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불꽃 연애 제대로 해보고 싶어요

고민녀 조회수 : 1,678
작성일 : 2014-11-22 21:01:31
언니들 큰 맘 먹고 글 올리니 왕년에 밀당 잘해보셨던 분들의 고견을 주시면 마음에 새기겠습니다

서로 꽉 찬 나이인데 연애 경험 별로 없는 남녀가 만났습니다

취향 잘 맞고 성격 비슷하고 결혼해도 무리없이 잘 살 것같아요

서로 나이 많다보니 경제적인 부분이나 외적 문제는 별로 없는데요

그런데 남자친구가 저를 주기적으로 심심하고 외롭게 합니다ㅜㅜ

결혼까지 해서도 이런 마음이면 도저히 후회할 것 같고요

여기서 본 게 있어서 처음에 그 이유로 아! 이 남자는 나한테 그렇게는 반하지 않았구나 냉정하게 돌아선 적도 있었는데요

남자가 울면서 잡아서 또 다시 만나게 되었는데 노력한다고해도 이전이랑 크게 달라질 것도 없어요

남친이 사람이 좋아 친구가 너무 많아요 술도 잘먹고요

저 만나는 날 말고는 늘 회식이나 사람들 만나고 친구들 만나고 요즘은 큰 일이 있어서 출장가고 회의하느라 연락이 잘 안돼요

먹고사느라 일하느라 바쁜건데도 서운하고 친구들이랑 지분까지 나누려니 카톡도 맘껏 못하고 전화도 뭐한다 어디다 짧은 통화고요

저는 집착도 심하고 열정이 활활 타는 여자거든요

밀당도 잘 못하고 너무 솔직한 성격에 좋아하는 티를 많이 내서 지금까지 인기가 없었다고 슬퍼하고 살았는데

맘에 드는 남자 겨우 하나 만났는데 ㅜㅜ 흡족하게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을 못받아요

만나면 저를 진심으로 좋아하고 있다는게 느껴지는데 내 눈앞에 없으면 남의 남자 같아서 외로워요

이번 주말 출장갔고 다음주도 내내 바빠서 금요일이나 만날텐데 보고싶기도하고 남친 있는데도 마음이 허탈하네요

이 남자 밀당으로 바꿀 수 있을까요? 아니면 그냥 못헤어지면 이런 스탈의 연애에 만족하고 다른 취미를 찾을까요ㅜㅜ
IP : 222.109.xxx.18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gg
    '14.11.22 9:19 PM (14.47.xxx.242)

    따로 즐길 수 있는 취미생활을 찾으세요..너무 남자에 목숨거는거 매력없어요...너무 목메면서 칭얼대는 식으로 불만 얘기하면..귀찮아 할수도 있어요..나중에는..

  • 2. 원글님 성향이
    '14.11.22 9:24 PM (222.119.xxx.240)

    그러시다면 그런 남자분이 맞는거 같아요 오히려..같이 불타면 득보다 실이 많은거 같아요
    그분이 원글님을 사랑하는게 확실한데..원글님이 부족하시다면..원글님이 답을 아시네요
    어느정도 본인도 사랑해주세요 근데 다른걸 떠나서 남자분이 술/친구 좋아한다니 그자체로
    결혼후에 트러블은 좀..ㅠㅠ

  • 3. 원글
    '14.11.22 10:21 PM (222.109.xxx.185)

    설마 했는데 언니들 생각도 그러시군요 ㅜㅜ
    왜 저는 머리는 알아도 속에서 뜨거운게 있는지 매력이 없는 여자인가봐요
    저는 남자에 목숨거는데 똑같은 상대를 못만나서 늘 아쉬웠거든요 바쁜 남자 발목잡고 징징거리는 여자같아서요 같은 성향이 아니라 다행이라는 말씀은 위로가 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6846 딸아이가 손발이 많이 찬데요. 4 .. 2014/12/16 1,545
446845 땅콩공주도 그네공주앞에서는 을 일뿐... 9 어쩌냐 2014/12/16 1,367
446844 k팝 남소현양 일진설 기사가 났내요 12 2014/12/16 5,809
446843 시슬리 화장품 마일리지제도 잘 아시는 분 계세요? 화장품 2014/12/16 965
446842 비중격만곡증 수술 하신 분 계시나요? 8 딸기 2014/12/16 1,856
446841 기태영은 정말 아까운 배우 같아요 19 // 2014/12/16 9,351
446840 미생의 강소라 몸값이 6배 이상 뛰었다네요 15 2014/12/16 6,305
446839 어린이 스키복 어디서 사나요? 3 +_+ 2014/12/16 903
446838 낮에 만두를 만들어 쪄먹었는데요 5 무지개 2014/12/16 2,049
446837 요즘 tv에 쉐프들 많이 나오자나요 7 mmmm 2014/12/16 1,981
446836 렌트카 쓰는게 일반적인가요? 14 교통사고 2014/12/16 2,172
446835 그래도 박대통령 형제들끼리 우애는 있었군요...jpg 3 참맛 2014/12/16 1,900
446834 다 좋은데 아들은 장가갈 때 돈 많이 들지 않나요 24 엄마마음이뭔.. 2014/12/16 3,885
446833 이민자들의 직업 (이과 말고) 보통 뭔가요? 1 000 2014/12/16 1,250
446832 직장인 7년차 3 연봉 2014/12/16 1,055
446831 대학 학생증겸 신용카드를 주웠는데요. 4 어찌할까요?.. 2014/12/16 1,255
446830 쥐잡이로 감금당했던 아픈 어린 길냥이 8 앤이네 2014/12/16 1,156
446829 캐디, 간호사, 마트캐셔 ...... 9 자유 2014/12/16 3,818
446828 수영고수님들~턴수영복 질문있어요 3 Turn 2014/12/16 2,348
446827 인스타그램할때 화면캡쳐 어떻게 하나요? 4 그러게요 2014/12/16 1,216
446826 각막이 얇으면 안압이 높나요? 시신경손상 가능성 2 고도근시녀 2014/12/16 2,341
446825 시댁 모임 주도하는 노처녀 시누... 15 올케자리 2014/12/16 6,356
446824 폐경이 되면 4 그vP 2014/12/16 2,569
446823 내일 아침 녹색어머니에요 ㅠㅠ 19 내일 2014/12/16 3,268
446822 방송대 유아교육과 자퇴후, 유치원정교사2급자격증 취득방법? 지니휴니 2014/12/16 7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