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눈치가 없었던걸까요.

gb 조회수 : 1,581
작성일 : 2014-11-23 00:16:08

늦은 나이에 독립을 했어요.

대학친구들이(4명) 축하한다며 필요한게 있음 말하라고, 하나 장만해준다고 했어요.

 

요새 회사가 계속 바빠서 알겠다고만 하고 찾아보질 못했어요.

 

 

그러는 와중에 집들이를 하게되었구요.

다시 선물이야기를 하길래

고민하다가 작은 전기오븐이나 커피내려먹는거나..이정도 말했어요.

 

 

근데 그 말을 집들이 당일날 하게 되서

어디서 사가야하나 다들 고민하길래

일단 그냥 와라 선물은 나중에 받으면 되는거지 하고,

 

저녁먹고 그랬네요. 사실 닭볶음탕하고 맥주마시고 과자먹고 그렇게 놀았어요.

늦게까지  TV보고 그냥 수다나 즐겁게 하고 ㅎㅎ

 

 

헤어지면서 잘들 들어갔나 카톡하다 또 선물이야기가 나오고

저한테 원하는걸 골라서 링크를 보내라 하더라구요.

 

알았다하고.....한달이 지났네요.

 

회사가 너무 바빠서 사실 선물을 고민도 못했었고

어쩌다 짬이 나서 알아봤더니 생각보다 오븐이 비싸더라구요. ㅠㅠ

 

 

사실 전기오븐 말한건 언젠가 모던하우스에서 본 너무작고 귀여운 오븐이 4만원인가? 파는걸 보고 말한거거든요.

나중에 알고보니 그냥 빵이나 데워먹는 정도 기능이지 별로 써먹지 못한다하더라구요.

 

 

그래서 어쩌지? 하다가 또 생각할 틈이 없어 시간만 보내다가

시간나서 찾아봤더니 12만원하던게 (BSW인가 그랬어요) 5만원대로 할인하더라구요.

 

그래서 이정도면 괜찮지 않을까 해서 보냈는데.

......다들 읽었는데 아무 반응이 없네요;;;

 

 

시간이 너무 흘러 해주기가 그렇다 여긴걸까요.

굳이 이제 와서 그걸 또 챙기겠다고

 

이러고보니 집들이라고 왔는데 음식도 별거 못해주긴 했네요.

독립하고도 바빠서 살림같은건 전혀 못했더니 아무것도 없어서 다 새로 사서 하느라고 좀 그랬거든요.

 

.....뭐 물어보기도 뭐하고,

그거 올리고 아무 반응없는 단체방을 보니 ..이 짓을 괜히했구나 싶고 뭐 그렇네요. ㅠㅠ

 

 

 

 

IP : 211.108.xxx.21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23 12:48 AM (211.172.xxx.214)

    4명이서 5만원대 오븐하나 해줬으면 하는게 무리한 부탁은 아닌데요.
    혹시 시일이 너무 지나서 친구들이 안해주고 넘어가면 또 그런가보다 하면 되지
    원글님이 올린 것까지 뭐라고 자책할 필요는 없어요.

  • 2. 님의 문제는
    '14.11.23 1:24 AM (175.197.xxx.145)

    진작진작 말 안 하고 다들 귀찮다고 느껴지는 시간으로까지 늦춘 거였어요.

    눈치없다면 없는거죠. 친구들이 사준다는데 님이 친구들 말을 무시하고 반응을 안 보였으니.....님 탓이 크네요. 그렇지 않나요? 님 생각엔 어때요?

  • 3. ,,
    '14.11.23 1:39 AM (72.213.xxx.130)

    뒷북이죠. 받을 사람이 세월아 네월아 미루는데 누가 왜 관심을 가져줄까요? 이제와서 저러면 애잔하다 싶죠.

  • 4. 원글이
    '14.11.23 1:57 AM (211.108.xxx.211)

    그러네요. 바쁘거나 말거나 그건 제 사정이니깐;; 받아도그만 안받아도 그만인건데 왜 그걸 올렸을까..ㅠㅠ

  • 5. ...
    '14.11.23 8:53 AM (125.186.xxx.10)

    원글님 빼고 카톡방 하나 따로 만들어서
    지금쯤 얘기하고 있을것 같은데
    기다려보세요.
    원글님도 보는데서 5만원밖에 안되는거
    나누기 하자 어쩌자 하는것도
    웃기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0695 정신 감정이 필요하네요. 2 ... 2014/11/30 1,323
440694 그것이알고싶다 가장 경악스런부분 17 ㅇㅇ 2014/11/30 16,785
440693 오늘 사건 보셨나요? ㅇㅇㅇㅇㅇㅇ.. 2014/11/30 866
440692 [그알] S병원 미스터강은 대한민국이 낳은 몬스터였네요 7 미스터강 2014/11/30 3,200
440691 세탁볼 정말 효과있나요? 엄휘.. 2014/11/30 3,361
440690 음악을 부전공으로 4 ㅁㅁ 2014/11/29 1,439
440689 지금 그것이 알고싶다 꼭 보세요.. 3 ㅇㅇㅇㅇ 2014/11/29 1,349
440688 저도 장그래처럼 계약직입니다 5 희망 2014/11/29 2,713
440687 결혼식안가는 부조. 얼마쯤이 적당할까요. 3 ... 2014/11/29 1,096
440686 마$님헤나에서 염색하려는데 질문이요~! 6 새옹 2014/11/29 2,234
440685 윤원희씨 부럽다는 분 지금sbs좀 보시죠 18 미친 2014/11/29 5,064
440684 이승환 팬분들 히든싱어 3번 문자투표해주세용~~ 4 이승환짱 2014/11/29 1,269
440683 이태리 베네치아가 한달정도 머물기엔 어떤가요? 16 여행 질문 .. 2014/11/29 4,292
440682 이제 ...쌀은 또 뭘 먹어야 하나요? 미친나라다 증말... 2 대체 2014/11/29 2,926
440681 이틀 남았습니다.^^ ... 2014/11/29 623
440680 그것이 알고싶다 신해철편해요. 17 우리마왕 2014/11/29 3,584
440679 [추적60분] 이 나라는 정말 한심하네요 8 pluto 2014/11/29 2,845
440678 아메리칸 뷰티라는 영화에서, 치어리더같은 띨친구 5 ........ 2014/11/29 1,690
440677 횟집에서 고등어구이가 나왔는데....먹어보니 완전퍼지고흐믈거리는.. 2 2014/11/29 1,986
440676 추적60분... 저거 뭔가요?? 147 !! 2014/11/29 15,980
440675 2억 어디에 투자해야 할까요? 6 여유돈 2014/11/29 3,050
440674 얼마전 불이난 동대문 원단상가가 지금 장사하는지 2 동대문 종합.. 2014/11/29 1,025
440673 화를 거의 안내시는 분도 있나요? 39 ㅇㅇ 2014/11/29 10,904
440672 곧 11시 15에 그것이 알고 싶다.신해철편 5 ㄷㄷ 2014/11/29 1,108
440671 직장생활 현명하게 잘하시는 분들 4 --- 2014/11/29 2,1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