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평생 골초로 담배피다가 아프면 어떤 맘이 들어야하나요?

.... 조회수 : 1,359
작성일 : 2014-11-24 10:29:11

가족중 평생 골초인데.(사실 친정언니도)..

대학시절부터 제가 건강을 위해 끊어라하면 자존심이 상한지 니가 뭐가 상관이냐며.기호품이니 자기맘이 맞죠.

허나 자기면역질환병도 생겨도 끊치못하고 저 또한 어떻게 담배에 대해 말도 못 붙이게하죠.

아이도 임신기간중 담배끊을 자신이없어 안낳을꺼다.

여기저기 아프다소리 치아가 아프다 잇몸이 아프다.

치과의사 친구들이 있어 치아쪽 잇몸쪽은 담배가 영향이 많다는데

사실 어릴때부터 엄마도 담배를 아빠몰래 평생 피웠어요.

저만 알았죠.제가 그래서 혼자 가진 비밀이라 트라우마도 있도.

엄마도 이제 기침에 이빨 임플란트 6개인가 7개(인플란트 이렇게 하는경우가 흔한지요? 항상 젊을땐 치아가 좋으편이었는데제가 그런식으로 말하면 이 나이엔 이렇게 다한다하고.)하고 있는데 늘 이빨뽑고 치료하고 아프다소리.끊었음 하는 염원같은거야 평생있었지만 씨도 안먹힐소리이고.

친구말론 임플란트하는중에 담배피면 쉽게 빠질수도 있고 금기라는데.이런말은 꺼내도 애연가들처럼 담배때문에 절대 아니다라고 하고.

그런데 참 짜증이 납니다.

자기 스스로 필땐 언제고 아프면 저한테 아프다소리 지병까지 있으면서.전화로 아프다며 심리적 압박감.뭔가 아플때 내가 죄라도 지은양 해야하니.

주변 평생 담배피다 암걸림 어떻게 받아들어야하나요? 그 뒷치닥거리는.왜 본인이 즐겨놓고 주변이들이 해야할까요?

피는 분들은 이런 생각까지 안하시죠?

어떤 생각이신지요?

친정아빠는 자기 관리에 철저한 사람이었습니다(담배안피웠구요) 그런데 공교롭게도 폐암에 걸려 돌아가셨어요.(선천적으로 폐가안좋은경우)

제가 병수발을 정말 지극정성으로 했구요.그래서 제가 더 이런생각이 들어요.그러니 엄마 언니는 봐라 담배안펴도 저리 폐암걸릴사람은 걸린다 이런식으로 받아들이구요.건강을 위해 끊어라 이런말은 뭐랄까 사람 쪼잡게 본달까.죽을사람죽고 오래살사람 담배피고 술먹어도 오래산다 이런식.

IP : 116.125.xxx.20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당연
    '14.11.24 10:32 AM (116.123.xxx.237)

    속상하고 자제력없는 그 사람 탓하게 되죠
    폐암으로 죽으며 유언으로 자식들에게 금연하라고 하던데,, 못 끊대요
    그리고 부모가 피면 아이도 어려서 부터 배워요

  • 2. ㅇㅇㅇ
    '14.11.24 11:54 AM (211.237.xxx.35)

    그게 쉽게 끊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죽어도 끊기 힘든 사람이 있나보드라고요.
    중독이 그래서 중독인거죠.
    어떤 사람은 같은 게임을 해도 중독이 안되는사람이 있고
    어떤 사람은 같은 게임을 해도 폐인이 될정도로 중독이 되는 사람이 있어요.
    누구는 끊는데 누구는 왜 못끊냐 이런 관점으로 대하면 싸움밖에 안납니다.
    그리고 옆에서 아무리 얘길 해도 소용없어요. 본인이 끊고 싶어야 합니다.
    본인 의지가 우선 되어야 하고 의지가 있는데 끊기가 힘들면 금연보조제를 병행해서
    자신감부터 회복해야 해요.
    보조제를 병행하면 금단현상도 줄여주지만 더 중요한건 금연에 자신이 생긴다는겁니다.
    견딜만 하니 자신이 생기죠. 자신이 생기니 끊게 되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9311 압구정 현대주민들이 미친 행동들을 하는이유 34 랄라날 2014/11/24 12,582
439310 장한나 첼로연주는 어디가 특별한가요 4 ggh 2014/11/24 3,113
439309 남대문 안경점 많던데 저렴하고 잘하나요? 9 사당동 2014/11/24 13,601
439308 [sos컴앞대기]김치냉장고의 새 김치가 다 얼었는데 어카죠?ㅠㅜ.. 3 내김치어케요.. 2014/11/24 1,567
439307 경제력이 되면 영어유치원이 나을까요? 14 .... 2014/11/24 3,828
439306 지금 손석희 영어수준... 9 ㄷㄷㄷ 2014/11/24 12,457
439305 이래서 목욕을 싫어한데요 8 건너 마을 .. 2014/11/24 2,066
439304 허니버터칲 상술이 맘에 안드네요. 48 delia 2014/11/24 11,706
439303 수상한 남편 5 나부인 2014/11/24 2,242
439302 밥먹을때 쩝쩝 소리내는것보다 싫은 껌씹는소리 5 혐오스런습관.. 2014/11/24 1,699
439301 거실 책장 다들 어디서 사셨나요 ? 21 책정리 2014/11/24 4,177
439300 고 3 학교에서 대학 탐방 가는것 문의요............... 2 마지노선 2014/11/24 836
439299 사람들한테 질려서 숨어버리고 싶네요 1 2014/11/24 1,185
439298 둘째터울 얼마가이상적인가요? 7 모모 2014/11/24 2,127
439297 의용소방대 같은 자리가 경찰서에도 있나요? 1 빡침 2014/11/24 548
439296 초등선생님이 욕하는게 이상한거 아닌가요? 2 ㅠㅠ 2014/11/24 871
439295 아이 과외비 드릴때... 6 부담.. 2014/11/24 1,875
439294 수학 부진아반 없는 학교는 없나요 ?(서울) 4 ㅠㅠ 2014/11/24 1,036
439293 사람은 무척 착한데 허영심 허세 심한 사람 11 행님 2014/11/24 6,116
439292 온라인에서 산 브랜드 보급형(?) 저가 수납장 8 우울타 2014/11/24 1,990
439291 30대분들 어릴때 사교육하셨나요? 25 MilkyB.. 2014/11/24 2,482
439290 털 많이 빠지는 울니트.. 드라이 한 번 하면 덜빠질까요? 4 .... 2014/11/24 3,523
439289 액트오브 킬링 보신분 계신가요 ;;;;;;.. 2014/11/24 368
439288 이 성경공부모임?도데체 뭔가요? 8 ? 2014/11/24 3,107
439287 인터스텔라에서.. (스포) 2 ... 2014/11/24 1,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