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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치료
초기 치료는 금방 나을수 있다고 하는데 나아지지가 않고 병원에서는 약만 계속 독하게 처방해주네요.
지금 사시는 곳은 전라도 광주인데 서울로 올라와 치료를 해야 할것 같은데 어느 병원이 이 쪽으로 잘 보는지 우울증 완치 하신분 계시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1. 병원을 옮겨보세요
'14.11.24 11:17 AM (61.106.xxx.35)거기서도 우울증 진단이 나오면 약의 종류를 바꿔가면서 치료를 하는게 좋습니다.
우울증약에도 종류가 많고 개인마다 맞는 약이 다르거든요.
차도가 없다고 같은 약을 강도만 높여 처방해준다면 좋은 병원은 아니네요.
병원을 옮겨도 달라지는게 없다면 입원치료를 하셔야겠지만 입원이 필요할 정도라면 한 두달 입원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니 경제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병원이 달라지겠네요.2. 친구
'14.11.24 11:55 AM (118.38.xxx.202)제 경우 대화 할 친구를 가까이 두면서 수시로 소통을 했고
법륜스님 법문도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지금은 생리 다가올 때만 약간 우울하다 정도지 괜찮아요.
엣날엔 저두 한달에 두어번은 눈물바람 이었을 정도였는데 말이죠.
혼자 있는 시간이 많은 안되고 편하게 대화 할 사람들이 주위에 많아야 해요.
낯선데 모시고 와서 치료 보다는 사시던 곳에서 병원도 알아보고 취미나 종교나
바깥 활동을 하시겠끔 도와드리세요.
그리고 무엇보다 무엇때문에 우울한지 근본적인 원인을 알아서 그걸 해소시켜 줘야 해요.3. 입원
'14.11.24 1:04 PM (223.62.xxx.8)병원에서 맞는 약을 못찾는거같아요.. 저희엄마도 엄청 고생고생하다가 입원을 했는데 3주정도했으려나?? 입원한지 2주정도만에 눈에 띄게 괜찮아지시더니 퇴원하시고 약은 1년반이나 2년정도 서서히 줄이는 식으로 드셨어요. 저희엄마는 지역 국립대 병원에 입원하셨는데 엄청 좋다고는 말못하고 그렇다고 아주 나쁘다고는 할수없는정도였어요. 그전에 한번 입원하려다 실패했을때(엄마가 입원을 극구 안하려하셔서...) 일원동 삼성병원 가봤는데 서울쪽이 치료방법도 그렇고 좋긴 좋다고 했어요 가격은 한달 500정도된다고 제기억으로는요... 저희는 입원 생각하기 전에 병원을 두번 옮겼나 그래요. 전혀 차도가 없었고 엄마 상태가 안좋아지기만 했어요. 그런데 입원하고 거기서 맞는 약을 찾으니 정말이지 2주만에 너무 상태가 좋아지셔서 얼마나 마음이 아팠는지 몰라요. 제가 듣기로는 외래랑 입원이 써볼 수 있는 약의 종류가 다르다고 하더라구요..
4. 입원
'14.11.24 1:11 PM (223.62.xxx.8)그리고 정신과에서 우울증은 고치기 쉬운 병에 속하는 걸로 알고있구.. 그리고 저희엄마는 퇴원후에 꾸준히 운동하셨어요 하루에 한두시간쯤 산에 다니는걸로요... 병원서 그만오라한지 1년 조금 지났는데 운동은 요즘도 하시구요. 윗분도 쓰셨지만 제가 보기에도 저 병원 옮겨야 하는듯해요. 엄마가 아플 당시엔 나을 수는 있는건가 하는 마음까지 들었는데 약만 잘 찾으면 낫는 병이더라구요 그러니 힘내시고 병원 잘 알아보시고 치료 잘하시길 바랍니다 ^^
5. ㅇㅇ
'14.11.24 2:08 PM (115.137.xxx.154) - 삭제된댓글세브란스나 아산병원 정신과 좋다고 들었어요.. 지금 다니는 병원에서 소견서 같은 거 받아서 가세요. 서울에 일있어서 가는 김에 여러가지 검사 해보려고 한다고요.
6. 노인우울증은
'14.11.24 2:46 PM (121.166.xxx.114)쉽기도 하고 어렵기도 해요.
약으로 치료하려면 약 찾기 힘들구요.
절대로 많은 약으로 잡으려고 하면 더 힘들어져요.
상황이 나아지는 게 우선입니다.
혹시 돈이라도 떼이셨으면 가족끼리 상의해서 돈문제를 해결해 드리던지
다른 일이라면 상황을 해결해드리고 자주 찾아뵙고 운동을 시켜야 나아요.
돈벌이라도 내몰면 나아지려나 편하게 누워계시면 좀처럼 낫지않고 점점 악화되요.
친구들이라도 자주 만나고 절친한 사람이 챙겨주고 우울감을 사라지게해야 하더군요.
운동 안하시면 약으로 안되는 질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