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웬만한 '투쟁가' 다 따라 부르는 7살 어린이 (오마이뉴스)

... 조회수 : 955
작성일 : 2014-11-24 11:41:39
웬만한 '투쟁가' 다 따라 부르는 7살 어린이
안병석군, 아버지 따라 진주 집회 참석해 화제... "재미 있어요"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055903

웬만한 투쟁가는 거의 다 따라 부르는 7살 어린이가 있다.
서울 동대문어린이집에 다니는 안병석(7)군이다. 아버지를 따라 노동집회 현장에 다니다 투쟁가를 배운 것이다.

안군은 22일 오후 경남 진주에서 열린 전국금속노동조합의 '삼성전자서비스 진주센터 폐업철회 결의대회'에 참가했다.
안군은 거리행진에 이어 집회에도 참석한 것이다.

이날 거리행진은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앞을 출발해 3km 가량 떨어져 있는
진주성 옆 삼성전자서비스 진주센터 앞까지의 구간에서 열렸다.
안군은 금속노조 지도부와 함께 맨 앞줄에서 펼침막을 들고 함께 걸었다.

안군은 방송차량에서 흘러나오는 투쟁가를 따라 부르고, 어른들과 함께 구호를 외쳤다.
옆에서 함께 걸었던 신천섭 금속노조 경남지부장은 연신 "귀엽다"며 안군을 쓰다듬기도 했다.

안군의 아버지는 안양근 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 대의원이다.
안 대의원은 삼성전자서비스 서울동대문센터에서 일하다 지난해 8월 해고되었다.

안 대의원은 "저를 따라 집회에 다니다 보니 투쟁가도 배우게 되었다"며
"세월호 집회 때도 계속 참여해 왔고, 웬만한 투쟁가는 거의 다 따라 부른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도 진주로 버스를 타고 오면서, 아들이 '행진을 해야 한다'고 할 정도였다"며
"어린이집에도 잘 다니고, 주말에 아빠와 같이 집회에 나가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안군한테 힘들지 않느냐고 물었더니 "재미있다"고 대답했다.

안군의 모습을 본 한 노동운동가는 "아이가 집회 현장에 나온다고 해서 나쁠 것은 없지만,
아이들은 이런 투쟁 없이도 잘 살 수 있는 사회가 빨리 오기를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IP : 175.223.xxx.23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프킬라
    '14.11.24 11:45 AM (61.106.xxx.35)

    치~~~~~이~~~~~~익~~~

  • 2. 후덜덜
    '14.11.24 11:55 AM (211.215.xxx.240)

    무섭다.
    그리고 저 아이 불쌍하다 아직 너무 애긴데ㅜ

  • 3. 에프킬라
    '14.11.24 11:59 AM (61.106.xxx.35)

    어허~ 약이 부족했군.
    치~~~~~~~~~~~~~~~~~~~~~~~~~~~~~~~~~~~~~~~~~~이~~~~~~~~~~~익~~~~~

  • 4. 집회 가봤니?
    '14.11.24 12:07 PM (119.71.xxx.140)

    견찰의 불법적인 진압만 없으면 평화로운 집회 가능하지요.

  • 5. 후덜덜님
    '14.11.24 3:57 PM (59.27.xxx.47)

    집회결사의 자유를 부정하는 너는 종북이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9013 11월 24일, 퇴근 전에 남은 기사 몇 개 남기고 갑니다. 세우실 2014/11/24 1,973
439012 체육교육과 실기준비 9 고2 남학생.. 2014/11/24 2,322
439011 아래 똑똑한 막내 글을 읽고 궁금한 점 6 막내라면 2014/11/24 2,099
439010 팔리쿡 저만 느린가요? 1 답답~ 2014/11/24 700
439009 스팀타올 만들 때 비닐팩에 넣지 않고 데우는 법 있나요? 1 my_dea.. 2014/11/24 1,635
439008 돈에 관한 상담 드려요 (꼭 교인들만 보세요) 48 절실 2014/11/24 3,290
439007 요새 서울 아파트 값은 어떤가요? 1 dma 2014/11/24 1,467
439006 미드 킬링'killing' 추천해요 11 미드 2014/11/24 3,014
439005 중앙대 기계공학과와 부산대 기계공학과 질문 35 고3맘 2014/11/24 16,279
439004 최경환 경제부총리 관상 2 관상 2014/11/24 2,121
439003 (전라도 외 지역분들) 전라도 음식이 정말 맛있나요? 81 정말 궁금해.. 2014/11/24 13,229
439002 진중권의 문화다방에서 언급된 서태지 이야기 14 ... 2014/11/24 4,177
439001 특목고 영재고는 왜만들어놨을까요 8 ㄴㅇ 2014/11/24 2,604
439000 고춧가루가 너무 안매운데..매운고춧가루 어디서 구입할까요 8 김장김장 2014/11/24 1,184
438999 레몬이나 귤 엑기스 할 때 1 나도 2014/11/24 898
438998 한국이 문맹율이 높다니 !! 17 문맹율 2014/11/24 3,306
438997 오래 서 있는 것vs 오래 앉아있는 것. 어떤게 하체비만을 유발.. 4 하체 2014/11/24 1,748
438996 시어머니 입장에서 맞벌이하면서 남편 와이셔츠 세탁소에 맡기는거.. 36 마이찬 2014/11/24 6,200
438995 에스터로더 파데 살려구요 7 월급날 2014/11/24 2,422
438994 침대와 가구를 사려는데요 9 zzz 2014/11/24 2,567
438993 예전에 스타킹에서 하던 다이어트프로그램같은거 요즘에 뭐가있나요?.. 질문두가지 2014/11/24 701
438992 사주가 안좋다고 들으면 어떻게 무시하시나요? 10 aa 2014/11/24 5,601
438991 기재부 “정규직 정리해고 요건 완화 검토” 3 세우실 2014/11/24 1,046
438990 사장이 연차 왜 이렇게 많이 내냐고 메일을 보냈는데요 4 . . . 2014/11/24 1,890
438989 삼성전자대리점에서 중고핸드폰 보상 받았어요. 2 빼빼로 2014/11/24 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