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세 아이들 혼자서 잘 노나요?
1. 아들아~~
'14.11.24 9:49 AM (182.222.xxx.37)읽기쉽게 문장을 짧게짧게 적었는데 쭉이어져 나오네요-.- 왜 이렇죠?
2. 놀아줘야하나요??
'14.11.24 9:51 AM (223.62.xxx.26)B전 제가 구찮아서 애 둘 놀아주는거 안했는데
심심하면 그림도 그리고
장난감도 만들고
노래도 불렀다가 정 심심하면 손 발 가지고도 놀아요
전 창의적인 창조의 시간들이라고 생각합니다만 ㅎ3. 아들아~~
'14.11.24 9:53 AM (182.222.xxx.37)아 그런가요~~^^
근데 하루이틀이 아니고 거의 항상 자유시간?엔 그럽니다..
그걸 보다못해 제가 이거할래? 저거할래? 제안하거나
아님 데리고 나가거나 하는데
레고도 한 번 만들면 시들하고 뭔가 확 재밌어하는것도 없구요..4. 그때는
'14.11.24 10:00 AM (175.118.xxx.205)친구가 있어야 잘놀고, 혼자 있을땐 공상도 많이하고 빈둥거리기도하고 그런거 같아요ㆍ동생 나이때는 원래 혼자도 잘놀시기고요ㆍ저는 너무 빡빡하게 활동하고 바쁜것 보다 한가히 유유자적하는 시간이 아이들도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큰걱정안해요ㆍ
5. ..
'14.11.24 10:32 AM (110.11.xxx.112)큰아이의 때는 꼭 놀아주거나 뭘 해주지 않으면 아이를 방치하고 있다는것만 같은 강박 관념 같은게 있어서 아이가 잠깐이라도 뭘 안하거나 한가한것 같이 보이면 그 시간에 뭘 해줘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 아이에게나 저에게나 많이 힘들었던 시간이었던것 같아요.
둘째는 7세인데 그냥 내버려 둡니다. 혼자 그림도 그리고, 로보트도 만들고 빈둥 거리고 하다 보니 자기가 알아서 창의적으로 놀이를 만들어 내서 놉니다. 어쩌다 심심하면 보드 게임도 하자고 가지고 오고, 책도 읽어 달라고 가지고 오는데 그때는 놀아 주구요.
제 생각도 그 나이때에는 그냥 혼자 유유자적하고 빈둥 거리면서 노는 시간이 꼭 필요한것 같아요.6. 둥둥
'14.11.24 10:49 AM (211.253.xxx.18)꼭 필요한 시간 같은데요?
저는 혼자 좀 놀았으면 싶은데
빈둥거리는 걸 못해요 아이가.
늘 저와 놀자고 해서 좀 피곤해요.
저는 혼자 노는 시간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어릴때부터 혼자 집중하고 있으면 방해 안하고 가만 놔두고 했는데
그 시간이 너무 짧아요.
늘 뭔갈 같이 하고 싶어해요.
지금 6세이구요. 우리 아이 이러는게 정상인지도 궁금해요..ㅎ7. 둘째가 7살
'14.11.24 11:37 AM (112.162.xxx.61)남자아이인데 평일에는 유치원 미술학원 다녀오면 저녁5시라서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르겠구요
주말은 도서관 문화강습 듣고 오는길에 맥도날드나 롯데리아 등등 점심먹고 쇼핑하고 그러다 들어오는데 11살난 누나가 있어서 누나 졸졸 따라다니며 괴롭히는 낙으로 사는것 같아요
누나가 공부할때는 방해하면 안되니까 티브이 시청 및 게임으로 보내구요 책은 아직 글자를 다깨치지 못하는 상태라 그닥 읽는걸 안좋아합니다 쓰고 보니 저도 너무 애를 방치해놓는것 같아 맘이 안좋아요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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