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에 한번씩 집 돌아가며 만나서 배달음식 시켜먹고 수다떨고
마트나들이, 유산균이나 아이 물병 공구 같이 하다보니
꼭 필요하지 않아도 다 같이 우르르 사게되는 편이었거든요
동네 해산물 부페 오픈했다고 한끼 2만원 넘게 먹은 적도 있구요
이런 패턴이 몇개월간 지속되니 제 공식적인 용돈을 훌쩍 뛰어넘는 소비를 하게됐네요
어찌어찌해서 파가 갈리고 이사간 친구도 있고 요즘은 거의 만날일이 없는데
가게부 정리하다보니 거의 돈을 안썼네요
고작해야 동네 도서관 다니면서 커피 사마시는 돈이 다네요
심심한게 단점이지만 돈 쓸 일이 없다는 점이 참 좋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