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면 오해가 생겨서 미안할 일이 생기잖아요.
분명 내가 잘못한 일도 있고
상대방이 나를 오해해서 등을 돌릴 수도 있고
여러 가지 경우가 있는데
어쨌든 한번 틀어져서 '예전같은' 관계는 어려워 보이는 그런 사이에서..
어쨌든 저는 털어버리고 미안하다. 오해였다
사과든 변명이든 .. 내 할말은 하고 헤어졌거든요.
관계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싶은 마음이었던거 같아요.
그런데 제 친구 중에 하나는
분명 본인이 잘못한 것이지만(후에 깨달음)
절대로 사과를 하지 않더라고요.
덧붙이길... 몇년 지나서 혹시라도 우연히 보게 된다면
하게 될지도 모르겠다.. 그러더라고요.
여튼.. 저는 참 미안하단 말도 고맙다는 말도 잘하는 사람이었는데
최근에 한 사람에게 오해를 샀어요. (그리고 그건 분명 제 잘못)
그런데 이상하게도 사과하고 싶지 않더라고요.
참 좋은 사람이고 이렇게 나를 오해하게 내버려두기 싫은 마음이 한편으로는 있지만
마음이 차갑게 굳네요.
그냥 인연이 이것밖에 안되나보구나. 오해해도 어쩔 수 없지. 이런 마음가짐이 되었어요.
그래서 궁금해졌어요.
다른 사람들은 본인에게 잘못이 있다면 사과를 기꺼이 하는지...
아니면 알아서 해결되도록 그냥 놔두고 마시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