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눈치없는 부모님때문에 걱정이에요.

whffhr 조회수 : 2,482
작성일 : 2014-11-24 07:44:01
친정부모님들의 일때문에 걱정되서요.
60대중반이시고 사업의 실패로 십년전부터 월세사시며
힘들게 사시고 계십니다.
주변인이나 전 사업장 밀린월세등
갚아야 할 돈이 있습니다.
그런데 부모님은 교회일에 아주 열심이셔서
생업 보다는 교회일로 늘 바쁘시며
사시고 계시는 집 월세도 밀려 보증금도 다 날리셨다네요.
이것도 문제지만
친인척이건 지인이건 경조사가 있으면
무조건 두분이 같이가십니다. 아빠혼자 가셔도 되는자리인데도
엄마가 꼭 같이가시고 축의금도 오만원만 내세요.
그 집에서 십만원 받았어도
우린 형편이 어려우니 상대방이 이해해줄거라며
하시네요.
혹 조금 먼곳에 결혼식이 있으면 이사람저사람한테
연락해서 그 차를 얻어타고 가십니다.
물론 기름값정도의 인사치례도 당연히 없으시구요.
하시는 말씀은 쟤네 어려울때 자기네가
이거보다 더 잘했다는 말씀 뿐이네요.
어째야할까요
말을 해도 화만내세요
IP : 223.62.xxx.11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4.11.24 7:54 AM (211.237.xxx.35)

    뭐 어쩌겠어요. 못고쳐요.
    몇번 말씀하셨을텐데
    종교적인건 특히 맹목적이라서 오히려 원글님이 입바른소리하면..
    자신들을 시험에 들게 하는 사탄 마귀취급할걸요.
    안바뀌어요. 원글님이 바뀌어야 해요. 포기또는 안보고 살든지;;

  • 2. whffhr
    '14.11.24 8:10 AM (223.62.xxx.111)

    사람들이 뒤에서 부모님 욕하는걸 알기에 자꾸 신경이 쓰이네요ㅠ

  • 3. 와-
    '14.11.24 8:53 AM (221.151.xxx.147)

    정말 대책없는 부모님이네요.
    걱정, 당연합니다. 그러나 고칠 수는 없어요.
    그냥 귀 막고 사셔요. 두분이 의는 좋으시니 잘 꾸려 가겠지요.

  • 4. ..
    '14.11.24 9:15 AM (219.254.xxx.213)

    저렇게 자기형편이 빠듯해지면,
    나름 스스로들 합리화를 시켜요.

    우리가 어려운데 이 정도라도 하는게 어디냐,
    입싹닫고 연락끊는거보다 이렇게라도 하는게 도리다...
    내가 옛날에 잘해줬으니 이 정도는 신세져도 괜찮다 ..등등

    그거 못막습니다.
    정 보기 껄끄러우시면 부모님과 나는 같은 부류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어놓고 생활하심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7980 뉴욕타임스, 삼성그룹 후계자 메르스 사태로 대국민 사과 light7.. 2015/06/24 1,081
457979 고양이 키우시는 분들 혹시 이 증상이 뭘까요? 5 궁금 2015/06/24 2,033
457978 열무국수 . 오디 (쥬스.요쿠르트 등등) 맛있게만드는비법 부탁.. 4 요리 2015/06/24 1,228
457977 워드 프로그램에서 화면을 어떻게 줄일 수 있을지요? 1 pupu 2015/06/24 338
457976 박근혜가 1999년에 시행령 개정 요구권까지 발의했군요 2 지가하면로맨.. 2015/06/24 810
457975 매실병 뚜껑요 1 ... 2015/06/24 1,260
457974 저에게 해코지한 사람... 5 여름밤 2015/06/24 2,021
457973 7월 초에 미국여행 어떤 준비를 해야하나요? 2 준비맘 2015/06/24 1,314
457972 아파트 베란다를 통해 아랫집 냄새가 올라오는데..도움요청 17 냄새나는 이.. 2015/06/24 9,843
457971 맞선자리 무슨 질문해야되나요? 2 ... 2015/06/24 2,825
457970 맹기용 엄마 아들을 위한 변명 ... 51 고뤠23 2015/06/24 16,427
457969 특성화고 보내보신 분들 조언절실 11 엄친아 2015/06/24 4,275
457968 대출금 못갚으면 정말 이렇게 3 하나요? 2015/06/24 4,505
457967 지금 신한은행 안 열리는 거 맞나요? 7 혹시 2015/06/24 1,059
457966 어쨌든 82가 젤 재밌네요. 10 . . 2015/06/24 1,447
457965 운전할때..언제 가장 짜증나세요? 20 ~~ 2015/06/24 3,396
457964 차에 기스내는 분땜에 속터져요 1 ,,, 2015/06/24 1,373
457963 여자 운전자들 13 2015/06/24 2,733
457962 조엔 롤링의 다른 소설들은 어떤가요? 4 해리포터말고.. 2015/06/24 1,678
457961 엄마와의 사소하지만 끝없는 갈등..누구의 잘못일까요 2 침묵 2015/06/24 1,634
457960 저도 딸이 있는 엄마입니다만 교복 치마 좀 못 줄여입게 하세요... 49 2015/06/24 13,501
457959 연고대 분교 다니면 서럽지 않을까요? 13 ... 2015/06/24 4,730
457958 걸레질 할 때 쓰는 바퀴달린의자 7 예전에 2015/06/24 1,337
457957 JTBC 손석희 뉴스 주소 찍겠습니다!!! 2 sbtmqb.. 2015/06/24 467
457956 여름 여행지 어디가 좋은가요? 1 여름 2015/06/24 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