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회 “시사저널 보도로 이혼했다” 억지 주장딸 관련 기사 보도 전 이혼 신청…논리적으로 앞뒤 안 맞아
박근혜 대통령이 의원이던 시절 비서실장을 지낸 정윤회씨가 시사저널 보도로 인해 이혼을 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시사저널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낸 정씨 측은 11월19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첫 재판에서 “정신적 충격과 고통을 겪어오다가 가족의 최소한의 명예와 인간다운 삶을 지키기 위해 지난 5월 이혼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근거 없는 허위 보도로 온 가족이 고통을 받았고 아내와 딸을 위해 이혼했다”는 것이다.
시사저널은 그동안 소송 당사자로서 법적 대응 이외에 다른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정씨는 민사소송과 별도로 시사저널 기자 3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 고발했고, 해당 기자들은 서울중앙지검에서 관련 조사를 충실히 받았다. 시사저널 보도에 위법성이 있는지 여부는 사법부의 판단에 맡기는 게 옳다고 여겼다. 지금도 이러한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
정씨 부부, 3월27일 이혼 조정 신청
하지만 재판 과정에서 사실에 부합하지 않은 주장이 제기되고, 이러한 주장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면서 논란을 불러온 데 대해서는 추가 설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시사저널 보도 때문에 이혼을 했다는 정씨의 주장은 기사 보도 시점과 이혼 소송 시점만 따져 봐도 터무니없는 말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인과관계가 제대로 성립되지 않는다.
시사저널은 3월23일 ‘박지만 “정윤회가 날 미행했다”’ 기사를 보도했다. 복수의 여권 관계자로부터 ‘박지만 미행 사건’의 전말을 전해 들었고, 이를 바탕으로 취재한 내용을 기사화했다. 박지만 EG 회장이 현직 대통령의 동생이고 정윤회씨가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거론돼 왔다는 점에서 단순히 개인 간의 문제가 아니라고 판단했다.
시사저널은 그동안 소송 당사자로서 법적 대응 이외에 다른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정씨는 민사소송과 별도로 시사저널 기자 3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 고발했고, 해당 기자들은 서울중앙지검에서 관련 조사를 충실히 받았다. 시사저널 보도에 위법성이 있는지 여부는 사법부의 판단에 맡기는 게 옳다고 여겼다. 지금도 이러한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
정씨 부부, 3월27일 이혼 조정 신청
하지만 재판 과정에서 사실에 부합하지 않은 주장이 제기되고, 이러한 주장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면서 논란을 불러온 데 대해서는 추가 설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시사저널 보도 때문에 이혼을 했다는 정씨의 주장은 기사 보도 시점과 이혼 소송 시점만 따져 봐도 터무니없는 말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인과관계가 제대로 성립되지 않는다.
시사저널은 3월23일 ‘박지만 “정윤회가 날 미행했다”’ 기사를 보도했다. 복수의 여권 관계자로부터 ‘박지만 미행 사건’의 전말을 전해 들었고, 이를 바탕으로 취재한 내용을 기사화했다. 박지만 EG 회장이 현직 대통령의 동생이고 정윤회씨가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거론돼 왔다는 점에서 단순히 개인 간의 문제가 아니라고 판단했다.
이와 관련해 시사저널은 정씨가 2007년 대선 경선 때 강남팀을 조직 운영했다고 단정 짓지도 않았거니와 강남팀은 오래전부터 야권은 물론 여권 내부에서도 공공연하게 나돌았던 얘기다. 만만회의 경우 제1야당 원내대표를 지낸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방송에서 처음 언급한 후 이미 여러 언론에서 다뤘던 의혹이다. 마치 처음 나온 얘기인 양 시사저널 보도를 문제 삼는 게 오히려 생뚱맞다.
정씨를 둘러싼 갖가지 의혹은 어제오늘 제기된 게 아니다. 박 대통령의 ‘비선 라인’이 도마에 오를 때마다 그의 이름이 등장하고는 했다. 정씨가 이에 대한 해명을 하지 않아 의혹을 더 키우고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시사저널은 제기되는 의혹에 대해 정씨의 설명을 직접 듣고 이를 최대한 반영해왔다. 그동안 많은 의혹이 제기됐지만 시사저널만큼 정씨의 입장을 있는 그대로 전달한 언론 매체는 없었다. 억울하다는 정씨의 주장에 전화가 아닌 대면 인터뷰를 여러 차례 요청했지만 그때마다 그는 그럴 필요 없다며 거절했다.
정씨를 둘러싼 갖가지 의혹은 어제오늘 제기된 게 아니다. 박 대통령의 ‘비선 라인’이 도마에 오를 때마다 그의 이름이 등장하고는 했다. 정씨가 이에 대한 해명을 하지 않아 의혹을 더 키우고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시사저널은 제기되는 의혹에 대해 정씨의 설명을 직접 듣고 이를 최대한 반영해왔다. 그동안 많은 의혹이 제기됐지만 시사저널만큼 정씨의 입장을 있는 그대로 전달한 언론 매체는 없었다. 억울하다는 정씨의 주장에 전화가 아닌 대면 인터뷰를 여러 차례 요청했지만 그때마다 그는 그럴 필요 없다며 거절했다.
그럴때마다 그는 그럴 필요가 없다며 거절했다. ㅋㅋㅋ
밤의 비서실장
정말 왜 이혼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