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갑자기 많은 두려움이 듭니다.

조회수 : 1,913
작성일 : 2014-11-23 23:31:37

얼마전에 뇌진탕을 겪어 병원에서 갖가지 검사를 다 받고

퇴원한뒤

지금은 약간의 어지럼증만 남기고 회복중에 있습니다.

의사선생님께서 말할때도 그렇고  심각하게 다친건 아닙니다.

먹는 약도 현재 없구요.

 

이런 이야기를 하다가 참 뜬금없지만...

이번년도 참 많은 사건들이 저를 우울하게 했는데요.

20대 들어 많은 유명인들의 자살. 사망.

그런것들때문에 참 많이 눈물이 나더군요.

 

네. 제가 좋아하던 분들이 참 많았습니다.

그래서 안타까웠구요.

 

여태까지 살면서 저는 제가 과연 해낼 수 있을까? 이런 두려움으로

열심히 책 읽고 일하고 그랬는데요.

막상 계획도 어느정도 되어있고 하는데..

 

인간이기에 죽음에 대한 두려움은 피할 순 없지만

내가 좋아하는 유명인  언론인 정치인들은 어떻게 사람들 앞에 나서서 자신을 드러내고

무언가를 할 수 있을까. 혹시나 가족들이 협박 받지는 않았나 괜히 기사도 찾아보게 되구요.

 

제 분야에서 이름난 사람들도 당연히 어떤 사람에게 협박 받아서

불행한건 아닌가. 후회하고 있진 않나.

 

 

그런것들을 찾아보고 있습니다.

여기서 다 포기하고 사람들에게 평범히 묻혀 살면

괜히 안 좋은 일 당할 확률이 줄어 들지 않을까

 

이것이 뇌진탕 후유증인지 모르겠네요.

열심히해서 몰입을 경험했고 그래서 제 분야에서 뭔가 이루고 싶었는데..

그냥 마냥 모든게 두렵기만 합니다.

남들에게 조금도 튀면 위협 당할 것 같구요.

두서없는 글 읽어주신분 있다면 감사합니다.

IP : 112.170.xxx.24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23 11:34 PM (14.52.xxx.175)

    어떤 분야에서 무슨 일을 이루고 싶으신건지 궁금하네요.
    웬만해선 이런 두려움은 흔치 않은데
    정말 특이한 분야이신 건지(그러나 그런 분야가 딱히 떠오르지 않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일단 마음의 병을 치료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 2. .......
    '14.11.23 11:48 PM (115.140.xxx.159)

    이런 저런 팁이 많이 쏟아질거예요 그 중에 맘에 드는 것을 골라서 꼭 실천을 해보시면 지금 보다
    분명히 나을거예요 주섬거리다 좋은 시간 다 갑니다,, 힘내시고요

  • 3. 글쓴이
    '14.11.23 11:58 PM (112.170.xxx.240)

    따뜻한 말들 감사합니다. 저는 작가가 되는게 꿈인데요.
    그럼 사람들이 어느정도 나를 알아보고 이런것들이 한편으로 바라면서도
    너무나 두렵고 그렇습니다.
    남들이 들으면 우습고 이상할텐데.. 조금씩 이런 심리가 있었는데
    이번에 폭발하는 느낌이랄까요.

  • 4. 메이
    '14.11.24 2:41 AM (118.42.xxx.87)

    그런 두려움이 있다고 하시니 그리 유명세 탈만큼 좋은글은 나오기 힘들겠네요. 그러니 마음 편히 가지셔요.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9804 관절이 안좋은데는 고양이가 특효약이다? 3 아~정말 눈.. 2014/12/28 1,410
449803 캐리어가방사이즈 문의좀합니다 2 후후 2014/12/28 1,283
449802 비행기탈때 돌반지여러개 갖고 가면 검색대에서 걸리나요 3 혹시 2014/12/28 2,386
449801 감각의 제국이란 영화 이해하세요? 17 rrr 2014/12/28 5,637
449800 2015년 신년 초 각계인사가 국민에게 던질 메시지(상상) 꺾은붓 2014/12/28 294
449799 50대 당근 삶아서 물 마시니 심봉사가 눈을 떳네요 29 겨울 2014/12/28 21,613
449798 단호박을 다음날 먹으려면.. 1 알려 주세요.. 2014/12/28 528
449797 장그래와 안석율이 서로 물건 파는 장면에서... 뒤늦게 미생.. 2014/12/28 901
449796 (서울) 초등아이 학교 생각해 이사하려는데.. 1 ㅁㅁ 2014/12/28 720
449795 고등 개인이 꼭 채워야할 의무 봉사시간은 몇시간인가요? 7 .. 2014/12/28 1,385
449794 와플만들때요~~ 6 겨울나무 2014/12/28 991
449793 커피가 폐경에도 영향을 6 주나요? 2014/12/28 4,225
449792 성과보너스 끝판왕은 외환딜링이지.. 7 뭔소리 2014/12/28 2,996
449791 수지는 왜 얼굴이 좀 남자같다는 느낌이 33 ww 2014/12/28 8,323
449790 밤꿀 믿고 살만한 곳 추천 부탁드려요 ㅇㅇ 2014/12/28 744
449789 아침부터 남편자랑 할께요. 8 .. 2014/12/28 3,009
449788 까만씨 여드름 3 여드름 2014/12/28 1,921
449787 31일날 서울 어디로 가면 연말 분위기 날까요? 3 ... 2014/12/28 651
449786 카터센터 이석기구명요청 2 ㅇㅇ 2014/12/28 581
449785 "생긴대로 논다"라는 말은 틀렸습니다.. ㅇㅇ 2014/12/28 902
449784 김지민은 참 분위기 쏴하게 만드는 재주있네요 11 gg 2014/12/28 15,633
449783 일본에 사는 가족에게 뭘 사가지고 갈까요? 14 일본 한달여.. 2014/12/28 1,498
449782 몸에 좋으면서도 맛있는 음식 뭐가 있을까요? 2 음식 2014/12/28 834
449781 48-50세 7 눈의 소중함.. 2014/12/28 3,840
449780 공문을 ms워드 형식으로 보내라는데, 모르겠어요 2 모르겠어요 2014/12/28 1,2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