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눈치가 없었던걸까요.

gb 조회수 : 1,547
작성일 : 2014-11-23 00:16:08

늦은 나이에 독립을 했어요.

대학친구들이(4명) 축하한다며 필요한게 있음 말하라고, 하나 장만해준다고 했어요.

 

요새 회사가 계속 바빠서 알겠다고만 하고 찾아보질 못했어요.

 

 

그러는 와중에 집들이를 하게되었구요.

다시 선물이야기를 하길래

고민하다가 작은 전기오븐이나 커피내려먹는거나..이정도 말했어요.

 

 

근데 그 말을 집들이 당일날 하게 되서

어디서 사가야하나 다들 고민하길래

일단 그냥 와라 선물은 나중에 받으면 되는거지 하고,

 

저녁먹고 그랬네요. 사실 닭볶음탕하고 맥주마시고 과자먹고 그렇게 놀았어요.

늦게까지  TV보고 그냥 수다나 즐겁게 하고 ㅎㅎ

 

 

헤어지면서 잘들 들어갔나 카톡하다 또 선물이야기가 나오고

저한테 원하는걸 골라서 링크를 보내라 하더라구요.

 

알았다하고.....한달이 지났네요.

 

회사가 너무 바빠서 사실 선물을 고민도 못했었고

어쩌다 짬이 나서 알아봤더니 생각보다 오븐이 비싸더라구요. ㅠㅠ

 

 

사실 전기오븐 말한건 언젠가 모던하우스에서 본 너무작고 귀여운 오븐이 4만원인가? 파는걸 보고 말한거거든요.

나중에 알고보니 그냥 빵이나 데워먹는 정도 기능이지 별로 써먹지 못한다하더라구요.

 

 

그래서 어쩌지? 하다가 또 생각할 틈이 없어 시간만 보내다가

시간나서 찾아봤더니 12만원하던게 (BSW인가 그랬어요) 5만원대로 할인하더라구요.

 

그래서 이정도면 괜찮지 않을까 해서 보냈는데.

......다들 읽었는데 아무 반응이 없네요;;;

 

 

시간이 너무 흘러 해주기가 그렇다 여긴걸까요.

굳이 이제 와서 그걸 또 챙기겠다고

 

이러고보니 집들이라고 왔는데 음식도 별거 못해주긴 했네요.

독립하고도 바빠서 살림같은건 전혀 못했더니 아무것도 없어서 다 새로 사서 하느라고 좀 그랬거든요.

 

.....뭐 물어보기도 뭐하고,

그거 올리고 아무 반응없는 단체방을 보니 ..이 짓을 괜히했구나 싶고 뭐 그렇네요. ㅠㅠ

 

 

 

 

IP : 211.108.xxx.21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23 12:48 AM (211.172.xxx.214)

    4명이서 5만원대 오븐하나 해줬으면 하는게 무리한 부탁은 아닌데요.
    혹시 시일이 너무 지나서 친구들이 안해주고 넘어가면 또 그런가보다 하면 되지
    원글님이 올린 것까지 뭐라고 자책할 필요는 없어요.

  • 2. 님의 문제는
    '14.11.23 1:24 AM (175.197.xxx.145)

    진작진작 말 안 하고 다들 귀찮다고 느껴지는 시간으로까지 늦춘 거였어요.

    눈치없다면 없는거죠. 친구들이 사준다는데 님이 친구들 말을 무시하고 반응을 안 보였으니.....님 탓이 크네요. 그렇지 않나요? 님 생각엔 어때요?

  • 3. ,,
    '14.11.23 1:39 AM (72.213.xxx.130)

    뒷북이죠. 받을 사람이 세월아 네월아 미루는데 누가 왜 관심을 가져줄까요? 이제와서 저러면 애잔하다 싶죠.

  • 4. 원글이
    '14.11.23 1:57 AM (211.108.xxx.211)

    그러네요. 바쁘거나 말거나 그건 제 사정이니깐;; 받아도그만 안받아도 그만인건데 왜 그걸 올렸을까..ㅠㅠ

  • 5. ...
    '14.11.23 8:53 AM (125.186.xxx.10)

    원글님 빼고 카톡방 하나 따로 만들어서
    지금쯤 얘기하고 있을것 같은데
    기다려보세요.
    원글님도 보는데서 5만원밖에 안되는거
    나누기 하자 어쩌자 하는것도
    웃기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8920 케일 왜케 질겨요 3 쌈케일 2014/11/23 968
438919 다운패딩 요즘 많이팔더라구요 3 ;;;;; 2014/11/23 2,173
438918 목동 뒷단지 여중생 전학문제 7 예비중2 2014/11/23 1,468
438917 빌레로이 보흐 그릇 미국 추수감사절 세일때 직구.. 7 그릇직구 2014/11/23 2,823
438916 파우더 하이라이트 추천 부탁 드려요 장품이 2014/11/23 547
438915 카톡에서 친구추천에 옛애인이 뜨는데 이럴경우.... 4 친구추천 2014/11/23 3,647
438914 패딩에서 오리털 안빠져 나오나요? 6 ... 2014/11/23 1,551
438913 방울토마토 빨리 소비할 방법좀 알려주세요!!^^ 6 ㅍㅍ 2014/11/23 1,330
438912 독일 경유하는데 주방용품 살수있나요? 4 독일 2014/11/23 1,196
438911 "백범 김구 모략한 이인호 사퇴, 서북청년단 구속하라&.. 2 참맛 2014/11/23 936
438910 만났다 헤어졌다 자주 한 커플 결혼 후? 2 궁금 2014/11/23 2,685
438909 제가 아이를 더 안 가지는 이유 6 외동맘 2014/11/23 2,549
438908 그릇 직구는 어디서 주로 하나요 3 도라에몽 2014/11/23 2,719
438907 추적60분 아나운서 32 추적 2014/11/23 9,613
438906 서예 배울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4 df 2014/11/23 1,436
438905 저에겐 트위터가 정보의 바다네요~~ 3 신세계 2014/11/23 1,607
438904 아무에게나 소리지르는 아주버님 1 이해안감 2014/11/23 1,090
438903 위염이라서 조심해야 하는데,자제를 못해요 3 ㅠㅠ 2014/11/23 1,885
438902 임신했는데 남편한테 넘 서운하네요 6 2014/11/23 2,652
438901 82님들.. 그 찌질이 이름이 뭐였죠? 7 쩜쩜 2014/11/23 4,389
438900 동물구조협회 회원 분 계세요? 1 ... 2014/11/23 596
438899 군산여행 도움 부탁드려요 11 윤이원이맘 2014/11/23 2,724
438898 올해 인생이 생각지도 않은 방향으로 갔어요. 9 123 2014/11/23 3,181
438897 빨래건조기 쓰시는분들~어떠세요? 20 사고싶어 2014/11/23 9,140
438896 음악 제목 좀 알려주세요 10 부탁 2014/11/23 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