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만한 '투쟁가' 다 따라 부르는 7살 어린이
안병석군, 아버지 따라 진주 집회 참석해 화제... "재미 있어요"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055903
웬만한 투쟁가는 거의 다 따라 부르는 7살 어린이가 있다.
서울 동대문어린이집에 다니는 안병석(7)군이다. 아버지를 따라 노동집회 현장에 다니다 투쟁가를 배운 것이다.
안군은 22일 오후 경남 진주에서 열린 전국금속노동조합의 '삼성전자서비스 진주센터 폐업철회 결의대회'에 참가했다.
안군은 거리행진에 이어 집회에도 참석한 것이다.
이날 거리행진은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앞을 출발해 3km 가량 떨어져 있는
진주성 옆 삼성전자서비스 진주센터 앞까지의 구간에서 열렸다.
안군은 금속노조 지도부와 함께 맨 앞줄에서 펼침막을 들고 함께 걸었다.
안군은 방송차량에서 흘러나오는 투쟁가를 따라 부르고, 어른들과 함께 구호를 외쳤다.
옆에서 함께 걸었던 신천섭 금속노조 경남지부장은 연신 "귀엽다"며 안군을 쓰다듬기도 했다.
안군의 아버지는 안양근 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 대의원이다.
안 대의원은 삼성전자서비스 서울동대문센터에서 일하다 지난해 8월 해고되었다.
안 대의원은 "저를 따라 집회에 다니다 보니 투쟁가도 배우게 되었다"며
"세월호 집회 때도 계속 참여해 왔고, 웬만한 투쟁가는 거의 다 따라 부른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도 진주로 버스를 타고 오면서, 아들이 '행진을 해야 한다'고 할 정도였다"며
"어린이집에도 잘 다니고, 주말에 아빠와 같이 집회에 나가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안군한테 힘들지 않느냐고 물었더니 "재미있다"고 대답했다.
안군의 모습을 본 한 노동운동가는 "아이가 집회 현장에 나온다고 해서 나쁠 것은 없지만,
아이들은 이런 투쟁 없이도 잘 살 수 있는 사회가 빨리 오기를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웬만한 '투쟁가' 다 따라 부르는 7살 어린이 (오마이뉴스)
... 조회수 : 1,042
작성일 : 2014-11-24 11:41:39
IP : 175.223.xxx.23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에프킬라
'14.11.24 11:45 AM (61.106.xxx.35)치~~~~~이~~~~~~익~~~
2. 후덜덜
'14.11.24 11:55 AM (211.215.xxx.240)무섭다.
그리고 저 아이 불쌍하다 아직 너무 애긴데ㅜ3. 에프킬라
'14.11.24 11:59 AM (61.106.xxx.35)어허~ 약이 부족했군.
치~~~~~~~~~~~~~~~~~~~~~~~~~~~~~~~~~~~~~~~~~~이~~~~~~~~~~~익~~~~~4. 집회 가봤니?
'14.11.24 12:07 PM (119.71.xxx.140)견찰의 불법적인 진압만 없으면 평화로운 집회 가능하지요.
5. 후덜덜님
'14.11.24 3:57 PM (59.27.xxx.47)집회결사의 자유를 부정하는 너는 종북이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98112 | 속눈썹펌 해보셨어요? 8 | ㅇㅇ | 2015/11/05 | 2,534 |
498111 | 이재명 '박근혜·황우여는 종북빨갱이, 국보법으로 처벌' 5 | 종북이들 | 2015/11/05 | 1,220 |
498110 | 삼일 파리여행 조언부탁드려요.. 6 | 여행가이드 | 2015/11/05 | 1,043 |
498109 | 여성청결제 추천 부탁드려요(냄새 관련) 49 | 청결 | 2015/11/05 | 3,874 |
498108 | 남자아이 옷 추천 좀해주세요~ 2 | ㄴㄴㄴ | 2015/11/05 | 693 |
498107 | 은행 예금자 보호해주는 것, 이제 제1금융권도 전부 폐지된다는데.. 49 | 돈 어디에 | 2015/11/05 | 5,411 |
498106 | 목ᆞ 어깨ᆞ 등근육이 심하게 뭉쳐서 힘들어요 7 | ᆢ | 2015/11/05 | 2,343 |
498105 | 내 다리좀 꾹꾹 눌러주면 좋겠다. 4 | ..... | 2015/11/05 | 1,108 |
498104 | 분당 돌마고와 이매고등학교 5 | 고민고민 | 2015/11/05 | 2,590 |
498103 | 꽃집하는거 힘든 일인가요? 11 | 꽃집 | 2015/11/05 | 5,184 |
498102 | 고 3 엄마들은 왜 힘들고 바쁜가요? 22 | .. | 2015/11/05 | 3,833 |
498101 | ........ 17 | ㄸㄹㄹ | 2015/11/05 | 4,615 |
498100 | 서울시민 2/3 "서울시의 'I. SEOUL. U’에 .. 13 | 샬랄라 | 2015/11/05 | 1,641 |
498099 | 지금 대한민국은 민주주의일까요? 5 | 1234v | 2015/11/05 | 954 |
498098 | ‘막말 이정현’에 순천시민들 뿔났다 16 | 순천 | 2015/11/05 | 3,142 |
498097 | 의견 부탁드려요. 29 | 의견 | 2015/11/05 | 3,401 |
498096 | 법원 ˝보수단체들, 박원순 아들 장인회사 앞 시위 안 돼˝ 7 | 세우실 | 2015/11/05 | 1,232 |
498095 | 002923329999153 1 | . | 2015/11/05 | 996 |
498094 | 허영심 많은 남편 10 | ... | 2015/11/05 | 4,865 |
498093 | 국정화 여론조사데로 투표하면 새민련은 폭망 9 | 내년총선 | 2015/11/05 | 1,210 |
498092 | 쌍커플만해도 좀 젊어보일까요 1 | 가을 | 2015/11/05 | 1,107 |
498091 | 김정배 '현대사 필진, 군사학 전공자도 포함할 것' 5 | 선전포고 | 2015/11/05 | 825 |
498090 | 국제 EMS 빨리 도착하게 하는 법 질문 3 | 국제EMS | 2015/11/05 | 1,830 |
498089 | 아이패드로 위기의 주부들 어떻게 봐야할까요? 어디서? 2 | 위기의 주부.. | 2015/11/05 | 1,812 |
498088 | 아이유 뮤비속 로리타 이미지 26 | ... | 2015/11/05 | 14,97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