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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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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은 간판없는게 최고 부러워요

부럽다 조회수 : 9,412
작성일 : 2014-11-23 15:52:30

영국이니 프랑스니 스위스니 유럽나라들 보면 가장 부러운게

물론 그 환상적인 건물들이 좋긴 하지만 거기서 어떤 건물이든지 간에

눈에 거슬리는 큰 간판을 단 곳이 거의 없다는 점이에요

도시정비 사업이 얼마나 잘되어있는지..건물마다 건물 벽돌 위에 글자를 새기는 식으로

간판을 따로 외벽에 크게 만들지를 않아요

우리나라 보세요 아주 그냥..간판에 치여 심각하죠 다닥다닥..들쑥날쑥..

간판 볼때마다 심각하게 후진국이란 느낌이 들지 않으세요

언제쯤 유럽처럼 저리 정비된 도시나 시골을 갖게 될까요? 간판 사업만 잘해도 반절 효과는 날꺼에요

 

 

 

 

IP : 121.130.xxx.222
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23 3:55 PM (223.62.xxx.52)

    그만큼 치열하게 경쟁한다는 것도 있겠죠.
    미적감각만의 문제라기보단.

  • 2. 치열하게 경쟁이요?
    '14.11.23 3:59 PM (121.130.xxx.222)

    한국말씀이신거죠?
    네 한국은 그놈의 간판들 때문에 정신이 팽팽 돌것 같은 곳도 많아요
    시내 중심지나 유흥가쪽으로 나가보면 이건 뭐..너무 심해요
    라스베가스도 유흥상업지구니까 그런곳이야 특화된곳은 그렇다지만,

    유럽은 왠만해선..대체적으론 거의 잘 드러나지 않는 간판들..
    소박한듯 평온하고 아름답게 느껴지죠
    이게 진정 선진국의 모습이지

  • 3. 윗님
    '14.11.23 4:03 PM (59.7.xxx.226)

    꼭 땅덩어리 문제만은 아닌게 네덜란드나 벨기에 같은 나라들은
    우리보다 땅이 더 작답니다

  • 4. 121.190님
    '14.11.23 4:03 PM (121.130.xxx.222)

    땅덩이의 문제가 아닌거 같아요
    간판은..

    간판은 얼마든지 규격 통일할 수 있는 문제거든요
    도시미관에 어울리는 컨셉을 잡거나 일단 혼자 지나친 독식이나 전면 도배 형광조명 설치등
    우리나라처럼 중구난방인것을 법적규제로 얼마든지 정비할 수 있어요
    땅덩이의 문제가 아니라요

    근데 이거 몇번 말나오다 말더군요
    정부에서도 손을 데려니 힘든거 아니까 저러는듯..

  • 5. 지방
    '14.11.23 4:09 PM (211.209.xxx.27)

    중소도시 어촌 가면 저질스런 간판 땜에 이미지 확 버려요. 진짜 싫더라구요. 아름다운 어촌이 횟집 간판들로 망가져요. 그런데까지 신경 못 쓰나.

  • 6. 에이잇
    '14.11.23 4:09 PM (112.144.xxx.105)

    소매와 도매 대형업체
    프랑스같은 곳도 벼룩시장 있던데 영국인가?길거리에다 물건 쫙 깔아놓고 중고나 새거 흥정하는 것 봤어요. 유명 tv 프로였는데. 엄청 큰 규모로.
    깨끗해 보이지 않았어요.

  • 7. 그쵸
    '14.11.23 4:10 PM (121.130.xxx.222)

    지방가면 정말 정체를 알 수 없는 요랑꼴랑한 간판도 많이들 걸려있고 정말 간판때문에 촌스럽기 짝이없는곳도 너무 많아서 오히려 그지방의 아름다움을 더 죽이는 경우도 많이 봤어요
    도시나 시골이나 간판 이거 좀 어캐 해바바..

  • 8. MilkyBlue
    '14.11.23 4:11 PM (223.62.xxx.70)

    저는 전봇대랑 전선 안보이는 것도 좋더라구요

  • 9. 인천
    '14.11.23 4:21 PM (115.126.xxx.100)

    저희 동네 간판정리 싹 했어요~
    일정한 규격과 글자모양들로..

    구에서 지원해주고 기간정해서 전체적으로 바꿨는데
    깔끔하긴 해요.

    근데 유흥업소 모여있는 곳은 아직. 그건 어찌 안되나봐요.

  • 10. ..
    '14.11.23 4:38 PM (61.98.xxx.247)

    아파트 주택가이고 유흥업소도 아닌데 휴대폰 가게들 엘이디 전구로 테두리 삥 둘러서 도배 한거 보면
    눈이 다 피곤해져요.다른 상점들점도 왜 그리 전구들로 도배를 하는지..공해에요 정말.

  • 11. ...
    '14.11.23 5:04 PM (175.113.xxx.63)

    제가 공무원이 되면 싹 바꾸도록 하겠습니다!!!

  • 12. ....
    '14.11.23 5:16 PM (175.223.xxx.39)

    맞아요 왼전 동감해요.

  • 13. ..
    '14.11.23 5:36 PM (182.172.xxx.52)

    미국에서 온 사람도 그 얘기 하더라구요
    한국에 와서 가장 놀란 점 중 하나라고

  • 14. ....
    '14.11.23 5:54 PM (112.155.xxx.72)

    현수막도 맘대로 붙이잖아요.
    그것도 도시 경관을 망치죠.

  • 15. ㅇㅇ
    '14.11.23 6:07 PM (87.155.xxx.1)

    마인드가 촌시러워서 그런거예요. 아무리 정부규제가 없다해도 개개인이 미적감각이 어느정도 있다면
    간판이 그리 촌스럽지 않을텐데, 다들 미적인 감각도 없고하니 그렇게 하는거죠. 거기다 건물들도 그냥 성냥갑같이 촌스러우니 별생각없이 간판을 다는거죠.

    일단 유럽은 사람들 입고다니는 폼도 엄청 수수해보이긴 하지만 은근 자연스럽고 세련된 그런게 있어요.
    학교교육의 결과죠. 학교공부에만 치우치지 않고 다양하게 배우면서 성장하다보니 미적인 안목도 생기는 거예요.
    게다가 복고풍건물들이 멋스럽게 잘 보존되어 거리마다 즐비하게 있구 그러다보니 간판하나 달때도 건물에 어울리게 신중하게 다는거겠죠.

  • 16. ㅇㅇ
    '14.11.23 6:14 PM (82.217.xxx.226)

    네덜란드가 울나라보다 면적이 작지만 산이 없어요 그만큼 쓸수 있는 땅이 많다는거죠 우리나라는 국토의.많은부분이 산이라 실제로 사람들이 쓸만한 공간은 적어요. 제덜란드의 경우 인구대비 땅이 넓어서 여유롭구요.

  • 17. ㅇㅇ
    '14.11.23 6:17 PM (82.217.xxx.226)

    그리도 저는 유럽에 살고 있는데 유럽 사람들 수수하고 명품 별로 없다는데 글쎄요 그것도 사는곳에 따라 다른듯요. 저는 스페인 로마 프랑스 등등 네덜란드 벨기에 두루두루 여행도 다니지만 명품매장가면 거의 유럽 사람들이고 멋쟁이들 명품가방 많이 들어요. 제가 사는곳도 수도는 아닌데도 중심가만 가도 명품백 흔하게 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좀명품을 좋아하긴 하지만 유럽은 안그렇다 이건 아니에요. 다들 여자고 다들 가방 좋아해요.

  • 18. 간판없이
    '14.11.23 8:01 PM (117.111.xxx.26) - 삭제된댓글

    작은 안내판만 있어도 먹고 살수 있나보죠.
    사회보장 잘되있으니 치열하게 경쟁하지 않아도 되니까 그런걸수도...
    우리나라는 노후대책 스스로 세워야하는데 간판 작으면 눈에도 안띄고 장사쉽지않죠.
    보기 싫다고 없애는것만 능사는 아니에요.

  • 19. 미적감각
    '14.11.23 8:15 PM (220.255.xxx.138)

    미적 감각 부족이라 생각해요.
    굳이 간판 뿐만이 아니라 곳곳을 봐도 디자인, 색 조합, 주변과의 조화 이런 부분을 제대로 아울러 내는
    미적 감각이 좀 없지 않나 싶어요.
    인테리어도 이제 좀 신경들 쓰는거 같지만, 그것도 자신없으니 남들 인테리어 한거 소품까지 따라하고;

  • 20. 공감요^^
    '14.11.23 8:16 PM (59.7.xxx.240)

    유럽의 여유는 정말 부럽다는.....

  • 21. 가가
    '14.11.23 9:57 PM (180.224.xxx.37)

    절대공감이요. 우리나라 어딜 여행가도 눈이 피로해요. 아름다운 산 강 들 시골풍경에 형형색색 덕지덕지 간판과 현수막!! 정말 싫어요. 횟집, 산밑에 점령해있는 음식점들 계곡옆 줄지어있는 닭백숙집... 간판으로 덮혀있는 도시의 건물들은 뭐... ㅜㅜ 조화로운 모습보다 더 튀어보이려고 발악하는 것 같아요. 서울에서는 큰 간판없애고 통일된 간판으로 바뀐 곳도 있던데 그것도 촌시려보여요. 우리나라사람들 미적감각도 없고 관심도 전혀없어보여요. 시뻘건 밥통 김냉 꽃무늬 냉장고 시트지덕지덕지 가구 등등 뭘하날 만들어도 촌시렵게 튀어보이게 해요. 이제 먹보살만하니 이런저런 규제를해서 한국만의 아름다움을 찾아갔음해요.

  • 22. ㅇㅇ
    '14.11.23 10:15 PM (87.155.xxx.1)

    근데 그건 규제로 되는건 아닌거 같아요. 서울에서 통일된 간판으로 바뀐곳도 촌시럽잖아요.
    개개인의 미적감각이 받쳐줘야 하는건데 이런걸 보면 선진국따라가기 멀었다는게 느껴져요.
    게다가 우린 집안만 열심히 꾸미지 집밖은 꾸미지 않잖아요.

    그런데 유럽은 개개인은 허름하게 입고 다니더라도 자기가 사는 건물은 외적으로 엄청 치장을 잘해요.
    개개인집들도 밖에서 봤을때 예뻐보이라고 신경쓰거든요. 그래서 주말마다 잔디밭을 열심히 깍고...암튼
    그런 마인드니까 간판같은것도 이쁘게 신경써서 잘 하죠.

  • 23. ...
    '14.11.23 11:45 PM (124.111.xxx.3)

    저도 지나치게 휘황찬란 하거나 촌스러운 간판 싫지만 일률적으로 재정비해서 만든 간판도 너무너무 싫어요.

    가게마다 특색이 있는거고 다 다른 색깔이 있었음 하는데 완전히 몰개성으로 반찬가게나 학원이나 병원이나 까페나 모두다 같은 폰트에 같은색깔 촌그러운 디자인에... 열댓개 간판이 한꺼번에 붙은 큰 건물 멀리서 보면 줄지어 선 간판들이 하나의 덩어리처람 보여서 가독성도 떨어지고

    흠 총체적 난국이에요. 차라리 너무 난하지만 않으면 각각의 개성이 담긴 간판들이 그립기도 하고. 특히 강북의 오래된 옛간판들 없애고 신식로 재정비 한것들 ㅠㅠ 예전의 멋스러운 고풍스러운 간판들 아까워요

  • 24. 미국도
    '14.11.24 8:10 AM (121.161.xxx.53)

    그런편이죠.
    처음에 미국에서 가게 찾기가 힘들더라구요
    큰 마트 아니면 다 비슷비슷한 건물에 작은 간판만 달려있어서요
    한국은 알록달록 간판에 불법 입간판들에;; 답이 없네요

  • 25. 어머 124님 222222
    '14.11.24 8:12 AM (106.149.xxx.207)

    완전 동감이에요
    일률적인 폰트로 다 똑같이 만든 몰개성 간판 보고 기절하는 줄 알았어요. 대체 누구 머리에서 나온 생각이지?? 하며 전 망연자실했답니다. 오래간만에 방문해서 서울거리 드라이브하는데
    뭔가 공장 닭집에 온 것 같기도 하고 갑갑하고 촌스럽고 그래서 이유를 알고 보니 숨막히는 간판들.
    저도 차라리 옛것이 남아 있는 삐죽삐죽 개성있는 간판들이 나아요. 말씀대로 가독성도 떨어지고 구분도 안되고 폰트도 예쁘지 않고 금방 질려 보여요. 좀더 한글을 예쁘고 멋지게 표현하는 간판좀 연구했으면.. 지금 것으로 전부 바꾸느라 돈도 많이 들었겠죠

  • 26. 정몽준씨 뽑으신 분!
    '14.11.24 8:18 AM (175.192.xxx.241)

    용서해 드립니다.ㅎㅎ
    너무 웃긴 양심선언이지만 이해가 갑니다.
    간판 정비한 곳도 그닥 멋있어 보이지는 않지만 간판 난립의 문제점이라도 인식했음 하네요.

  • 27. 지니이
    '14.11.24 8:27 AM (39.7.xxx.226)

    수원 화성행궁 거리는 LED조명 글씨체로 바꿨습니다.

  • 28. 간판보고 들어가니까요.
    '14.11.24 8:50 AM (116.124.xxx.163)

    일단 간판보고 들어가게 되니까 간판이라함은 미적감각보다 잘 보이고 크게 보이는 것에 방점을 찍은지라.... 그런 듯요. 그리고 유럽보다 자영업 비율이 높고, 건물이 높게 올라가니 그 와중에 살아남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사회안전망 확실한 유럽같은 경우 망해도 다시 재기할 기간동안 국가가 개인의 삶을 책임져 주지만 우리는 망하더라도 개인이 알아서 해야하니 그런 치열함속에서 간판은 광고하거나 홍보할 돈 없는 자영업자의 최대 마켓팅 수단이 아닐까 싶기도 하더군요. 특히나 단골손님없이 유동인구로 장사해야하는 경우 더더욱 그렇지 않나 싶어요.

  • 29. ..........
    '14.11.24 8:52 AM (59.4.xxx.46)

    뭔 유럽은 금테를 둘렀나? 그나라 문화이니 그런거죠.오히려 유럽사람들 우리나라가 천국이라가 하던데요?그리고 명품은 어느나라나 다 가지고싶어하는거겠죠.예전 하이네켄 광고 생각안나세요?어느방에 들어가니 사방에 가방으로 진열되어 여자들이 비명지르고 난리치던거???

  • 30. tkfwk
    '14.11.24 12:58 PM (211.35.xxx.21)

    내가 튀지 않으면 죽으니까...

    튀지 않으면 주변의 비슷한 것들에 의해서 ... 부각되지 않아요.
    부각되지 않으면 죽어버리는 ... 이 세상

  • 31. **
    '14.11.24 1:08 PM (112.173.xxx.168)

    얼마전 매장이 이사를 했어요
    채널간판을 전면만 했어요..글자높이 규정이 있습니다. 높이1미터로
    돌출간판 안했어요..

    돌출간판을 안하니..매장 가까이와야 찾을수 있게 되어버려서 난감한데요.
    걍 이런경우도 있다구요

    원칙적으로 원글님 의견에 동감합니다.

  • 32. 획일적인 미의식..성형을 봐도
    '14.11.24 1:14 PM (182.212.xxx.55)

    미적감각이 너무 없어서예요.
    그걸 연구할 마음의 여유도 없고.
    식민지배 받다 전쟁터져서 아무것도 없었던 나라예요.

  • 33. 획일적인 미의식..성형을 봐도
    '14.11.24 1:15 PM (182.212.xxx.55)

    일례로,
    개신교 교회의 네온사인 십자가...
    교회를 빙둘러 조명.
    한밤중에 뭔 이런 시각공해가 있나 싶습니다.

    뻘건 십자가... 교회에도 크리스마스 트리에도...

  • 34. 물론
    '14.11.24 1:31 PM (119.14.xxx.20)

    우리나라 도심이 유럽에 비하면 세련미도 덜 하고, 정신없는 간판의 홍수 분명 바뀌어야 한다는 덴 백번 동의하지만요.
    여러 댓글님들께서 말씀하신 그렇게 될 수 밖에 없는 이유 또한 충분히 공감합니다.

    그런데 유럽의 그 세련미는 엄격한 통제도 한몫 하죠.
    지 집을 지 맘대로 손대고 고칠 수 없어요.
    우리나라도 도심 건물들 건축규제 만만하진 않지만, 유럽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예요.
    그래서 백 년 가까이 된 집들도 심심치 않게 많죠.

    그러면 혹자는 시민들이 성숙해서 그렇다고 하실 지 모르겠는데요.
    저 아는 사람들만 그런지 몰라도 신축이나 개조하고 싶어도 규제때문에 못한다며 볼 멘 소리 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우리가 미적감각이 없다는 둥...
    보면 서구 선진국과의 비교는 자기비하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어두운 부분도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 35. 그 바꾼
    '14.11.24 1:34 PM (223.62.xxx.26)

    획일적인 간판들 바꿔 준다고 지자체에서
    세금으로 지원 많이 해준 겁니다
    돈들여 바꿨는데 나아졌나요??

  • 36.
    '14.11.24 1:47 PM (116.125.xxx.180)

    간판있어서 편하지않나요?
    전 편하던데요
    없으면 찾기불편하고 우린 8282 문화가 있으니
    간판없으면 속터질듯해요

  • 37. 평소 생각
    '14.11.24 1:50 PM (121.168.xxx.109)

    저도 평소에 우리나라 간판의 어지러움에 늘 아쉬움을 가지고 있었어요.

    원글님의 생각과 저도 비슷해요.

    일단 간판이 너무 커요. 커도 너무커요 특히 네온싸인이 지나치게 번쩍번쩍한

    간판은 철저히 규제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 합니다.

  • 38.
    '14.11.24 1:56 PM (1.222.xxx.66)

    달리 생각할 필요도 있어요. 저도 번쩍 번쩍 간판 참 촌스럽다 생각했는데, 외국인들은 강남역의 그 간판 홍수를 또 신기하게 생각하면서 관광명소로 취급하더라고요. 일부러 들려서 사진들 찍고 가요. 올드보이의 미국판 포스터에도 그런 네온사인들이 배경이 됐었지요. 어쩌면 우리나라만의 특성으로 자리 잡은 것일 수도 있어요.

  • 39. ㅇㅇㅇ
    '14.11.24 2:19 PM (211.36.xxx.142) - 삭제된댓글

    아는분이 파리에서 식당을 하세요.휴가기간중 식당 리모델링을 하셨는데, 파리는 대부분 1층은 가게이고 윗층은 아파트인 경우가 많은데, 식당 외부 페인트 색깔과 간판색을 입주민들이 모여서 회의를 거친후 지정해준다고 했어요. 건물주라도 함부로 바꿀수 없더라구요. 시스템이 완전히 다르더라구요.

  • 40. ...
    '14.11.24 2:27 PM (115.23.xxx.200)

    유럽은 건물 지을때부터 규제가 심해요. 주변 건물과 조화가 되어야하고 갑톡튀로 건물 지을수가 없어요. 그리고 고전부터 내려온던 건물 잘 유지보수하하요. 우리나라는 전통은 없어지고 혹은 버리고 새로운 것 받아들여 먹고 살기 급급하긴 했죠. 유럽은 여러 식민지 거느리고 착취하면서 잃을 것이 없는 여유로운 입장이고 우리는 식민지도 거치고 수탈에 전쟁에 지금 이렇게 살게 된 것도 뭐...전통을 잃어버리니 마구잡이가 되고 미학이 사라지게 되었다고 봐요.

  • 41. 홍콩
    '14.11.24 2:58 PM (203.242.xxx.1)

    홍콩 같은데 가면 무질서한 간판과 네온사인 자체가 상품이 되기도 하잖아요.
    어떻게 받아 들이냐에 따라서 다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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