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해준것없는 아들이 성공한후 시댁의 태도변화

&&&&& 조회수 : 4,058
작성일 : 2014-11-24 10:05:44

정말 시댁에서 아무것도 받은것은것 없이 결혼했어요

친정에서 주신돈 제가 조금 가지고 있던 돈 그리고 남편 자취방 보증금 천만원이 다였어요

결혼한지 15년됬는데 그동안 시댁에서 해준것없이도 돈요구 많이 하셔서

빚지면서도 해드리고 한번도 얼굴 붉히지 않았어요

몇년전부터는 매달 생활비도 보냈고 시어른들 병원비 수술비 다 저희가 댔어요

결코 넉넉하지 않았지만 남편 생각해서 했구요

게다가 돈은 없어도 시어른들이 마음은 좋은분들이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최근에 남편이 크게 잘됬어요

좀 소문이 날정도로 하던일이 잘되어서

시댁어른들도 크게 기뻐하셨는데

조금씩 태도가 변하시네요.....

저와 통화하거나 할때 굉장히 화난태도로 전화를 받으세요

말투도 좋지않고 계속 툴툴대세요...

최근에 부모님 건강검진비랑 용돈도 넉넉히 보내드렸는데

계속 못마땅해하세요

이거 큰돈 바라시는거 맞죠?

그동안은 돈 잘못벌고 여러모로 떨어지는 아들 받아준 저에게

늘 고마워하는 분위기였는데

갑자기 금달걀 낳는 암탉 뺏긴것처럼 그러시네요....

가난하고 금전적으로 힘들게해도 가족이라 생각하고

잘하려했던 세월이 허무해요

IP : 124.50.xxx.7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믿는 구석이 있으니까 갑질하는거임
    '14.11.24 10:53 AM (110.5.xxx.164)

    시댁이 저러는것도 다 믿는 구석이 있어서 그런거죠.

    해준것없는 아들이라도 시댁에 효도할려고 들고, 시부모님 사랑을 바라면서 계속 시댁에 퍼주는 아들이란 든든한 백이 있잖아요.

    해준것없는 아들이지만 은근히 해줄것 요구했고 그럴때마다 아들며느리가 돈을 해줬지만 그돈을 받을려면 며느리 눈치를 봐야 계속 콩고물이 수월하레 떨어지니까 살살 눈치도 보고 며느리한테 안거슬리는 선에서 살살 기운 살폈지만요..

    이젠 달라졌잖아요.

    아들이 돈벌이가 시원찮을땐 며느리 동의하에 돈이 나왔다면, 이젠 며느리 눈치 안보고도 내아들이 버는 돈으로 충분하니까 더이상 눈치볼필요가 없는거죠.

    오히려, 며느리 눈치보느라 내아들한테 더 받아낼수있는더 덜 받게 생겼으니 열받는상황이 생긴거죠.

    한마디로 말해서, 여태까지 받은돈은 며느리가 줘야지만 받아낼수 있는돈이었던거니까 눈치본거구요.
    지금부터 받아낼돈은 내아들돈인데, 며느리가 눈치줘서 덜 받아낼수밖에 없으니까 짜증나는 상황인겁니다.

    이제.. 남은건 남편분 반응인데요.

    남편분은 어떤 반응인가요?

    없는 형편에 부모님한테 돈 해줄땐, 아내한테 감사하고 고마워 했는데 이젠 남편분이 스스로 당당하게 자립했네요.

    그동안 헌신해준 아내한테 고마워하는 눈치인건지, 아니면 내돈 내부모한테 주는데 니가 웬 간섭이야??라고 하는지 그게 중요한거죠.

    전자라면 가망있고, 후자라면...뭐....답없는것 아시죠?

  • 2. 제목부터 틀렸어요
    '14.11.24 11:30 AM (180.228.xxx.26)

    해준것도 없는아들이라뇨
    님이 받은게 없는거지 아들은 많이받았죠
    님남편을 누가 키웠나요?
    그리고 해준거 없이는 님네친정도 마찬가지아닌가요
    정말 보증금이라도 할만한 돈 보태주신거아니면 해준거없긴 똑같죠 뭐
    님네 남편도 님네친정에서 받은거 없는거에요
    그냥 시어머니가 저러거나 말거나 무시하세요

  • 3. &&&&&
    '14.11.24 12:07 PM (124.50.xxx.71)

    윗님 제 남편 아시나요?
    아들이 많이 받았다는건 님생각이시구요
    제남편 완전 자수성가에요
    학비도 고등학교졸업이후 받은적없구요
    용돈이며 자취비며 10원도 받은거 없네요
    글구 친정에서 돈 받았다고 본문에 썼읍니다
    글좀 잘읽고 댓글 다세요

  • 4. &&&&&
    '14.11.24 12:10 PM (124.50.xxx.71)

    110님...
    남편은...
    이게 문제인데요
    할수 있는선만 하고 감정적으로 휘둘리지 말자입니다
    시부모님도 돈얘기 남편한테는 원래 직접 안하구요
    지금도 남편에게 전혀 내색 안하세여...
    저한테만 그러시는데
    남편은 신경쓰지말라는데 저는 통화할때마다 상처받아요..
    성공해서 부모등지는 자식 되고싶지 않은데
    전화통화 피하고 싶은 맘이 들어요

  • 5. 친정에서 얼마나
    '14.11.24 12:14 PM (180.228.xxx.26)

    받았길래요? 많이 받았으면 본문에 썻을 거 같은데요?
    고졸까지 시켜준건 어쨌든 시댁아니에요?
    아들 공짜로 키운건가요?아니잖아요
    어쨌든 아들은 받은거죠 뭘 받은게 없다고~
    며느리인 님이 받은게 없겠죠
    그렇다고 친정에서 번듯한 집구해준것도아니고
    님남편도 받은거없기는 매한가진데
    해준거없는시댁 시댁 거리시는지~
    그리고 시어머니가 표면적으로 요구한것도아니고
    억양 말투가 변한거면 스킵해도 될 문제같다는데 왜이리 발끈하시는지 모르겠네요~

  • 6.
    '14.11.24 12:41 PM (1.241.xxx.162)

    남편이 잘되고 나서 님에게 말투나 행동이 변한 시댁어른들 태도는 잘못되였지만...
    님의 표현도 잘못되였네요 속상한건 이해하지만.....
    고등학교까지 키운건 그럼 뭔가요? 해준거 없는 시댁???
    뭘 더해줘야 해준거 있는 시댁이 되는겁니까??

    며느님이 받은거 없는데 며느님께 갑질하는거지...
    남편을 들먹이며 해준거 없는 아들...이렇게 하실건 아니에요
    다만 시댁어른들 태도가 문제에요.....그건 남편이 풀어야할 문제
    원글님 전화 남편에게 돌리시고...좀 텀을 두셔요

    낳아서 고등학교까지 키웠으니 시댁어른들 마음속에는 저렇게 돈 잘버는 아들
    내가 낳았는데 내가 키웠는데 하는 생각 안들겠어요?
    원글님이야 원글님이 남편 뒷바라지 해서 저렇게 만들어 놓은것 같은데
    어디서 자기들 공인것 처럼 저래....이런마음 들수 있지만...

    서로 부모님 공 원글님공 서로 있다 생각해요
    다만 어려울때도 잘했던 며느리 마음은 생각지 않고 조금 바뀐 태도가 문제죠

    서로 생각해보셔요....
    님도 혹여 남편이 잘 안될때...시댁에 좀 남편에 대한 불만...등등
    알게 모르게 표현한건 아닐까....
    시댁어른들도 좀 생각해볼 문제구요.....어려울때는 상대가 잘해줘도 주눅이 드는 문제구요
    이제 조금 아들이 잘 버니 그 주눅에서 벗어나시려고 하는것이 과한 표현으로 돌아올수 있어요

  • 7. 신경 끊기
    '14.11.24 1:05 PM (218.159.xxx.24)

    십년동안 부부가 노력해서 성공한거지 남편혼자 한게 아닌데.성공하셨음 기뻐하시고 해드릴수 있는 선만큼 해주세요. 정도를 벗어나면 사람들은 속물근성이 있어서 받아도 고마운거 모르고 더해주길 바래요. 눈치 볼 필요 없어요. 부모.형제 다 바라면 다 해주실건가요. 왜 눈치 보시나요.
    신경 끊어버리세요.

  • 8.
    '14.11.24 1:07 PM (218.159.xxx.24)

    여긴선 뻑하면 낳아주셨는데 어쩌고 하는 배부른 소리 엄청 많아요.
    할 도리를 하지 말란 이야기가 아니라 정도를 벗어나는 행동들에 휘둘리지 마세요.

  • 9. .....
    '14.11.24 1:40 PM (39.7.xxx.183)

    댓글들이 왜 이러시지..
    고등학교까지 키웠다고 그 후로 평생 생활비 병원비 당연하다는 듯이 받고 며느리 구박할 권리 획득하는 거라고 누가 그러나요?
    원글님 지못미...
    시부모님과 거리 두시면서 지금껏 드리던 정도로만 드리는 게 좋겠네요.
    고등학교 졸업후 계속 어렵게 살다가 친정 도움받아 결혼하고 결혼 10년만에 겨우 성공했으면 이 성공은 시부모님 덕이 아니라 며느리인 부인 덕이 맞네요 뭐...

  • 10. eiofjw
    '14.11.24 2:26 PM (121.167.xxx.131)

    재산은 님이 관리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2269 냠편이 맥주 마시다가 하는 말에 기분이 상했어요. 9 기분 2015/07/10 4,625
462268 휴롬 레시피 좀 추천해주세요 9 후론 2015/07/10 4,785
462267 손열음씨 얘기 나오니 신기해요. 11 ㅇㅇ 2015/07/10 5,379
462266 A라인 스커트 적당히 힘있는 것 찾고있어요 마리링 2015/07/10 434
462265 은동아 오늘 보신분 수다해요 30 운동화 2015/07/10 4,558
462264 BCG 꼭 맞혀야할까요? (해외 거주) 6 한량으로 살.. 2015/07/10 1,263
462263 샤오미보조배테리 주문중인데욬 6 어렵다 2015/07/10 1,255
462262 리얼스토리 눈ㅡ 저여자 왜저래요? 3 어휴 2015/07/10 2,941
462261 6세 남아. 외우고 또외우고 하는게 흔한가요? 14 ..... 2015/07/10 2,712
462260 32평 콤비블라인드 가격 3 예비신부 2015/07/10 7,050
462259 번역기 쓸만한 거 추천해주세요 3 구글네이버 2015/07/10 1,130
462258 중3 기말 영어문제좀 봐주세요. (Do you mind if~ .. 5 ... 2015/07/10 1,497
462257 화장실 천장에서 물이 새면.. 수리비는 누가..? 5 아래층 2015/07/10 2,041
462256 치킨 시켰어요~ 5 .. 2015/07/10 1,637
462255 겁이 많은 아들때문에 힘들어요 3 초3 2015/07/10 990
462254 축의금 얼마를 해야 할까요? 3 고민 2015/07/10 1,402
462253 치질 수술하러 갔다가 자궁쪽에 치질 같이 튀어 나와 있어요. 4 산부인과 2015/07/10 3,368
462252 어제부터 실시간에 김광현 4 ㅇㅇ 2015/07/10 1,670
462251 자 제가 곡물빵을 도시락 싸갈건데요 8 샌드위치말고.. 2015/07/10 1,544
462250 서울대 음대는 어떤학생들이 7 ㅇㅇ 2015/07/10 3,711
462249 30대 중반 미혼 여자..어느정도 소비하시나요? 5 .. 2015/07/10 2,835
462248 쌍꺼풀 수술 부작용 도와주세요. 3 쌍꺼풀 수술.. 2015/07/10 3,089
462247 오늘 에어컨 틀어놓으셨나요~~~^^ 22 더워~~ 2015/07/10 3,443
462246 남편 술좋아하는거 나이들면 좀 나아지나요 홧병걸리겠어요 20 2015/07/10 3,019
462245 미국아마존에서 책 구입하신분들 조언 부탁드릴께요 7 아기엄마 2015/07/10 4,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