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갑자기 많은 두려움이 듭니다.

조회수 : 1,942
작성일 : 2014-11-23 23:31:37

얼마전에 뇌진탕을 겪어 병원에서 갖가지 검사를 다 받고

퇴원한뒤

지금은 약간의 어지럼증만 남기고 회복중에 있습니다.

의사선생님께서 말할때도 그렇고  심각하게 다친건 아닙니다.

먹는 약도 현재 없구요.

 

이런 이야기를 하다가 참 뜬금없지만...

이번년도 참 많은 사건들이 저를 우울하게 했는데요.

20대 들어 많은 유명인들의 자살. 사망.

그런것들때문에 참 많이 눈물이 나더군요.

 

네. 제가 좋아하던 분들이 참 많았습니다.

그래서 안타까웠구요.

 

여태까지 살면서 저는 제가 과연 해낼 수 있을까? 이런 두려움으로

열심히 책 읽고 일하고 그랬는데요.

막상 계획도 어느정도 되어있고 하는데..

 

인간이기에 죽음에 대한 두려움은 피할 순 없지만

내가 좋아하는 유명인  언론인 정치인들은 어떻게 사람들 앞에 나서서 자신을 드러내고

무언가를 할 수 있을까. 혹시나 가족들이 협박 받지는 않았나 괜히 기사도 찾아보게 되구요.

 

제 분야에서 이름난 사람들도 당연히 어떤 사람에게 협박 받아서

불행한건 아닌가. 후회하고 있진 않나.

 

 

그런것들을 찾아보고 있습니다.

여기서 다 포기하고 사람들에게 평범히 묻혀 살면

괜히 안 좋은 일 당할 확률이 줄어 들지 않을까

 

이것이 뇌진탕 후유증인지 모르겠네요.

열심히해서 몰입을 경험했고 그래서 제 분야에서 뭔가 이루고 싶었는데..

그냥 마냥 모든게 두렵기만 합니다.

남들에게 조금도 튀면 위협 당할 것 같구요.

두서없는 글 읽어주신분 있다면 감사합니다.

IP : 112.170.xxx.24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23 11:34 PM (14.52.xxx.175)

    어떤 분야에서 무슨 일을 이루고 싶으신건지 궁금하네요.
    웬만해선 이런 두려움은 흔치 않은데
    정말 특이한 분야이신 건지(그러나 그런 분야가 딱히 떠오르지 않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일단 마음의 병을 치료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 2. .......
    '14.11.23 11:48 PM (115.140.xxx.159)

    이런 저런 팁이 많이 쏟아질거예요 그 중에 맘에 드는 것을 골라서 꼭 실천을 해보시면 지금 보다
    분명히 나을거예요 주섬거리다 좋은 시간 다 갑니다,, 힘내시고요

  • 3. 글쓴이
    '14.11.23 11:58 PM (112.170.xxx.240)

    따뜻한 말들 감사합니다. 저는 작가가 되는게 꿈인데요.
    그럼 사람들이 어느정도 나를 알아보고 이런것들이 한편으로 바라면서도
    너무나 두렵고 그렇습니다.
    남들이 들으면 우습고 이상할텐데.. 조금씩 이런 심리가 있었는데
    이번에 폭발하는 느낌이랄까요.

  • 4. 메이
    '14.11.24 2:41 AM (118.42.xxx.87)

    그런 두려움이 있다고 하시니 그리 유명세 탈만큼 좋은글은 나오기 힘들겠네요. 그러니 마음 편히 가지셔요.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7980 뉴욕타임스, 삼성그룹 후계자 메르스 사태로 대국민 사과 light7.. 2015/06/24 1,081
457979 고양이 키우시는 분들 혹시 이 증상이 뭘까요? 5 궁금 2015/06/24 2,033
457978 열무국수 . 오디 (쥬스.요쿠르트 등등) 맛있게만드는비법 부탁.. 4 요리 2015/06/24 1,228
457977 워드 프로그램에서 화면을 어떻게 줄일 수 있을지요? 1 pupu 2015/06/24 338
457976 박근혜가 1999년에 시행령 개정 요구권까지 발의했군요 2 지가하면로맨.. 2015/06/24 810
457975 매실병 뚜껑요 1 ... 2015/06/24 1,260
457974 저에게 해코지한 사람... 5 여름밤 2015/06/24 2,021
457973 7월 초에 미국여행 어떤 준비를 해야하나요? 2 준비맘 2015/06/24 1,314
457972 아파트 베란다를 통해 아랫집 냄새가 올라오는데..도움요청 17 냄새나는 이.. 2015/06/24 9,843
457971 맞선자리 무슨 질문해야되나요? 2 ... 2015/06/24 2,825
457970 맹기용 엄마 아들을 위한 변명 ... 51 고뤠23 2015/06/24 16,427
457969 특성화고 보내보신 분들 조언절실 11 엄친아 2015/06/24 4,275
457968 대출금 못갚으면 정말 이렇게 3 하나요? 2015/06/24 4,505
457967 지금 신한은행 안 열리는 거 맞나요? 7 혹시 2015/06/24 1,059
457966 어쨌든 82가 젤 재밌네요. 10 . . 2015/06/24 1,447
457965 운전할때..언제 가장 짜증나세요? 20 ~~ 2015/06/24 3,396
457964 차에 기스내는 분땜에 속터져요 1 ,,, 2015/06/24 1,373
457963 여자 운전자들 13 2015/06/24 2,733
457962 조엔 롤링의 다른 소설들은 어떤가요? 4 해리포터말고.. 2015/06/24 1,678
457961 엄마와의 사소하지만 끝없는 갈등..누구의 잘못일까요 2 침묵 2015/06/24 1,634
457960 저도 딸이 있는 엄마입니다만 교복 치마 좀 못 줄여입게 하세요... 49 2015/06/24 13,501
457959 연고대 분교 다니면 서럽지 않을까요? 13 ... 2015/06/24 4,730
457958 걸레질 할 때 쓰는 바퀴달린의자 7 예전에 2015/06/24 1,337
457957 JTBC 손석희 뉴스 주소 찍겠습니다!!! 2 sbtmqb.. 2015/06/24 467
457956 여름 여행지 어디가 좋은가요? 1 여름 2015/06/24 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