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학년 딸 머리를 안 감으려해요 징해요
묶지도 않고 다녀요.
감지도 않아서 뿌리부분부터 갈라지고 떡지고 냄새도 나구요.
좀 챙피하기도 해요. 같이 다니면.
땀도 많이 흘리는데.
머리만 감으라고하면 싫다. 있는짜증 없는짜증 다 부리네요.
어느순간 둘이서 말다툼하고 있는게 일상이에요.
어찌다뤄야할까요.
참 사소한데 도전이네요 후~
1. 왜
'14.11.23 2:49 AM (211.178.xxx.230)안 감는다고 해요?
일단 물어보고 감아야하는 이유를 설명하세요. 그리고 차분하고 단호하게 감으라고 하세요.
애가 싸움 대상이 아닌데 왜 싸우고 게시나요?2. 방법이 있어요
'14.11.23 3:54 AM (175.197.xxx.145)님이 머리 감지 말고 놔뒀다가 아이에게 냄새 맡게 하세요. 아이가 불쾌해 하겠죠, 그럼 알 거예요. 본인이 머리 안 감으면 남이 무슨 냄새를 맡게 되는지....
열 잔소리보다 이 한가지 경험으로 확실하게 아이는 왜 해야하는지 알 거예요.
잔소리 좋아하는 사람은 없어요. 논리적으로 잔소리 들으면 득이 된다고 어거지로 강요하니까 거부감만 들고 회피하죠. 잔소리 마세요. 대신 경험으로 느끼게 해주세요. 아이 스스로 깨닫게 해요.3. 방법이 있어요
'14.11.23 3:55 AM (175.197.xxx.145)ㅅ스로 깨닫은 아이에게는 그 경험이 사는 데 있어 힘이예요.
4. ㅇ
'14.11.23 4:15 AM (211.36.xxx.98)초등2인가요?중2인가요?
저두 어렸을때 머리감는걸 엄청싫어해서 할머니가 집에서 머리를 싹둑 잘라버렸다고해요ㅜㅜ5. .....
'14.11.23 4:26 AM (39.7.xxx.183)친구 들먹이세요..
너 감지 않아 떡지고 냄새난다고
친구들이 말은 안 하지만 얼마나 불쾌해 하겠냐며
참다참다 이제 너랑 안 놀려고들 할텐데? 하세요.
머리 긴 거 좋아하는 아이면 살짝 협박도 해 보시구요.
안 감을 거면 쇼커트로 자르자고 냄새 너무 난다고 하세요.6. 원글이
'14.11.23 6:38 AM (104.34.xxx.184)감사합니다.
답글을 문의글과 함께 딸아이에게 읽어줬습니다.
거진 다 해봤어요.
왜 싫은지 물어보기도 하고, 친구이야기도 하고,
냄새도 맡게 해 주고.
다른엄마들도 비슷한 의견이다라고 했더니
지금 머리 감고 있습니다.
머리를 욕조통에 숙이고 감는 것이 불편해서
또 귀찮아서 그런것 같기도 하네요.
에휴 어쨌든 오늘 하루는 이렇게 넘어가지만
쉽게 고쳐질것 같진 않네요.
남친 생기고 외모에 신경쓰기시작하면 달라지겠죠.
답글 고맙습니다.7. ??
'14.11.23 7:55 AM (112.168.xxx.11)초등학교 2학년 맞죠?
아가야 밖에 돌아다니다 정말 남의 머리 떡지고 냄새 나는거 보고 맡은것처럼 불쾌한것도 없단다
제발 감고 다녀라 매일이 힘들면 이틀에 한번이라도 꼭 감아라8. ....
'14.11.23 8:42 AM (220.94.xxx.165)그참에 아예 수영강습보내시면 좋은데.ㅎㅎ
가서 운동도 하고 끝나면 씻고 나오니까 집에서 씻어라 잔소리 안해도 되고 좋더라구요.9. 초2면
'14.11.23 9:06 AM (116.38.xxx.27)선생님께 부탁하세요
엄마가 부탁한건 비밀로 하시고요
선생님말은 듣잖아요
우리아이반에도 그런 방법 쓴애 있어요10. 여자는
'14.11.23 10:24 AM (118.38.xxx.202)머리결이 제2의 얼굴이라고 알려주세요.
저두 머리감기 싫어하는데 그게 불편해서도 맞고 추위를 많이 타는 성격이다 보니
물을 싫어해서 그런것도 있어요.
일단 지가 필요성을 느끼면 불편해도 추워도 참고 하니 머리를 자주 감아야 하는 이유를 알려주세요.11. 초등인지 중등인지 고등인지
'14.11.23 10:39 AM (182.226.xxx.200)모르겠지만 머리기름냄새 역해요.
움직일때 훅하고 나는데 그거 속이 확 뒤집어져요.
친구들 커서 나중에
어머~~그 머리냄새 나는 애? 라고
기억한다고 생각해 봐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69373 | 일본 땅크기에 인구가 1억5천정도면 밀도가 높다고 생각하시나요?.. 3 | 인구밀도 | 2015/08/04 | 1,752 |
469372 | 칙칙해진 피부 되돌리는 법 없을까요? 2 | ㅠㅠ | 2015/08/04 | 3,020 |
469371 | 고3 학부모 상담은 5 | 방학 | 2015/08/04 | 2,017 |
469370 | 밀가루 절식하다...곤트란 쉐리에 소금버터빵에 ㅠㅠ 4 | 다이어터.... | 2015/08/04 | 3,144 |
469369 | 아이허브 정말 제멋대로에요. 왕짜증 5 | 아이허브짱나.. | 2015/08/04 | 3,294 |
469368 | 9급공무원에서 필기시험 합격하면 면접은 쉬울까요? 2 | 공무원면접 | 2015/08/04 | 2,117 |
469367 | 호텔 하루전에 취소하면 4 | 요금은? | 2015/08/04 | 1,549 |
469366 | 원글삭제함. 132 | .... | 2015/08/04 | 19,205 |
469365 | 고를 수 있다면 둘중에 어떤 인생을 살아보고 싶으세요? 1 | 일이삼 | 2015/08/04 | 919 |
469364 | 아이가 우쿨렐러 배우고 싶다는데 악기 가격이? 5 | .. | 2015/08/04 | 1,184 |
469363 | 결혼생활 행복하시다는 분들 복받으신 것 같아요.. 14 | 30대 후반.. | 2015/08/04 | 3,871 |
469362 | 너구리 키우고 싶어요 11 | racoon.. | 2015/08/04 | 2,436 |
469361 | 자영업 하는 남편 5 | ~~ | 2015/08/04 | 2,356 |
469360 | 겅희대자연사박물관 가보신 분이요 5 | 교통 | 2015/08/04 | 873 |
469359 | 세살 딸들 엄마 힘들다 3 | 아이고 | 2015/08/04 | 1,246 |
469358 | 산업은행이 그런 구조인줄이야.. 2 | 방송에서 나.. | 2015/08/04 | 2,928 |
469357 | 독일에서 한달 살기 질문 8 | dd | 2015/08/04 | 4,322 |
469356 | 재외국민 12년 특례는 조건만 갖추면 대입이 쉬운가요? 9 | .. | 2015/08/04 | 3,943 |
469355 | 신동빈-신동주, '일본국적' 앞세워 병역-세금 면제 5 | 일본롯데 | 2015/08/04 | 2,164 |
469354 | 싱크대 상판 관리법이요 | .. | 2015/08/04 | 1,921 |
469353 | 서울이나 근교에서 10명(아이포함)이 숙박 포함 모일 수 있는곳.. 4 | 고민 | 2015/08/04 | 670 |
469352 | 초등 저학년 둔 직장맘의 방학걱정... 5 | ㅠㅠ | 2015/08/04 | 2,111 |
469351 | 치아파절 실비보험되나요? 14 | ... | 2015/08/04 | 12,643 |
469350 | 국립중앙박물관이나 광화문 근처 맛집 알려주세요 8 | .... | 2015/08/04 | 2,220 |
469349 | 결혼해서 불행할거라 말하는 사람들은.. 3 | 바요 | 2015/08/04 | 1,28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