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학년 딸 머리를 안 감으려해요 징해요

딸둔엄마 조회수 : 1,814
작성일 : 2014-11-23 02:19:39
친구들처럼 머리를 기르고 싶어하고

묶지도 않고 다녀요.

감지도 않아서 뿌리부분부터 갈라지고 떡지고 냄새도 나구요.

좀 챙피하기도 해요. 같이 다니면.

땀도 많이 흘리는데.

머리만 감으라고하면 싫다. 있는짜증 없는짜증 다 부리네요.

어느순간 둘이서 말다툼하고 있는게 일상이에요.

어찌다뤄야할까요.

참 사소한데 도전이네요 후~
IP : 104.34.xxx.18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11.23 2:49 AM (211.178.xxx.230)

    안 감는다고 해요?

    일단 물어보고 감아야하는 이유를 설명하세요. 그리고 차분하고 단호하게 감으라고 하세요.
    애가 싸움 대상이 아닌데 왜 싸우고 게시나요?

  • 2. 방법이 있어요
    '14.11.23 3:54 AM (175.197.xxx.145)

    님이 머리 감지 말고 놔뒀다가 아이에게 냄새 맡게 하세요. 아이가 불쾌해 하겠죠, 그럼 알 거예요. 본인이 머리 안 감으면 남이 무슨 냄새를 맡게 되는지....

    열 잔소리보다 이 한가지 경험으로 확실하게 아이는 왜 해야하는지 알 거예요.

    잔소리 좋아하는 사람은 없어요. 논리적으로 잔소리 들으면 득이 된다고 어거지로 강요하니까 거부감만 들고 회피하죠. 잔소리 마세요. 대신 경험으로 느끼게 해주세요. 아이 스스로 깨닫게 해요.

  • 3. 방법이 있어요
    '14.11.23 3:55 AM (175.197.xxx.145)

    ㅅ스로 깨닫은 아이에게는 그 경험이 사는 데 있어 힘이예요.

  • 4.
    '14.11.23 4:15 AM (211.36.xxx.98)

    초등2인가요?중2인가요?
    저두 어렸을때 머리감는걸 엄청싫어해서 할머니가 집에서 머리를 싹둑 잘라버렸다고해요ㅜㅜ

  • 5. .....
    '14.11.23 4:26 AM (39.7.xxx.183)

    친구 들먹이세요..
    너 감지 않아 떡지고 냄새난다고
    친구들이 말은 안 하지만 얼마나 불쾌해 하겠냐며
    참다참다 이제 너랑 안 놀려고들 할텐데? 하세요.

    머리 긴 거 좋아하는 아이면 살짝 협박도 해 보시구요.
    안 감을 거면 쇼커트로 자르자고 냄새 너무 난다고 하세요.

  • 6. 원글이
    '14.11.23 6:38 AM (104.34.xxx.184)

    감사합니다.
    답글을 문의글과 함께 딸아이에게 읽어줬습니다.

    거진 다 해봤어요.
    왜 싫은지 물어보기도 하고, 친구이야기도 하고,
    냄새도 맡게 해 주고.

    다른엄마들도 비슷한 의견이다라고 했더니
    지금 머리 감고 있습니다.


    머리를 욕조통에 숙이고 감는 것이 불편해서
    또 귀찮아서 그런것 같기도 하네요.

    에휴 어쨌든 오늘 하루는 이렇게 넘어가지만
    쉽게 고쳐질것 같진 않네요.

    남친 생기고 외모에 신경쓰기시작하면 달라지겠죠.

    답글 고맙습니다.

  • 7. ??
    '14.11.23 7:55 AM (112.168.xxx.11)

    초등학교 2학년 맞죠?
    아가야 밖에 돌아다니다 정말 남의 머리 떡지고 냄새 나는거 보고 맡은것처럼 불쾌한것도 없단다
    제발 감고 다녀라 매일이 힘들면 이틀에 한번이라도 꼭 감아라

  • 8. ....
    '14.11.23 8:42 AM (220.94.xxx.165)

    그참에 아예 수영강습보내시면 좋은데.ㅎㅎ
    가서 운동도 하고 끝나면 씻고 나오니까 집에서 씻어라 잔소리 안해도 되고 좋더라구요.

  • 9. 초2면
    '14.11.23 9:06 AM (116.38.xxx.27)

    선생님께 부탁하세요
    엄마가 부탁한건 비밀로 하시고요
    선생님말은 듣잖아요
    우리아이반에도 그런 방법 쓴애 있어요

  • 10. 여자는
    '14.11.23 10:24 AM (118.38.xxx.202)

    머리결이 제2의 얼굴이라고 알려주세요.
    저두 머리감기 싫어하는데 그게 불편해서도 맞고 추위를 많이 타는 성격이다 보니
    물을 싫어해서 그런것도 있어요.
    일단 지가 필요성을 느끼면 불편해도 추워도 참고 하니 머리를 자주 감아야 하는 이유를 알려주세요.

  • 11. 초등인지 중등인지 고등인지
    '14.11.23 10:39 AM (182.226.xxx.200)

    모르겠지만 머리기름냄새 역해요.
    움직일때 훅하고 나는데 그거 속이 확 뒤집어져요.
    친구들 커서 나중에
    어머~~그 머리냄새 나는 애? 라고
    기억한다고 생각해 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4477 밥 끓인 것이나 쌀로 만든 죽이나 뭐가 그리 다를까요? 9 엄니~~~!.. 2014/12/12 1,254
444476 대기업승진발표 이미 다 났나요? 6 .. 2014/12/12 1,356
444475 충북대는 국립이라도... 8 선택 2014/12/12 5,786
444474 비염있으신분들 거위털이불 쓸 수 있나요? 14 혹시 2014/12/12 3,134
444473 어제 백년손님 개그맨댁 8 //// 2014/12/12 3,340
444472 블로거 자랑 글, 의사와 결혼 글, 대학 지원글등,, 무슨 수를.. 16 개뿔.. 2014/12/12 12,686
444471 딸아이와 부산여행에 어딜가야 할까요 7 추억 2014/12/12 1,319
444470 루피망고모자 4 루피 2014/12/12 1,293
444469 미국 동생네 가는데 뭐 가져가야 할까요 ? 42 언니 2014/12/12 4,089
444468 초등학군이나 동네의 중요도는? 9 예비학부모 2014/12/12 1,437
444467 대한항공 망하면 내주식어케해요 10 내주식 2014/12/12 2,494
444466 저 지금 교육받으러 Ktx타고 대전가요~ 6 OP 2014/12/12 986
444465 34개월 딸이 편강을 잘먹는데 먹여도 될까요? 5 ㅡㅡ 2014/12/12 853
444464 2014년 12월 12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세우실 2014/12/12 405
444463 찐 생선에 끓는 기름 붓는 요리가 뭐죠? 5 참맛 2014/12/12 1,635
444462 미 시민단체 "고문 승인한 부시 등 처벌을"... 4 샬랄라 2014/12/12 444
444461 아침부터 먹방 찍었어요.... 4 먹방 2014/12/12 1,419
444460 반 친구들이랑 찜질방 간다는데 돈이... 5 .... 2014/12/12 1,137
444459 자식 키우기 힘들어 죽고싶네요 15 미칠것 2014/12/12 5,828
444458 중학교 교과서 전학년 동일 출판사로 쓰나요? 2 교과서 2014/12/12 566
444457 앞머리 이식 ... 3 ... 2014/12/12 1,195
444456 화천 숙소 추천 부탁드려요 4 청포도사탕 2014/12/12 870
444455 결혼 준비할때 도움많이 받은 사이트에요.(펌) 6 쇼코님 2014/12/12 1,295
444454 돌이 얼마 안남았는데요 1 2014/12/12 577
444453 백발의 연인을 보고 2 sofia 2014/12/12 1,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