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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썸타다 잠수타는 남자2

희망고문 조회수 : 8,299
작성일 : 2014-11-24 11:49:38
남친은 몇년전에 사귀다가 몇달전에 우연한 계기로 다시 만났어요
제가 헤어지자해서 당시에 남친은 많이 당황해 했었고 하지만 성격이 깔끔하여 귀찮게 하지 않았지요
하루 아침에 정말 칼로 물베듯 딱 끊어버리는 남친이나 나나 독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다시 만났는데 남친이 정말 많이 좋아하더라구요
하는 일도 승승장구하니 나는 남친이 더 멋져보였고 남친이 한창 사업확장을 하는 때이라 바쁜건 이해합니다
장거리입니다
만나면 이쁘다해주고 좋아하는 감정 팍팍 드러내는데
톡에서도 바쁜데 언제나 보냐며 아쉬워하는데
아무리 바쁘다지만 10월에 보자는 사람이 11월이 다가도록 연락이 없어요
이제는 제가 먼저 연락하기도 존심 상하고
아마도 제가 먼저 연락하면 또 희망고문 하겠지요?
이거 썸타가 변심해 잠수타는거 맞죠?

IP : 180.229.xxx.197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24 11:50 AM (210.91.xxx.111)

    문자 카톡 차단하세요 일고의 가치도 없구만요 ㅠㅠ

  • 2. 원글
    '14.11.24 11:52 AM (180.229.xxx.197)

    그러기엔 제가 심히 좋아해요 ㅜㅜ

  • 3. ...
    '14.11.24 11:53 AM (211.239.xxx.58)

    뭐... 아닐 수도 있지만, 님을 별루 중요치 않게 생각하는 건 맞는 듯.
    '바쁜데 언제 보냐'는 사업 하는 사람의 영업 멘트일 수 있구요.
    뭐가 됐건 이유도 알려 하지 말고, 신경 끄는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 4. 안타깝지만
    '14.11.24 11:54 AM (223.62.xxx.54)

    남친분은 마음이 이제 떠나신거 같아요ㅠㅠ

  • 5. ......
    '14.11.24 11:55 AM (121.162.xxx.53)

    저기 애인관계는 맞는 건가요? 그냥 구 여친이자 현재 친구 아니에요? 두분이서 관계 정립을 좀 다시 해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연애하는 사이긴 한건지...이런말 하면 82에서 가끔기겁하는 분들 계신데 남자는 연애할때 여자보다는 적극적으로 굴어요. 마음이 있는 상대에게만 ㅜㅜ 남자분이 나이도 좀 있고 사업도 바쁘다고 하지만 오히려 저런 분들이 활동적이라 시간분배도 잘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 6. 원글
    '14.11.24 12:02 PM (180.229.xxx.197)

    워낙에 말을 사근사근 이쁘게 잘 하는 타입이라
    제게 칭찬해줄때에도 과연 진심일까?라는 의구심이 들 때도 있어요
    제가아닌 다른 사람에게도 그렇게 입에 혀처럼 굴것같은 ㅜㅜ
    사실 그렇기도 해서 사업수완이 좋긴해요
    저를 무척이나 아껴주고 좋아하는건 알겠는데
    사랑과 일중에 택하라면 일을 택할것 같은 사람이란것도 알기에.
    그리고 지금이 정말 사업하는데 있어서 중요한시기이기도 하고
    에잇! 그래도 핑계겠죠 ㅠㅠ

  • 7.
    '14.11.24 12:06 PM (211.192.xxx.132)

    냉정하게 들리겠지만 일고의 고려도 필요하지 않은 관계 같아요.
    사람은 아무리 바빠도 자기가 만나고자 하는 대상이 있으면 만납니다.
    시각 다투며 일하는 사람도 어떻게든 연락하고 마음을 전하려 하죠.
    아껴주고 좋아하는 티 내는 건 그 사람 성격이에요.
    누굴 정말 좋아해서 그런 것이라기보다는.

  • 8. ..
    '14.11.24 12:06 PM (121.157.xxx.75)

    일단 연인사이는 아니시란거고..
    원글님은 연락을 기다리는데 몇개월 연락이 없다는거죠
    얼굴보면서 입바른소리하는사람 아주 흔합니다..
    님께 관심 없어요 그남자

  • 9. 원글
    '14.11.24 12:15 PM (180.229.xxx.197)

    저희는 애정이 식어서가 아니라 제부모님의 반대로 헤어졌어요 환경이 불우했던 남친도 그 사실을 잘 알고
    이제는 저도 나이가 있고 남친도 주변이 나아졌으니 괜찮을거라 생각했는데 맘이 참 아프네요
    좋아하기만 했었어서 ..ㅠㅜ

  • 10. 지금
    '14.11.24 12:20 PM (141.255.xxx.226)

    몇 년 전 얘기를 하시나요? 부모님이 반대했어도 잡을 사람은 잡습니다.
    너무 둔한 거 같아요. 222

  • 11. ...
    '14.11.24 12:23 PM (1.241.xxx.162)

    갑을 관계가 형성된거에요
    그리고 원글님 부모님 반대가 남친에게는 상처가 되였을거에요
    그러니 자기 하고 싶은대로 마음껏 하는거죠
    남친은 원글님에게 진심으로 사랑하는 마음은 없어요........다만 종종 추억이 밀려올때쯤
    다시 한번씩 보는거죠

    그건 사랑은 아니에요...그냥 시간활용 정도....그만 딱 끊어내세요
    예전에 날 얼마나 사랑했던 사람인데....이런 생각마셔요
    과거는 과거에요...그사람 마음은 식었어요
    다만 원글님 마음이 그대로라는걸 즐기는거죠

    자기의 가치는 본인이 만드는거에요
    지금 당장은 원글님이 너무 좋으니 그렇게서라도 보고 싶겠지만
    그런다한들.....예전의 사랑이 돌아오진 않아요...비참해질뿐..
    저러다 남자가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그냥 잠수타고 끝나요

    제가 너무 좋아해요....그건 그냥 원글님 감정
    그감정..다른것으로 소모하시고 견디셔요...

  • 12. ...
    '14.11.24 12:34 PM (108.59.xxx.217)

    윗분, 남자들은 그렇게 복잡하게 생각 안해요. 그냥 지금 마음이 안 가는 겁니다. 여자랑 달라요.

  • 13. ..
    '14.11.24 12:37 PM (119.94.xxx.104)

    쉽게 생각해서 남친은 자기치유, 과거치유를 한거 뿐이예요.
    어려운 집안때문에 반대했을때
    그리고 사랑하는 여친이 헤어지자 했을때
    자존심에 엄청 상처받았겠죠.
    원글님은 차인 입장이 아니니 지금도 좋은 기억뿐이겠지만.

    이제 자신의 상황이 개선되자 여친이 다시 만나길 원한다면
    그냥 상황을 즐기는거지 그 여친에게 사랑하는 맘이
    진심으로 우러나겠어요?
    헤어진 후 전화 한통 안한 자존심 강한 사람이?

    지금이라도 서로 행복 빌어주고 제갈길 가세요.
    그게 최선임.

  • 14. 원글
    '14.11.24 12:38 PM (180.229.xxx.197)

    얼마전에 생일이었어서 축하한다고만 했어요
    워낙에 거리가 멀어 잠깐 보자는거 제가 갈 수도 없는 상황이거니와 바쁜사람 오라하기도 뭐해서 ㅜㅜ
    더 큰 감동을 줬어야했나 반성합니다
    남친성격상 아니다싶음 관계정리를 확실히 할것같아 바쁘다는 얘기만 믿고 있었는데 아니 믿고 싶었는데
    아닌거군요

  • 15. ㅠㅠ
    '14.11.24 12:42 PM (178.162.xxx.140)

    감동이고 뭐고 필요없어요.
    님이 어떻게 해도 그 마음은 안 돌아옵니다.
    님 정말 좀 헛된 희망 품고 계시는데
    다른 남자 만나고 미련 버리세요.
    남자들이 제일 싫어하는 여자가 미련 못 버리는 여자...

  • 16. 원글
    '14.11.24 12:53 PM (180.229.xxx.197)

    생일은 9월중순이었구요
    저는 경기 남친은 순천요
    지금 그렇지않아도 맘이 싱숭생숭인데.
    낚시글이란 글까지 접하니 웃퍼요

  • 17. ㄹㄹ
    '14.11.24 1:18 PM (203.152.xxx.194)

    현재는 그때와 상황이 다르고 원글 좋아하지 않네요.

  • 18. ㄹㄹ
    '14.11.24 1:18 PM (203.152.xxx.194)

    순천에서 용산 1시간입니다.

  • 19. 섬에서 서울도
    '14.11.24 1:23 PM (182.212.xxx.55)

    한국이 미국도 아니고...
    거제 서울도 네시간이면 됩디다.

  • 20. ㅡㅡ
    '14.11.24 1:29 PM (39.7.xxx.124)

    점심먹은거 얹히겠어요. 순천 내려가겠다고 해보세요. 뭐라고 반응하나.

    님같은 분은 밑바닥까지 가봐야 정신차립니다.

  • 21. ...
    '14.11.24 1:38 PM (220.107.xxx.168)

    과거에는 님이 차버린거고
    지금은 남친이 그 한풀이하고 님을 찬거에요.

    더 우스워지기전에 스탑하시는게 그나마 옛추억으로 남는길이에요.

  • 22. ....
    '14.11.24 1:44 PM (211.239.xxx.58)

    '표현만으로는 부족하고 희생섞인 감동을 줘야죠' 라는 분.
    그렇게 해 보긴 하셨나요?
    그렇게 해서 잡힐 가능성도 매우 희박할 뿐더러 그렇게 잡힌 사람은 평생 희생'만' 해 줘야 합니다.
    그걸 왜 하나요?

    원글님... 희생이고 치유고 나발이고 그런 거 다 없어요.
    평생 가슴 쥐어뜯고 후회할 일 하지 마세요!!

    그 사람한테 님은 '예전에 지 부모 뒤에 숨어 조건 좋은 놈 만나려고 나 차더니 이제 와서 나한테 찌질대는 여자'일 뿐입니다.
    나같아도 내 자존심 세워주는 이런 상황에 님이랑 끈 유지하며 즐기겠네요.
    만약 그 분이 님한테 마음이 남아 있었다면 이런 부류의 친절함 보여주지 않아요!

  • 23. 가로수
    '14.11.24 2:30 PM (211.183.xxx.60)

    남자분한테는 복수도 뭐고 그렇게 힘들일 관계가 아니구요.
    남자분이 그냥 오랜만에 반가운거 뿐이에요. 알던 사람이니까요.
    남자분이 유들유들하고 쿨한 거지, 뭐 좋아하고 말고 이런 썸 없어요.
    잠수도 아니고 그냥 자기 사는 거 사는 거니까 먼저 연락하면 또 잘 받아줄 거에요.

    지금은 별 관계 아니니까 잡고 싶으면 예쁘게 하고 당당하게 연락하고 그러세요.
    괜히 너 나한테 지금 뭐하는 거냐 이런 드랍 치지 마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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