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불꽃 연애 제대로 해보고 싶어요

고민녀 조회수 : 1,608
작성일 : 2014-11-22 21:01:31
언니들 큰 맘 먹고 글 올리니 왕년에 밀당 잘해보셨던 분들의 고견을 주시면 마음에 새기겠습니다

서로 꽉 찬 나이인데 연애 경험 별로 없는 남녀가 만났습니다

취향 잘 맞고 성격 비슷하고 결혼해도 무리없이 잘 살 것같아요

서로 나이 많다보니 경제적인 부분이나 외적 문제는 별로 없는데요

그런데 남자친구가 저를 주기적으로 심심하고 외롭게 합니다ㅜㅜ

결혼까지 해서도 이런 마음이면 도저히 후회할 것 같고요

여기서 본 게 있어서 처음에 그 이유로 아! 이 남자는 나한테 그렇게는 반하지 않았구나 냉정하게 돌아선 적도 있었는데요

남자가 울면서 잡아서 또 다시 만나게 되었는데 노력한다고해도 이전이랑 크게 달라질 것도 없어요

남친이 사람이 좋아 친구가 너무 많아요 술도 잘먹고요

저 만나는 날 말고는 늘 회식이나 사람들 만나고 친구들 만나고 요즘은 큰 일이 있어서 출장가고 회의하느라 연락이 잘 안돼요

먹고사느라 일하느라 바쁜건데도 서운하고 친구들이랑 지분까지 나누려니 카톡도 맘껏 못하고 전화도 뭐한다 어디다 짧은 통화고요

저는 집착도 심하고 열정이 활활 타는 여자거든요

밀당도 잘 못하고 너무 솔직한 성격에 좋아하는 티를 많이 내서 지금까지 인기가 없었다고 슬퍼하고 살았는데

맘에 드는 남자 겨우 하나 만났는데 ㅜㅜ 흡족하게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을 못받아요

만나면 저를 진심으로 좋아하고 있다는게 느껴지는데 내 눈앞에 없으면 남의 남자 같아서 외로워요

이번 주말 출장갔고 다음주도 내내 바빠서 금요일이나 만날텐데 보고싶기도하고 남친 있는데도 마음이 허탈하네요

이 남자 밀당으로 바꿀 수 있을까요? 아니면 그냥 못헤어지면 이런 스탈의 연애에 만족하고 다른 취미를 찾을까요ㅜㅜ
IP : 222.109.xxx.18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gg
    '14.11.22 9:19 PM (14.47.xxx.242)

    따로 즐길 수 있는 취미생활을 찾으세요..너무 남자에 목숨거는거 매력없어요...너무 목메면서 칭얼대는 식으로 불만 얘기하면..귀찮아 할수도 있어요..나중에는..

  • 2. 원글님 성향이
    '14.11.22 9:24 PM (222.119.xxx.240)

    그러시다면 그런 남자분이 맞는거 같아요 오히려..같이 불타면 득보다 실이 많은거 같아요
    그분이 원글님을 사랑하는게 확실한데..원글님이 부족하시다면..원글님이 답을 아시네요
    어느정도 본인도 사랑해주세요 근데 다른걸 떠나서 남자분이 술/친구 좋아한다니 그자체로
    결혼후에 트러블은 좀..ㅠㅠ

  • 3. 원글
    '14.11.22 10:21 PM (222.109.xxx.185)

    설마 했는데 언니들 생각도 그러시군요 ㅜㅜ
    왜 저는 머리는 알아도 속에서 뜨거운게 있는지 매력이 없는 여자인가봐요
    저는 남자에 목숨거는데 똑같은 상대를 못만나서 늘 아쉬웠거든요 바쁜 남자 발목잡고 징징거리는 여자같아서요 같은 성향이 아니라 다행이라는 말씀은 위로가 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7957 IT 쪽에 종사하시는 분 계신가요? 6 크랜베리 2014/11/23 1,279
437956 제가 눈치가 없었던걸까요. 5 gb 2014/11/23 1,525
437955 스크린 골프 운영하시거나, 좋아하시는 분들? 3 골프 2014/11/23 1,401
437954 고무장갑 안에있는 하얀가루 뭔가요?? 1 .. 2014/11/23 2,119
437953 그알 정말 개판이네요. 4 ........ 2014/11/22 3,372
437952 차라리 장남이 낫지..장녀로 태어나 힘듭니다. 4 랄라 2014/11/22 2,453
437951 중1 영어인강 추천좀 해주셔요 학원 안다녀.. 2014/11/22 939
437950 아파트 매도후 수리 해줘야 하나요? 4 박그네하아 2014/11/22 6,288
437949 판교 연민정은 42 가지가지 2014/11/22 44,323
437948 이건 단순히 의지가 약한걸까요? 이건 2014/11/22 613
437947 영화 대부가 왜 19세 이상인가요? 11 .. 2014/11/22 4,091
437946 드럼세탁기 사용법 좀 알려주시겠어요? 2 2014/11/22 6,732
437945 LA 사시는분들께 여쭤볼께요 5 .... 2014/11/22 1,007
437944 전남친의 비밀을 알게 되었어요... 저 어떡해요... 44 09 2014/11/22 27,882
437943 뻑하면 답정너라는 거 그만하세요 6 적당히 2014/11/22 1,444
437942 아워 홈이라는 회사는 어디 계열이예요 ? 7 ........ 2014/11/22 8,051
437941 강ㅅㅎ 무릎꿇고 석고대죄를 원한다 42 석고대죄 2014/11/22 21,091
437940 따뜻하고 희망찬 영화 추천해주세요 6 굽신 2014/11/22 1,555
437939 두돌 아이 산만함에 대처히는 법이 있을까요 11 괴로워요 2014/11/22 3,361
437938 외적 조건만 보고 객관적 판단좀 해주시겠어요? 24 두통 2014/11/22 3,350
437937 갑자기 쓰러지는 경우 왜 그러는건가요? 11 해솔 2014/11/22 8,972
437936 미생 마지막 장면에서요 3 미생 2014/11/22 3,157
437935 다이어트중인데 구취와 구강건조 너무 괴로워요. 4 .. 2014/11/22 2,930
437934 신해철은 그냥 간단하게 말해서 살인이라고 밖에.. 13 ㅇㅇㅇㅇ 2014/11/22 5,406
437933 동네엄마 안만나고 사니 돈 쓸 일이 없네요 4 아끼자 2014/11/22 5,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