅지사진을 올리는건지 8 |
so |
2015/01/16 |
4,598 |
456317 |
출산2주전..시부모님 오신다는데.. 26 |
... |
2015/01/16 |
5,320 |
456316 |
유전자 조작 콩 8 |
빛과소금20.. |
2015/01/16 |
1,701 |
456315 |
스페이스바를 누르면 복사 붙힘이 되는데, 이거 어떻게 고치나요?.. 2 |
스페이스바 |
2015/01/16 |
3,170 |
456314 |
어린이집 CCTV안되면 다른 아이디어 1 |
.. |
2015/01/16 |
698 |
456313 |
영양제는 죄다 독이고 간을 굳어버리게 만든다는 한의사님...??.. 48 |
..... |
2015/01/16 |
18,170 |
456312 |
남자들의 성횡포(?)는 어릴때부터 잘못키운 엄마 탓이죠 15 |
점점 |
2015/01/16 |
3,556 |
456311 |
이병헌고소한 이지연 징역 1년 2개월 쫌 쎄지 않나요? 12 |
ㅇㅇ |
2015/01/16 |
2,995 |
456310 |
양밥이요...건들면 효과없나요? |
? |
2015/01/16 |
1,137 |
456309 |
'잘잘못을 떠나'라는 말 진짜 듣기 싫어요. 1 |
떠날걸떠나라.. |
2015/01/16 |
1,161 |
456308 |
어른을 봐도 인사를 안하는 조카 5 |
ㅡ,.ㅡ |
2015/01/16 |
2,4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