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학교 아들이 선생님께서 학생회장에 나가보라고 하라는데요

학생회장 조회수 : 1,645
작성일 : 2014-11-24 10:34:28

안녕하세요

저는 직장맘이에요. 저희애는 중2구요 내년에 중3이 됩니다.

평소 반장 또는 부반장은 계속햇었구요. 선생님께서 저희애한테 회장선거에 나가보는게 어떻겠냐고 했다네요

2학년선생님들께서 모여서 얘기햇는데 저희애가 적격이라고 얘기가 나왔다면서, 한번해보는게 어떻겠냐고 그랫따네요.

저희애는 일단 생각해보겠다고 온상태입니다

일단 기분은 좋지만 걱정이 더많이 됩니다.

지금 회장후보는 당연히 될듯한 아이가 있구요. 그애 엄마는 학교일에 최선을 다하며 거의 모든 스케줄이 아이 위주의 스케쥴이며 학교에서 살다시피하셔요. 그엄마의 아이가 댱연히 될거라 생각했는데 저희애한테 왜 회장을 해보라고 했는지...ㅠㅠ

저희애는 공부도 그닥 잘하진 못하는데 회장이 되어도,  떨어져도 걱정이되요.

저는 학교에 거의 가지도 못가고 그런데 회장 엄마가 되면 학교에 자주가야하는거 아닌가요??

직장맘이 회장엄마가 되는건 무리겠지요??

혹시 주변에서 보신분이나 경험하신분 계시면 알려주심 감사하겟습니다.

사실 전 반장엄마하면서도 좀 힘들었거든요. 그래도 저희애가 3학년때는 반장꼭 하고싶다길래 반장해라고 햇는데 학교에서 회장나가보라고 햇다니, 하지마라하면 애가 엄마때문에 희생되는거 같아 너 의견이 젤 중요하다고 말해주긴했는데

내심 너무너무 걱정 많이됩니다.

 

참. 저는 학교엄마와도 친한사람이 없습니다. 엄마들과 만나는게 너무 힘들고 시간도 없거든요. 그래서 더 걱정이 많이 됩니다..ㅠㅠ

혹시 회장맘이 계시거나. 주변에 친하신분이 회장맘이 계신다면 조언 꼭 부탁드려요~

IP : 211.221.xxx.2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성격 좋고
    '14.11.24 10:38 AM (110.8.xxx.230)

    리더십 있고 그런가 보네요.
    부럽삼...
    우리애는 성격이 안그래서,,하고싶어도 못하는데 ...

  • 2. 그엄마는
    '14.11.24 10:51 AM (180.70.xxx.147)

    자모회장하면 되지않을까요?
    학생회장 엄마는 그닥 참여안해도
    되더라구요 자모회장이 다하죠

  • 3. 아..
    '14.11.24 10:53 AM (211.221.xxx.20)

    댓글들 감사합니다. 자모회장이란것도 있나봐요. 워낙 학교일을 잘몰라서요.

    선생님과 통화도 함 해봐야할것 같네요...^^

  • 4. 일단
    '14.11.24 11:44 AM (14.36.xxx.208) - 삭제된댓글

    아이가 학교 생활을 잘 하고 있나 보내요.
    전교회장 엄마의 역할은 학교마다 다르지만 대개는 학부모회장을 맡아야 하죠.
    지금 열심히 활동하는 그 엄마 같은 경우 님의 아이가 회장이 되면
    학부모회장으로 나서려고 안 할 겁니다.
    선생님들이야 이런 문제 여쭤 보면 괜찮다 상관없다 원론적인 얘기밖에 안 하세요.
    올해 임원을 했던 아이 엄마를 수소문해서 그 학교의 회장 엄마에게 기대되는 역할을 알아 보세요.
    올해 전교부회장이었던 저희 아이는 제가 그 역할을 해 줄 수 없는 상황이어서
    회장 선거에는 나가지 않았답니다.ㅠ

  • 5. 일단
    '14.11.24 11:45 AM (14.36.xxx.208) - 삭제된댓글

    보내요 -> 보네요

  • 6. 네~
    '14.11.24 1:00 PM (211.221.xxx.20)

    정성스런 답변 감사합니다. 잘판단하도록 하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0932 의사가족에게 의료사고 낸 경우는 11 의사협ㅎ 2014/11/30 3,272
440931 야식이 몸이 엄청 마른 사람한테도 안좋은가요? 13 ri 2014/11/30 3,390
440930 남동생 결혼식에 6 누규 2014/11/30 1,266
440929 500만원으로 뭘 할까요? 20 고민 2014/11/30 3,955
440928 바람 안피는 게 자랑거리가 되나요 6 2014/11/30 1,786
440927 험한 세상에서 고운 직업은? 19 궁금이 2014/11/30 4,429
440926 강원장, 어떻게 저런 악마가 의사가 되었을까 3 ㅇㅇ 2014/11/30 2,052
440925 단짝이 없는 분 계세요? 10 ㅇㅇ 2014/11/30 3,235
440924 딤채 뚜껑식 김치냉장고 쓰시는 님들, 14 설명서 봐도.. 2014/11/30 16,657
440923 미생은 ppl이 너무 심하네요. 25 .... 2014/11/30 5,899
440922 미생 같은 드라마는 왜 공중파에는 없나요? 9 ?? 2014/11/30 2,006
440921 히든싱어 젤 재미없었던게 아이유편인데 1 너머 2014/11/30 1,912
440920 워킹맘... 도망가고 싶어요 11 아악 2014/11/30 2,895
440919 심리) "감정에도 응급처치가 있습니다" 3 .. 2014/11/30 1,605
440918 '의사'라는 전문가 그 기득권층 징그럽다. 30 네가 좋다... 2014/11/30 4,060
440917 선남이 드센여자 절대 싫다는데요. 17 .. 2014/11/30 7,813
440916 오늘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인터뷰해준 의사분들에게.감사하네요 20 날쟈 2014/11/30 9,246
440915 민변 변호사들을 지켜주세요 3 부탁 2014/11/30 797
440914 위밴드 수술한 다른 연예인들 경우 어땠는지.. 4 .. 2014/11/30 3,025
440913 관절염수술후 입원할 병원 4 병원찾아요 2014/11/30 866
440912 국가공인 살인면허 12 의사 2014/11/30 1,619
440911 운동시작하고 갑자기 체중이 늘었어요. 2 체중 2014/11/30 1,698
440910 100m마다 커피숍이네요. 1 정말 2014/11/30 1,226
440909 정신 감정이 필요하네요. 2 ... 2014/11/30 1,307
440908 그것이알고싶다 가장 경악스런부분 17 ㅇㅇ 2014/11/30 16,7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