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말도 잔소리라며 듣기 싫어하던 사춘기 딸.
정말 오늘 한마디 안하다가 딱 한마디...
이제 할일 하며 놀아라~했더니 엄마 목소리도 듣기 싫다고 무쿵 닫고 들어가더라구요
문 열라고 하니까 절대 안열어 제가 힘으로 열었더니 그길로 티셔츠 바람으로 현관문 열고 나가버렸어요
나갔더니 현관계단에 앉아있길래 나즈막한 목소리로 그러지 말고 들어와라..했더니 아파트 밖으로 나가더라구요
그럴만한 일도 아니어서 밖으로 나갔는데 제 주의를 맴맴 돌며 달아나 버렸어요
정말 아이가 왜 그런지 정말 이해가 안가요
저녁도 안먹고 그렇게 나갔는데 놔두어야 할까요?