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눈치가 없었던걸까요.

gb 조회수 : 1,529
작성일 : 2014-11-23 00:16:08

늦은 나이에 독립을 했어요.

대학친구들이(4명) 축하한다며 필요한게 있음 말하라고, 하나 장만해준다고 했어요.

 

요새 회사가 계속 바빠서 알겠다고만 하고 찾아보질 못했어요.

 

 

그러는 와중에 집들이를 하게되었구요.

다시 선물이야기를 하길래

고민하다가 작은 전기오븐이나 커피내려먹는거나..이정도 말했어요.

 

 

근데 그 말을 집들이 당일날 하게 되서

어디서 사가야하나 다들 고민하길래

일단 그냥 와라 선물은 나중에 받으면 되는거지 하고,

 

저녁먹고 그랬네요. 사실 닭볶음탕하고 맥주마시고 과자먹고 그렇게 놀았어요.

늦게까지  TV보고 그냥 수다나 즐겁게 하고 ㅎㅎ

 

 

헤어지면서 잘들 들어갔나 카톡하다 또 선물이야기가 나오고

저한테 원하는걸 골라서 링크를 보내라 하더라구요.

 

알았다하고.....한달이 지났네요.

 

회사가 너무 바빠서 사실 선물을 고민도 못했었고

어쩌다 짬이 나서 알아봤더니 생각보다 오븐이 비싸더라구요. ㅠㅠ

 

 

사실 전기오븐 말한건 언젠가 모던하우스에서 본 너무작고 귀여운 오븐이 4만원인가? 파는걸 보고 말한거거든요.

나중에 알고보니 그냥 빵이나 데워먹는 정도 기능이지 별로 써먹지 못한다하더라구요.

 

 

그래서 어쩌지? 하다가 또 생각할 틈이 없어 시간만 보내다가

시간나서 찾아봤더니 12만원하던게 (BSW인가 그랬어요) 5만원대로 할인하더라구요.

 

그래서 이정도면 괜찮지 않을까 해서 보냈는데.

......다들 읽었는데 아무 반응이 없네요;;;

 

 

시간이 너무 흘러 해주기가 그렇다 여긴걸까요.

굳이 이제 와서 그걸 또 챙기겠다고

 

이러고보니 집들이라고 왔는데 음식도 별거 못해주긴 했네요.

독립하고도 바빠서 살림같은건 전혀 못했더니 아무것도 없어서 다 새로 사서 하느라고 좀 그랬거든요.

 

.....뭐 물어보기도 뭐하고,

그거 올리고 아무 반응없는 단체방을 보니 ..이 짓을 괜히했구나 싶고 뭐 그렇네요. ㅠㅠ

 

 

 

 

IP : 211.108.xxx.21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23 12:48 AM (211.172.xxx.214)

    4명이서 5만원대 오븐하나 해줬으면 하는게 무리한 부탁은 아닌데요.
    혹시 시일이 너무 지나서 친구들이 안해주고 넘어가면 또 그런가보다 하면 되지
    원글님이 올린 것까지 뭐라고 자책할 필요는 없어요.

  • 2. 님의 문제는
    '14.11.23 1:24 AM (175.197.xxx.145)

    진작진작 말 안 하고 다들 귀찮다고 느껴지는 시간으로까지 늦춘 거였어요.

    눈치없다면 없는거죠. 친구들이 사준다는데 님이 친구들 말을 무시하고 반응을 안 보였으니.....님 탓이 크네요. 그렇지 않나요? 님 생각엔 어때요?

  • 3. ,,
    '14.11.23 1:39 AM (72.213.xxx.130)

    뒷북이죠. 받을 사람이 세월아 네월아 미루는데 누가 왜 관심을 가져줄까요? 이제와서 저러면 애잔하다 싶죠.

  • 4. 원글이
    '14.11.23 1:57 AM (211.108.xxx.211)

    그러네요. 바쁘거나 말거나 그건 제 사정이니깐;; 받아도그만 안받아도 그만인건데 왜 그걸 올렸을까..ㅠㅠ

  • 5. ...
    '14.11.23 8:53 AM (125.186.xxx.10)

    원글님 빼고 카톡방 하나 따로 만들어서
    지금쯤 얘기하고 있을것 같은데
    기다려보세요.
    원글님도 보는데서 5만원밖에 안되는거
    나누기 하자 어쩌자 하는것도
    웃기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2811 아직 아기없는부부..저녁식사후 뭐하시나요? 22 ᆞᆞᆞ 2015/01/06 5,031
452810 급해요.일산 백마영아학원 추천 1 체맘 2015/01/06 798
452809 해외에서 카드결제 여쭤봐요. 2 해외카드결제.. 2015/01/06 580
452808 청동기 유적 운명 바꾼 보고서 입수…'중대 오류' 1 세우실 2015/01/06 576
452807 피아노 개인레슨 선생님 구할 방도 아시는 분 4 모짜르트옆집.. 2015/01/06 1,114
452806 요가/필라테스 냐 발레 냐...어떤게 좋을까요? ㅇㅇ 2015/01/06 1,552
452805 주말 과외 교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 2015/01/06 1,530
452804 주방용품 저렴히 판매하는 싸이트 좀 알려주세요^^ 1 ... 2015/01/06 673
452803 김치명인 강순의 여사는 진짜로 혼자서 2천포기 하나요 6 겨울 2015/01/06 5,985
452802 아이가 공군 경남 진주로 입소하는데 챙겨줘야 하는 물건이 있나요.. 5 엄마 2015/01/06 1,389
452801 손석희뉴스 윤제균감독 인터뷰 보세요? 4 ... 2015/01/06 2,353
452800 잼병 모양의 유리컵 6 지디지디지디.. 2015/01/06 1,424
452799 아이들쉴때..뭐하세요~? 방학이쟎아요.. 2015/01/06 482
452798 나이 서른 병아리가 겨우 깨우친 것들 3 우리네 2015/01/06 2,219
452797 퇴직금을 1년에 한번씩 정산받아요.. 어떻게 관리 해야할까요? 6 2015/01/06 2,819
452796 가스요금 6 ... 2015/01/06 1,436
452795 남자 세미정장 바지만 어디서 싸게 사나요? nicee 2015/01/06 991
452794 자꾸 이경영이 나와서 부끄부끄 14 어쩔 2015/01/06 5,896
452793 한국가죽쇼파 아시는분? 3 대구예요 2015/01/06 2,450
452792 남들이 부러워할만큼의 부를 가진다면 어느정도? 2 궁금궁금 2015/01/06 1,702
452791 미국 소도시 버스터미널에 택시가 있을까요? 10 당근 2015/01/06 1,120
452790 처음 장만 한집 팔고 이사갈때 기분. 3 콩스 2015/01/06 1,542
452789 서울은 찜질방 별로 없나요? 4 ... 2015/01/06 1,365
452788 갑자기 생긴 보름간의 휴가 ~ 뭘 할까요? 2 dutjd 2015/01/06 1,097
452787 블로그나 인스타 카스는 1 ** 2015/01/06 1,5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