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갑자기 많은 두려움이 듭니다.

조회수 : 1,907
작성일 : 2014-11-23 23:31:37

얼마전에 뇌진탕을 겪어 병원에서 갖가지 검사를 다 받고

퇴원한뒤

지금은 약간의 어지럼증만 남기고 회복중에 있습니다.

의사선생님께서 말할때도 그렇고  심각하게 다친건 아닙니다.

먹는 약도 현재 없구요.

 

이런 이야기를 하다가 참 뜬금없지만...

이번년도 참 많은 사건들이 저를 우울하게 했는데요.

20대 들어 많은 유명인들의 자살. 사망.

그런것들때문에 참 많이 눈물이 나더군요.

 

네. 제가 좋아하던 분들이 참 많았습니다.

그래서 안타까웠구요.

 

여태까지 살면서 저는 제가 과연 해낼 수 있을까? 이런 두려움으로

열심히 책 읽고 일하고 그랬는데요.

막상 계획도 어느정도 되어있고 하는데..

 

인간이기에 죽음에 대한 두려움은 피할 순 없지만

내가 좋아하는 유명인  언론인 정치인들은 어떻게 사람들 앞에 나서서 자신을 드러내고

무언가를 할 수 있을까. 혹시나 가족들이 협박 받지는 않았나 괜히 기사도 찾아보게 되구요.

 

제 분야에서 이름난 사람들도 당연히 어떤 사람에게 협박 받아서

불행한건 아닌가. 후회하고 있진 않나.

 

 

그런것들을 찾아보고 있습니다.

여기서 다 포기하고 사람들에게 평범히 묻혀 살면

괜히 안 좋은 일 당할 확률이 줄어 들지 않을까

 

이것이 뇌진탕 후유증인지 모르겠네요.

열심히해서 몰입을 경험했고 그래서 제 분야에서 뭔가 이루고 싶었는데..

그냥 마냥 모든게 두렵기만 합니다.

남들에게 조금도 튀면 위협 당할 것 같구요.

두서없는 글 읽어주신분 있다면 감사합니다.

IP : 112.170.xxx.24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23 11:34 PM (14.52.xxx.175)

    어떤 분야에서 무슨 일을 이루고 싶으신건지 궁금하네요.
    웬만해선 이런 두려움은 흔치 않은데
    정말 특이한 분야이신 건지(그러나 그런 분야가 딱히 떠오르지 않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일단 마음의 병을 치료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 2. .......
    '14.11.23 11:48 PM (115.140.xxx.159)

    이런 저런 팁이 많이 쏟아질거예요 그 중에 맘에 드는 것을 골라서 꼭 실천을 해보시면 지금 보다
    분명히 나을거예요 주섬거리다 좋은 시간 다 갑니다,, 힘내시고요

  • 3. 글쓴이
    '14.11.23 11:58 PM (112.170.xxx.240)

    따뜻한 말들 감사합니다. 저는 작가가 되는게 꿈인데요.
    그럼 사람들이 어느정도 나를 알아보고 이런것들이 한편으로 바라면서도
    너무나 두렵고 그렇습니다.
    남들이 들으면 우습고 이상할텐데.. 조금씩 이런 심리가 있었는데
    이번에 폭발하는 느낌이랄까요.

  • 4. 메이
    '14.11.24 2:41 AM (118.42.xxx.87)

    그런 두려움이 있다고 하시니 그리 유명세 탈만큼 좋은글은 나오기 힘들겠네요. 그러니 마음 편히 가지셔요.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5577 이번 달에 새차 사면 더 쌀까요? (쉐보레 말리부) 5 car 2014/12/15 1,673
445576 (트윗링크)어른들은 이상해... 1 너무공감 2014/12/15 322
445575 어느안내견의 암투병 일기 1 loving.. 2014/12/15 923
445574 제가 만들려는 샌드위치 빵에는 뭘 발르면 좋을까요.? 5 그릴드 2014/12/15 1,137
445573 식비 아끼는 법 좀 알려주세요.. 23 절약 2014/12/15 7,077
445572 뮤지컬 '원스' 보신분 있으세요? 1 ㅇㅇ 2014/12/15 844
445571 인간극장.. 1 dma 2014/12/15 1,501
445570 사춘기 남자아이 화장품 추천해주세요~ 3 ... 2014/12/15 1,730
445569 인천 공항내 식당 알려 주세요 2 인천공항 2014/12/15 973
445568 연말에 외투좀 하나 살수있나 했더니만.. 31 ... 2014/12/15 5,131
445567 얼마전에 코트 문의했던 키 작은.. 3 ??? 2014/12/15 1,004
445566 주식 하나도 모르는 초보덴요 어디서부터 공부를 시작하면 좋을까요.. 5 ... 2014/12/15 1,675
445565 반복되는 대란...국가 책임 '보육'이 답이다 1 levera.. 2014/12/15 356
445564 난방안된 컴방에서 오래 있었더니,,발이 이상해졌어요 4 우이.. 2014/12/15 1,344
445563 23평 아파트... 확장하는거.. 별로일까요?? 13 -- 2014/12/15 4,099
445562 대만여행 가는데 옷 어떻게 입어야할까요 5 여행 2014/12/15 1,733
445561 재주문 하려면 어느정도 기간을 6 아마존닷컴 2014/12/15 415
445560 밖에서 키우던개 안에서 키우려면 준비해야할게 있나요? 11 -- 2014/12/15 1,365
445559 오토비스 물걸레 청소기 좋은가요? 4 고민중요 2014/12/15 2,517
445558 [단독]'삼시세끼' 겨울편, 차승원-유해진-장근석 역대급 게스트.. 13 삼시세끼 2014/12/15 4,880
445557 2월에 전세계약이 끝나서 큰마음먹고 아파트를 구매하려고합니다! 2 카이팅 2014/12/15 988
445556 이승환 이번 공연 동영상 보고가세요~~ 16 2014/12/15 1,050
445555 82쿡에 대한 아쉬움.. 9 mrs.sh.. 2014/12/15 1,059
445554 친구의 질투 맞을까요? 11 커피중독 2014/12/15 4,774
445553 연애든결혼이든 남자가많이좋아해야하는것같네요.. 3 A 2014/12/15 2,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