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웬만한 '투쟁가' 다 따라 부르는 7살 어린이 (오마이뉴스)

... 조회수 : 922
작성일 : 2014-11-24 11:41:39
웬만한 '투쟁가' 다 따라 부르는 7살 어린이
안병석군, 아버지 따라 진주 집회 참석해 화제... "재미 있어요"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055903

웬만한 투쟁가는 거의 다 따라 부르는 7살 어린이가 있다.
서울 동대문어린이집에 다니는 안병석(7)군이다. 아버지를 따라 노동집회 현장에 다니다 투쟁가를 배운 것이다.

안군은 22일 오후 경남 진주에서 열린 전국금속노동조합의 '삼성전자서비스 진주센터 폐업철회 결의대회'에 참가했다.
안군은 거리행진에 이어 집회에도 참석한 것이다.

이날 거리행진은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앞을 출발해 3km 가량 떨어져 있는
진주성 옆 삼성전자서비스 진주센터 앞까지의 구간에서 열렸다.
안군은 금속노조 지도부와 함께 맨 앞줄에서 펼침막을 들고 함께 걸었다.

안군은 방송차량에서 흘러나오는 투쟁가를 따라 부르고, 어른들과 함께 구호를 외쳤다.
옆에서 함께 걸었던 신천섭 금속노조 경남지부장은 연신 "귀엽다"며 안군을 쓰다듬기도 했다.

안군의 아버지는 안양근 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 대의원이다.
안 대의원은 삼성전자서비스 서울동대문센터에서 일하다 지난해 8월 해고되었다.

안 대의원은 "저를 따라 집회에 다니다 보니 투쟁가도 배우게 되었다"며
"세월호 집회 때도 계속 참여해 왔고, 웬만한 투쟁가는 거의 다 따라 부른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도 진주로 버스를 타고 오면서, 아들이 '행진을 해야 한다'고 할 정도였다"며
"어린이집에도 잘 다니고, 주말에 아빠와 같이 집회에 나가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안군한테 힘들지 않느냐고 물었더니 "재미있다"고 대답했다.

안군의 모습을 본 한 노동운동가는 "아이가 집회 현장에 나온다고 해서 나쁠 것은 없지만,
아이들은 이런 투쟁 없이도 잘 살 수 있는 사회가 빨리 오기를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IP : 175.223.xxx.23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프킬라
    '14.11.24 11:45 AM (61.106.xxx.35)

    치~~~~~이~~~~~~익~~~

  • 2. 후덜덜
    '14.11.24 11:55 AM (211.215.xxx.240)

    무섭다.
    그리고 저 아이 불쌍하다 아직 너무 애긴데ㅜ

  • 3. 에프킬라
    '14.11.24 11:59 AM (61.106.xxx.35)

    어허~ 약이 부족했군.
    치~~~~~~~~~~~~~~~~~~~~~~~~~~~~~~~~~~~~~~~~~~이~~~~~~~~~~~익~~~~~

  • 4. 집회 가봤니?
    '14.11.24 12:07 PM (119.71.xxx.140)

    견찰의 불법적인 진압만 없으면 평화로운 집회 가능하지요.

  • 5. 후덜덜님
    '14.11.24 3:57 PM (59.27.xxx.47)

    집회결사의 자유를 부정하는 너는 종북이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9238 농산물 직거래사이트이름요 .. 3 농산물 2014/11/25 1,391
439237 케이팝스타 새로운 시즌이요~ 싱어송라이터 이진아?? 11 kpop 2014/11/25 3,743
439236 코가 막혀서 입벌리고 자게 되는데 이거 건조해서 그러는 건가요?.. 2 ... 2014/11/25 1,230
439235 어떻게 새로한 김치를 맛있게 익힐수있나요? 3 하마 2014/11/25 1,350
439234 자기 자식만 귀한 요 즘 엄 마 들 7 처음본순간 2014/11/25 3,504
439233 가족의 근심거리 7 나뭇잎 2014/11/25 2,023
439232 물광주사? 2 하늘 2014/11/25 2,408
439231 고관절 수술 잘하는 의사 (알려드립니다.) 4 지난 번에 .. 2014/11/25 5,150
439230 에휴~전화 한 통화로 7천만원이 깎였다네요 2 . 2014/11/25 4,728
439229 자기애들 용돈주라는 아주버님 ㅡㅡ 12 .. 2014/11/25 4,955
439228 도와주세요 3 김장초보 2014/11/25 668
439227 우리 아버지 그리고 새어머니 어찌받아 들여야 하나요? 9 머리아파요... 2014/11/25 4,285
439226 이런 인생은 어떻게 ㅇ ㅣ해해야 할까요?? 5 ㅂㅈㄷ 2014/11/25 1,824
439225 갈비살 침대에도 괜찮나요? 1 메모리폼 매.. 2014/11/24 1,577
439224 촌사람 길좀 물을께요~~ 8 두렵지않아 2014/11/24 827
439223 수퍼맨이 돌아왔다 송일국 집 53 김을동 2014/11/24 30,464
439222 오랫만의 수다,,,힘드네요 힘들다 2014/11/24 776
439221 예비고1 수학교재 선택 도움주세요 1 수학 2014/11/24 1,298
439220 코트를 노카라코트로 수선하고 싶은데요 4 2014/11/24 1,833
439219 10년전 갑자기 불어닥친 체게바라 열풍의 시작은 무엇 5 84 2014/11/24 1,348
439218 (법륜스님) '을'이 되지 말고 '갑'이 되세요 - LA 오렌지.. 29 즉문즉설 2014/11/24 4,571
439217 혹시 세입자가 만기돼도 안나가면? 3 anfro 2014/11/24 1,150
439216 자몽청이랑 설탕 1대1로 담았는데요 질문 있어요. 5 바나나 2014/11/24 2,247
439215 하와이로 신혼 여행 가는데 선물 고민되요. 13 그린 2014/11/24 6,528
439214 레이첼 콕스라는 브랜드 아세요? 2 ... 2014/11/24 2,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