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윤회 “시사저널 보도로 이혼했다” 억지 주장

박의남자 조회수 : 1,965
작성일 : 2014-11-23 12:18:36
 http://www.sisapress.com/news/articleView.html?idxno=63578

정윤회 “시사저널 보도로 이혼했다” 억지 주장딸 관련 기사 보도 전 이혼 신청…논리적으로 앞뒤 안 맞아

박근혜 대통령이 의원이던 시절 비서실장을 지낸 정윤회씨가 시사저널 보도로 인해 이혼을 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시사저널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낸 정씨 측은 11월19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첫 재판에서 “정신적 충격과 고통을 겪어오다가 가족의 최소한의 명예와 인간다운 삶을 지키기 위해 지난 5월 이혼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근거 없는 허위 보도로 온 가족이 고통을 받았고 아내와 딸을 위해 이혼했다”는 것이다.

시사저널은 그동안 소송 당사자로서 법적 대응 이외에 다른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정씨는 민사소송과 별도로 시사저널 기자 3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 고발했고, 해당 기자들은 서울중앙지검에서 관련 조사를 충실히 받았다. 시사저널 보도에 위법성이 있는지 여부는 사법부의 판단에 맡기는 게 옳다고 여겼다. 지금도 이러한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

정씨 부부, 3월27일 이혼 조정 신청

하지만 재판 과정에서 사실에 부합하지 않은 주장이 제기되고, 이러한 주장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면서 논란을 불러온 데 대해서는 추가 설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시사저널 보도 때문에 이혼을 했다는 정씨의 주장은 기사 보도 시점과 이혼 소송 시점만 따져 봐도 터무니없는 말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인과관계가 제대로 성립되지 않는다.

시사저널은 3월23일 ‘박지만 “정윤회가 날 미행했다”’ 기사를 보도했다. 복수의 여권 관계자로부터 ‘박지만 미행 사건’의 전말을 전해 들었고, 이를 바탕으로 취재한 내용을 기사화했다. 박지만 EG 회장이 현직 대통령의 동생이고 정윤회씨가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거론돼 왔다는 점에서 단순히 개인 간의 문제가 아니라고 판단했다.

이와 관련해 시사저널은 정씨가 2007년 대선 경선 때 강남팀을 조직 운영했다고 단정 짓지도 않았거니와 강남팀은 오래전부터 야권은 물론 여권 내부에서도 공공연하게 나돌았던 얘기다. 만만회의 경우 제1야당 원내대표를 지낸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방송에서 처음 언급한 후 이미 여러 언론에서 다뤘던 의혹이다. 마치 처음 나온 얘기인 양 시사저널 보도를 문제 삼는 게 오히려 생뚱맞다.

정씨를 둘러싼 갖가지 의혹은 어제오늘 제기된 게 아니다. 박 대통령의 ‘비선 라인’이 도마에 오를 때마다 그의 이름이 등장하고는 했다. 정씨가 이에 대한 해명을 하지 않아 의혹을 더 키우고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시사저널은 제기되는 의혹에 대해 정씨의 설명을 직접 듣고 이를 최대한 반영해왔다. 그동안 많은 의혹이 제기됐지만 시사저널만큼 정씨의 입장을 있는 그대로 전달한 언론 매체는 없었다. 억울하다는 정씨의 주장에 전화가 아닌 대면 인터뷰를 여러 차례 요청했지만 그때마다 그는 그럴 필요 없다며 거절했다.



그럴때마다 그는 그럴 필요가 없다며 거절했다. ㅋㅋㅋ

밤의 비서실장

정말 왜 이혼했을까?
IP : 207.244.xxx.20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11.23 12:36 PM (125.134.xxx.82)

    이런 일로 자신의 모습을 세상에 드러내고 싶어할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7318 현금영수증 500만원은 어디로간걸까요? 17 ., 2015/01/18 7,193
457317 발목인대+족저근막염+허리디스크 도와주세요ㅜㅜ 7 초록대문짝 2015/01/18 2,418
457316 전화 한통 없는 핸드폰.. 외롭습니다. 5 하아.. 2015/01/18 2,935
457315 7080 에 피노키오 노래 부른 3 가수? 2015/01/18 1,160
457314 정다연(몸짱아줌마) 애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만약 내가 나이50.. 22 정다연 2015/01/18 8,228
457313 아는 분이 남편에게 장기 반쪽을 떼어 줬어요. 29 무서워서 2015/01/18 6,649
457312 전철역에서 파는 빅이슈라는 잡지 13 빛과소금20.. 2015/01/18 2,251
457311 친구가 뭔가 냉랭함 서늘함이 느껴질때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15 오래된친구 2015/01/18 4,920
457310 덧없는 질문같지만, 쓸만한 중고장롱 구하는 방법 아시는 분..... 4 초짜 2015/01/18 1,271
457309 식기세척기를 살려고 하는데요...장단점 좀 알려주세요 13 청색책 2015/01/18 3,650
457308 줄넘기 18일째 후기.... 14 상상맘 2015/01/18 10,599
457307 힘든 주말 보내고 혼자 맥주 먹는데 하이킥 하네요~ 혼자 2015/01/18 593
457306 나자신보다 ..배우자 혹은 애인을 더 사랑할수도 있는건가요 ? .. 3 바에 2015/01/18 1,467
457305 (급질!!!!!!!!)청국장 뭐 섞어서 끓이는 건가요? 맛이 안.. 14 살려주세요 2015/01/18 3,023
457304 남자를 사랑하면 혈육같은 그런 진한 느낌이 드는데 4 ㅇㅀ 2015/01/18 2,245
457303 이제 잊을 거예요 5 .. 2015/01/18 968
457302 오선생을 만나면 도대체 어떤 기분과 비슷한가요? 24 궁금증 2015/01/18 57,778
457301 남편이 화가 나면 물건을 집어던져요 26 .. 2015/01/18 11,253
457300 육아블로그 추천부탁드려요 4 울딸은세살 2015/01/18 1,965
457299 길에서 미친 아줌마봤어요... 1 미쳤나봐 2015/01/18 2,228
457298 도대체 전망있는 전문직은 뭐가 있나요 26 e 2015/01/18 13,044
457297 게으름 어떻게 극복하나요? 10 fionil.. 2015/01/18 3,215
457296 어린이집 전업 직장맘에 대한 생각 6 논점 벗어남.. 2015/01/18 1,422
457295 내일아침 괜찮을까요..도로 2 눈트라우마 2015/01/18 1,283
457294 찐밥이 밥솥밥보다 소화가 잘되나요 1 밥순이 2015/01/18 1,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