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웬만한 '투쟁가' 다 따라 부르는 7살 어린이 (오마이뉴스)

... 조회수 : 988
작성일 : 2014-11-24 11:41:39
웬만한 '투쟁가' 다 따라 부르는 7살 어린이
안병석군, 아버지 따라 진주 집회 참석해 화제... "재미 있어요"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055903

웬만한 투쟁가는 거의 다 따라 부르는 7살 어린이가 있다.
서울 동대문어린이집에 다니는 안병석(7)군이다. 아버지를 따라 노동집회 현장에 다니다 투쟁가를 배운 것이다.

안군은 22일 오후 경남 진주에서 열린 전국금속노동조합의 '삼성전자서비스 진주센터 폐업철회 결의대회'에 참가했다.
안군은 거리행진에 이어 집회에도 참석한 것이다.

이날 거리행진은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앞을 출발해 3km 가량 떨어져 있는
진주성 옆 삼성전자서비스 진주센터 앞까지의 구간에서 열렸다.
안군은 금속노조 지도부와 함께 맨 앞줄에서 펼침막을 들고 함께 걸었다.

안군은 방송차량에서 흘러나오는 투쟁가를 따라 부르고, 어른들과 함께 구호를 외쳤다.
옆에서 함께 걸었던 신천섭 금속노조 경남지부장은 연신 "귀엽다"며 안군을 쓰다듬기도 했다.

안군의 아버지는 안양근 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 대의원이다.
안 대의원은 삼성전자서비스 서울동대문센터에서 일하다 지난해 8월 해고되었다.

안 대의원은 "저를 따라 집회에 다니다 보니 투쟁가도 배우게 되었다"며
"세월호 집회 때도 계속 참여해 왔고, 웬만한 투쟁가는 거의 다 따라 부른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도 진주로 버스를 타고 오면서, 아들이 '행진을 해야 한다'고 할 정도였다"며
"어린이집에도 잘 다니고, 주말에 아빠와 같이 집회에 나가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안군한테 힘들지 않느냐고 물었더니 "재미있다"고 대답했다.

안군의 모습을 본 한 노동운동가는 "아이가 집회 현장에 나온다고 해서 나쁠 것은 없지만,
아이들은 이런 투쟁 없이도 잘 살 수 있는 사회가 빨리 오기를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IP : 175.223.xxx.23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프킬라
    '14.11.24 11:45 AM (61.106.xxx.35)

    치~~~~~이~~~~~~익~~~

  • 2. 후덜덜
    '14.11.24 11:55 AM (211.215.xxx.240)

    무섭다.
    그리고 저 아이 불쌍하다 아직 너무 애긴데ㅜ

  • 3. 에프킬라
    '14.11.24 11:59 AM (61.106.xxx.35)

    어허~ 약이 부족했군.
    치~~~~~~~~~~~~~~~~~~~~~~~~~~~~~~~~~~~~~~~~~~이~~~~~~~~~~~익~~~~~

  • 4. 집회 가봤니?
    '14.11.24 12:07 PM (119.71.xxx.140)

    견찰의 불법적인 진압만 없으면 평화로운 집회 가능하지요.

  • 5. 후덜덜님
    '14.11.24 3:57 PM (59.27.xxx.47)

    집회결사의 자유를 부정하는 너는 종북이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3844 강서구에 유방초음파 잘하는 곳 있나요? 1 ... 2015/01/08 1,383
453843 한국 권력서열 1위는 최순실, 2위 정윤회, 박 대통령은 3위….. 5 참맛 2015/01/08 2,828
453842 뉴스타파--이게 아파트 가격이다 2 ... 2015/01/08 2,119
453841 백야 궁금한점 있어요 1 모모 2015/01/08 1,501
453840 가족들로부터 사소한 것부터 배려받고 존중받는 비결이 있나요? 24 궁금 2015/01/08 5,088
453839 김부선씨 폭행당했네요. 43 옥수동악마들.. 2015/01/08 15,770
453838 어부현종에서 3 ㅎㅎ 2015/01/08 2,157
453837 세월호267일)늦은 시간..실종자님들을 부릅니다 .. 7 bluebe.. 2015/01/08 593
453836 늦었지만 청담동 스캔들 3 청매실 2015/01/08 2,234
453835 저희부부대화좀들어주세요 10 대화가안돼 2015/01/08 2,548
453834 tvN 아이에게 권력을, 이윤성가족 큰딸 '세라' 2 화이트 2015/01/08 5,109
453833 블로그 오래전 쓴 글들 한꺼번에 댓글허용 해제하는거요. 2 네이버 2015/01/07 1,130
453832 오프라인에서 보고 온라인으로 옷사려면... 2 ... 2015/01/07 1,406
453831 세탁기 키로수 차이요ᆢ 5 흠냐ᆢ 2015/01/07 3,661
453830 이사일이 다음달 10일인데 전세가 안빠져요 3 00 2015/01/07 2,073
453829 무릎에 물차고 염증있으면.... 1 ... 2015/01/07 1,686
453828 일본 북해도 사시는분 날씨 엄청 추울까요? 뚱뚱뚱뚱 2015/01/07 1,059
453827 5년갱신100세만기 갈아타야할까요 3 실비 2015/01/07 1,454
453826 앙코르왓트 다녀오신분께 질문드려요. 9 ... 2015/01/07 1,926
453825 저렴한 아이크림 추천좀 해주세요 5 zzzz 2015/01/07 2,071
453824 0시 10분에 ebs에서 김종욱 찾기 영화합니다. 7 바람이분다 2015/01/07 1,676
453823 하나의 불행을 선택해야 한다면 어떤걸 고르실래요?? 14 이 중에 2015/01/07 2,882
453822 남자들도 결혼 후 가끔씩 옛사랑 추억할까요? 14 추억 2015/01/07 6,886
453821 김도 상하나요? 3 +_+ 2015/01/07 7,902
453820 이지연에 `낯뜨거운 문자` 보낸 이병헌, 간통죄도 아니면 무슨죄.. 10 ㄱㅅ 2015/01/07 6,6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